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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 품으며 예술의 길 위를 걷는 이들

오랜만에 함께한 첼리스트 문지윤님이 와주셨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과 행복을 부르는 자작곡 해방을 꿈꾸며를 연주해 주셨다. 연주를 듣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다. 모두 꿈을 꾸는 듯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얼굴이 순해보였다. 나는 절로 눈이 감기듯 소리에 집중했다. 그러다 구름 위에 푹신하게 누워있는 듯 편안해졌다.대금연주를 하는 신은숙님과 춤꾼 박연술님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했다.대금산조 자락에 박연술님이 자유롭게, 그리고 천천히 갤러리 공간 전체를 이동했다. 몸짓이 말을 하고 달래주는 듯 하다. 관객 모두 손마다 카메라를...
최근 한 영화배우가 고등학생 때 저지른 범죄로 정치계가 시끄러웠다. 학창시절 저지른 범죄에 대한 논란에 정치인들까지 끼어들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다가 성인이 된 다음의 범죄행위가 드러나면서 이 일은 소강상태를 맞이했다. 가해자가 유명인이 되고 정의로운 사람처럼 행동할 때, 평생 고통의 세월을 보내고 있던 피해자는 더 큰 고통과 트라우마 속에서 살게 된다. 세상이 가해자의 입장에서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사회정의는 무너지고 말 것이다.학교는 종교시설 못지않게 신성한 곳이다.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는 곳이며, 사명감을
서귀포시는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10개소가 추가되면서 최종 126개소가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육밀도 준수,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을 통해 축산농가 스스로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지정 대상은 소·돼지·닭·오리·말 등 5개 축종이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허가·신고를 마치고 가축사육업 허가를 받은 농가라면 누구나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농가는 축산환경관리원의 서류 검토 및 현장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제주4·3사건에서 진압 작전을 벌이다 부하에게 암살당한 고 박진경 대령의 국가유공자 지정 과정을 물으며 사실상 취소 방안 추진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았다.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과 관련해 “제주4·3 관련 진압 책임자에게 국가보훈부에서 국가유공자 증서가 발급이 됐다”며 “이로 인해서 제주4·3 희생자, 유족, 도민에게 큰 분노를 안겨드렸는데 이 자리를 빌어 송구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4·3특별법은 4·3의 왜곡에 무기력하고, 법의 사각지대에서 무방비로 유린당하고 있다”며 “반면, 5·18민주화운동은 특별법으로 진실을 보호받고 있으며, 선진국들 역시 역사 부정행위를 엄격히 단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김창범 회장은 “4·3유족들은 마지막 생을 마칠 때까지도 모욕을 당하는데 언제까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느냐”며 4
제주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또한 제주대학교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대해 90% 이상은 타당하다고 밝혔다.제주대병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도민들은 상급종합병원 개념을 놓고 92.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음 13.3%, 어느 정도 알고 있음 50.0%, 들어본 적 있음 28.9%로 조사됐다. 전혀 모름은 7.7%에 불과했다.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필요성에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박용현 대전유성생명과학고 교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제주시 화북동통장협의회는 최근 연말맞이 이웃 돕기 성금 100만원을 화북동주민센터에 지정기탁했다.이번 성금은 통장님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관내 취약 계층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화북동통장협의회는 매년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고독사 위험이 있는 어르신과의 1:1매칭을 통해 안부 확인 등 돌봄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이동훈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 예술가 이경환 작가의 신작 ‘나를 빚는 시간’이 출간됐다. 흙을 빚으면서 나를 다독이는 법을 배웠다. 세상이 정해준 완벽함 대신 내가
광명지역신문>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국회와 광명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 대선 과정에서 직능 분야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되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는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으로,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로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체육 정책을 설계했다.6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수상과 언론사들이 선정한 각종 수상을 통해 성실한 의정 활동도 인정받고 있다. 지역구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각종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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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1953년 12월 내무부 치안국 경비과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발했다.72년 전 출범 당시 직원은 4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1만3287명이 해상 치안·구조·환경 등 바다의 전 분야를 책임지는 바다의 수호자로 거듭났다.제주 출신 가운데 해양경찰에서는 3명의 치안감이 배출됐다. 김대홍 전 해양경찰학교장, 김도준 전 서해해양경찰청장, 김인창 동해해양경찰청장 등 3명이다.김인창 청장은 부임 후 첫 행보로 지난 16일 강원 삼척시에 있는 특공대를 방문, 순직자인 고 김형욱 경위·박권병 경장을 추모했다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남성지 맥심 1월호 화보를 통해 미스맥심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윤영서는 수원 FC, kt wiz, KIA 타이거즈 등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치어리더 출신으로,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와 밝은 에너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특히 과거 교정 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이후 윤영서는 맥심 모델 선발 과정인 ‘2025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참가해 모든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최종 결승전에서 3위를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한국농업신문은 지난 23일 천안 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고품질 쌀 생산과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생산자와 유공자를 대상으로 2025 대한민국 쌀산업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쌀산업 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충과 재배 기술 혁신,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신설된 상이다.대한민국 쌀산업대상 생산부문에서는 ‘제28회 전국고품질쌀생산 우수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경재 한국쌀전업농경기도연합회장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진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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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2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9분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소방대원 59명을 투입해 신고 20분만에 화재를 모두 진화했다.화재 진화 중
