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고 특별한 시선으로 사회적 소통을 그려낸 전시가 열리고 있다.제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자폐인 미술가 김현정씨가 지난 7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 ‘바람의 빛깔: 나의 일기를 그리다’를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선보이고 있다.김 작가는 일상에서의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그리고 자신의 행동과 관심에 대해 그림을 그려왔다.여기에 김 작가의 가족은 자폐인이 겪는 특별한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림 속에는 물건을 정렬하는 모습, 특별한 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