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육림, 숲을 가꾸는 일에서 미래를 키우다

1977년 11월 5일, 제1회 육림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자연보호 범국민운동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의 대회는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 보호가 선택이 아닌 국민 모두의 의무임을 다시금 각인시킨 뜻깊은 전환점이었다. 수많은 국민이 함께한 그날의 열기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삶의 방향을 제시한 순간이었다.이후 시대의 변화에 따라 1989년 12월 30일 육림의 날은 폐지되고, 육림주간이 새롭게 제정되었다. 1995년부터는 숲가꾸기 기간이 11월 한 달 동...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감귤 보내기 재개 등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협력 기반 강화를 제안했다.오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 장관을 만나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위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정부가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통해 경직된 남북 관계를 단계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제주도는 지방정부 차원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이에 오 지사는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호평받았던 제주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구 가운데 인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선거구를 놓고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6일 오후 6시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이날 공청회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와 관련해 32개 선거구 중 평균인구수 인구편차가 상하 50%를 초과한 삼양.봉개동의 조정안에 대해 진행된다.올해 9월30일 기준 도내 32개 선거구별 평균 인구수는 2만880명인데, 삼양.봉개동은 3만1810명으로 인구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보류된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취수량 증산 동의안이 일러야 연말쯤에나 다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지하수 증산과 관련해 도지사에게 허가 권한이 있는지 등에 대해 제주특별법 법령에 대한 변호사 자문 결과를 제출했다.앞서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9월 제442회 임시회에서 취수량 증산 동의안을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했다.한국공항은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한진그룹으로 편입되는 등의 계열 항공사 확장을 명
한림농협은 지난달 30~31일 이틀 간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박람회에 참가해 지역특산품인‘달코미 양배추즙’을 홍보하고 무료 시음 부스를 운영했다.달코미양배추는 한림농협이 4년에 걸친 시범 재배를 통해 개발한 프리미엄 품종으로, 일반 양배추에 비해 당도가 높고 아삭하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박람회 현장에서는 부녀회와 직원들이 일반 고객과 식품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달코미양배추즙 무료 시음행사를 펼쳤다. 차성준 조합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림농협이 정성껏 재배한 달코미양배추와 양배추즙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는 생애주기별 대상별 맞춤형 사회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요리교실을 진행한다.신청대상은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임산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고 있어도 가능하다. 또한 임산부를 위해 배우자가 신청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다. 하고 주요 프로그래은 햇살품은 사랑채 오색피망잡채 , 영양이유식 &감기예방차 단호박 스프& 배생강청, 행복을 버무린 한그릇 궁중떡볶이 등이다. 한 회차당 선착숙 15명을 모집할
제주 협재포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 승선원 10명은 모두 구조됐다.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39분쯤 제주시 협재포구 북쪽 약 140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9톤급 연승어선 ㄱ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은 선장과 기관장을 제외한 승선원 8명을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구조 당시 ㄱ호는 오른쪽으로 11~15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ㄱ호 선장, 기관장과 함께 예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시간전
제주특별자치도가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을 메우는 조부모에게 매월 최대 6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급한다.제주도는 손주돌봄수당 지원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 대신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양육 부담을 덜고, 조부모의 돌봄 역할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내 거주 2~4세 미만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양육 공백 가정이 대상이고,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이 해당된다.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1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교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악성민원, 더 이상은 안 됩니다.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합니다.”남경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전남 여수화양고
6시간전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 선정된 ‘굿모닝! 관사골’ 프로젝트를 지난 8일 관사골 일대에서 시작하며 지역 일상에 문화적 감각을 불어넣는 실험을 본격화했다.이번 사업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의 출발점으로, 도시재생 거점인 관사촌을 중심으
7시간전
아동과 부모가 함께 꿈과 자립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2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민준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꿈꾸는 아카데미 시즌2)’로 진행된다.‘꿈’과 ‘자립’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는 아동⋅청소년, 그리고 사춘기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녀의 든든한 지지자로 서
제주시는 와산리와 금성리 일원에서 8일과 9일 ‘지역특화 목련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역특화 나무 심기’는 마을마다 상징적인 나무를 선정해 지역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식재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소중립 녹색도시 조성과 지역관광 자원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와산리·금성리 주민과 ‘함께그린’ 도시숲 자원봉사단 등 50여 명은 하얗고 작은 꽃이 피는 별목련 160그루를 마을 곳곳에 심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별목련은 목련 품종 중 하나로 비교적 개화 시기가 길어 다양한 경관을 선사
15시간전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회」는 11월 7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유재산 관리·활용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대표의원인 김화숙 의원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영주시청 공유재산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보고회에서는 영주시가 보유한 공유재산은 약 112만 건, 2조 3천억 원 규모에 달하나, ▲유휴·저이용 재산의 증가 ▲관리 인력 부족 ▲무단 점유 등 여러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
해군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 해군 창설 80주년 ‘NAVY WEEK ...