홍종오 기자 = 직업계고 졸업 후 현장에서 먼저 경험을 쌓고, 학업을 이어가며 석사과정까지 진학하는 '선취업·후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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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이버대학 환경조경원예학과는 2025년 12월 20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복궁 현장 답사 및 특강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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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공보육 기반 성과 인정
해운대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보육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보육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보육 확충 실적과 보육서비스 질 관리, 보육정책에 대한 단체장의 관심도, 어린이집 안전관리 및 지도·점검 실적 등 보육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해운대구는 부모참여 기반 정책소통 플랫폼인 ‘제2기 다가치키움해결단’과 ‘아빠육아단’을 운영하며 보육정책에 대한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또한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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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자회사 디엘이앤씨,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 체결
디엘이앤씨는 12월 18일 공시를 통해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525억8500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8조3184억4243만원의 3.04%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소사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공급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48-21번지 외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은 분양 등 수입금으로 지급된다.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4개월이며, 공사 개요는 공동주택 13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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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됐던 부마민주항쟁 상징조형물, 26년 만에 월영광장으로
부마민주항쟁을 기리는 상징조형물이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 설치됐다. 월영광장은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선 경남대 학생들과 마산 시민들로 들끓었던 역사적 공간이다.창원시는 19일 오전 11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학교 정문 앞 월영광장에서 ‘부마민주항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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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학성동 일원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 순항
원주시 학성동 일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공사에는 국·도비 317억 원을 포함한 총 4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발주해 강원개발공사가 시공하고 있다.지난 4월 착공해 기초공사를 거쳤으며, 현재 1층 벽체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 현재 공정률은 10% 수준이지만 전체 과정 중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초공사가 끝났기에 내년 말 준공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반도체교육원은 대지면적 2,860㎡, 연면적 2,768㎡ 규모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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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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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노상주차장⋯성남환경운동연합 “즉각 중단” vs 성남시 “주민 80% 찬성”
성남시 판교공원로 노상주차장 89면 조성 사업을 놓고 지역 환경운동단체와 성남시가 보도공간 축소 등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공원로에 노상주차장 89면 조성을 위한 공사를 지난 11월 1일부터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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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속초해상 부유물감김 선박 승선원 7명 구조
속초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7시 30분경, 속초시 장사항 동방 약 2.5km 해상에서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능해진 어선 A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속초해경에 따르면, A호는 항해중 선체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기며 자력항해가 불가능해지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속초해양경찰은 P-105정, 구조대, 속초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 사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해양경찰구조대는 잠수요원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A호가 안전하게 자력 항해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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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10대 대표이사에 이민우 전 경기신보 이사장 선임
킨텍스 제10대 대표이사에 이민우 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2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킨텍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이사장을 제10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사업부사장은 이정훈 코트라 부사장이 맡는다. 두 사람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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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에서 시민 야간문화공간으로…19억 투입, 경관조명·테마존 조성
충남 아산시가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배미동 쓰레기 소각장을 시민 야간 힐링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호롱빛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아산환경과학공원은 경관조명과 테마존을 갖춘 야간 명소로 변신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아산시는 총 19억 원을 투입해 공원 전역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포토존과 캐릭터 ‘호롱이’를 도입해 공간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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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메세나’ 실천 첫걸음
제1회 인천메세나포럼이 지난 23일 오후 연세대 국제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지역 문화예술계와 시민·청년 대표,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메세나협회 주최로 열렸다.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은 기조 강연에서 “문화의 힘은 곧 기업, 경제, 도시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