19시간전
11월 8일 문화계는 K팝의 역사적 쾌거와 원로 작가에 대한 예우, 그리고 문화유산 보존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이 교차하는 가운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3시간전
6일 오후 2시 2분경, 울산 남구 용잠동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가 철거작업 중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매몰된 상태이며, 3명은 사망이 확인됐고 나머지는 생사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구조 당국은 사흘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복잡하게 얽힌 철골 구조물과 인접해 있는 4·6호기의 붕괴 우려가 구조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당국은 인접 타워인 4호기와 6호기의 발파 해체 결정을 내렸다. 이는 구조 활동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고 진행 및 현황 요약표
‘2025년 제16회 K-로봇대회with로빛’이 오는 11월 16일 서울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로봇 기술 역량을 겨루는 전국 최대 규모 행사로, 약 250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3개 부문 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등 주요 기관의 상이 수여돼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K-로봇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과 문제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신속한 예방접종 당부
경기도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17일 발령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따라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에 대한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22일...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방선거 앞 국회 '세제손질' 돌입…선심성 조세지출 눈덩이되나
이달부터 각종 세제를 심사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가 가동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조세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조세소위에서는 세액공제와 감면 등 각종 조세지출 항목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세소위는 세법 개정안과 각종 조세 관련 법안을 실질적으로 심사·조정하는 기구로, 기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논의에 앞선 1차 관문 역할을 한다.조세지출은 한시적으로 정부가 세금을 면제하거나 깎아주는 방식으로 세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예산을 직접
Generic placeholder image
U-17 축구 백기태호, 멕시코 꺾고 월드컵 첫 승전보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FIFA U-17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 존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멕시코를 2대1로 제압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조 1, 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8일 새벽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전반 19분 한국의 선제골은 운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이 주장 구현빈의 얼굴에 맞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19년형' 샘 뱅크먼-프리드, 항소심 돌입…FTX 파산 판결 뒤집을까
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송재범 칼럼] 수능아, 이제 그만
수능을 며칠 앞두고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를 완주했다. 가슴에 ‘서울고 수능대박’이라는 외침을 달고. 정말 힘들었다. 이제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수능일은 가장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檢 ‘대장동 항소 포기’ 후폭풍...野 “권력형 수사방해”, 與 ‘김건희 게이트’ 맞불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실체적 진실 규명을 포기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에서 다수의 명품과 정치적 청탁 흔적이 드러났다”며 역공을 펼쳤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지난 6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기로 내부 결론을 내렸다. 앞서 법원은 남욱, 정영학 등 민간 시행사 관계자들에게 실형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일종 국방위원장, “군사용 드론 전용 주파수 확보 위한 전파법 개정안 대표발의”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7일 군사용 드론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전용 주파수 확보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전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전파법 제9조 주파수분배 조항을 개정해 국방부 장관이 군사용 드론 운용에 필요한 주파수 분배를 요청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통해 민간 통신과의 주파수 경쟁 속에서도 국가안보상 필수적인 주파수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원만 의원, “경남 소방의 미래 거점, 의령으로”
경남소방교육훈련장이 ‘경남소방인재개발원’으로 확대·독립된다. 소방인재개발원은 소방공무원 신규 및 재직자 교육훈련과 소방공무원 임용 예정자 교육, 의용소방대원 실무 교육, 소방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교육, 화재 예방과 진압, 구조 및 구급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이번 개편안에는 소방본부 조직 조정도 포함되어 있다. 재난현장에서의 지휘와 대응 기능 강화를 위해 ‘재난대응과’가 신설되며, ‘대응구조구급과’는 ‘구조구급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화재진압대책과 소방훈련, 재난현장 지휘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마법의 거미줄, 나일론
옛날에 아주 먼 미국의 한 실험실에 월러스 사람이라는 과학자가 살고 있었다. 월러스는 하얀 가운을 입고 매일 유리병과 시약들 사이에서 실험을 하며 이런 생각을 했다. “비단처럼 반짝이지만, 거미줄처럼 튼튼한 실을 만들 수 없을까?” 왜냐하면, 그때 사람들은 옷이나 스타킹을 만들 때 모두 천연 실크나 면을 써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재료는 비싸고 서민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송 주왕산,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들며 가을 관광 본격화
청송 주왕산이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며,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