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문화계는, 세계 문학의 무대에서부터 서울 도봉구의 작은 박물관, 그리고 국내 방송·영화·시민운동 현장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한겨레는 올해 노
기안84의 '대환장 기안장'이 내년 시즌2로 돌아온다.기안84는 지난 4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대환장 기안장'에서 민박집 주인장으로 나서 자신만의 확고한 운영 철학과 진솔한 매력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iMBC연예 장다희※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글렌 파월이 출연했다. 스티븐 킹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스타일리시한 영상미 평범한 인물이 거대한 서바이벌
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와 인문학연구소는 오는 11월 29일 1시부터 5시30분까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15호관 329호에서 에반게리온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기초학문진흥을 위한 제8차 컬로퀴엄 지원사업으로 시행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5년 첫 방영 이후 한일 양국의 대중문화, 미디어, 팬덤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당대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에반게리온의 정치적 상상력, 젠더론, 사상, 오컬트 담론, 미디어, 한국의
4주전
'돌봄의 상상력, 돌봄과 인권' 류은숙 저자의 강연에 함께 하며 오래된 질문이 떠올랐다. 인천시 인권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고민해온 인권과 사회복지의 관계, 돌봄을 어떻게 사회적 권리로 재구성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돌봄은 단순한 복지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의 삶 전체를 떠받치는 기반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우리 사회는 지금 ‘돌봄의 균열’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로의 급속한 진입, 장애·치매 돌봄의 확대, 1인 가구 증가, 지역공동체의 약화가 겹치며 돌봄을 가족에게
김천감문중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기 위해 ‘2025 진로 X 문화예술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천시 교육발전특구 ‘연극하며 놀자’ 연극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탐방은 전시·공연·전통문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오는 26일 예정된 연극 발표회 작품인 ‘소리의 아이-진창현, 울림으로 이어진 길’에 필요한 창의적인 연극 소재를 발굴하고 진창현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코스인 북촌 ‘어둠 속의 대화’ 전시 체험에서는
헌 책의 고백.“한때 모두가 저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 했어요. 오픈런이라고 하죠? 저를 만나려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어요.”“사람들은 저와 언제 어디든 함께했어요. 그 손끝이 떨리고, 책장을 넘길 때의 그 심호흡은 아직도 선명하죠. 지금은 꿈만 같은 순간이네요.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참 웃기죠? ”“그러면 뭐해요.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먼저 쌓인 책일 뿐인걸요. 다 옛날이야기죠.”헌책이 사람이라면 이런 마음일까. 따끈한 신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받던 책. 자기 계발 좋아하는 사람, 상상력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오는 19~25일 어린이 대상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 ‘2025 산타 키즈 빌리지’를 운영한다.워커힐은 2013년 핀란드 산타 재단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2017년부터 ‘산타 키즈 빌리지’를 통해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워커힐 야외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를 ‘더 매직 트레인’ 콘셉트로 구성해 몰입형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행사는 핀란드 코르바툰투리 전설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참여 어린이들은 입구에서 ‘매직 여권’을 받은 뒤 마법의 기차에 탑승하는 설정으로 체험을 시작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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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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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커버스토리] '피지컬AI' 패권 전략... 엔비디아 26만대 동맹의 본질
'피지컬AI' 패권 경쟁과 26만 대 동맹의 본질엔비디아 GPU 26만 대의 국내 공급 계획은 현재의 AI 경쟁 속에서 '주권AI'와 '산업AI' 혁신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한국 산업계의 절박한 필요가 반영된 결과다. 생성형 AI 경쟁이 국가 대항전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략 자산인 GPU의 대량 확보는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위해 6만 대를 확보했고, 삼성전자는 5만 대로 반도체 팹 전체를 AI로 제어하는 'AI 메가팩토리'를, 현대자동차 역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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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도입…기업·소상공인 조사 부담 완화
국세청이 내년부터 납세자가 정기 세무조사 시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정기 세무조사 시기선택제’를 도입한다.임광현 국세청장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국가데이터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세무조사 시기선택제도는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 절차를 납세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조치로 약 1200만 명의 법인·개인 납세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정기 세무조사 통지를 받은 뒤 3개월 범위에서 조사 착수 시점을 납세자가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주주총회, 결산, 주요 사업 일정 등 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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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동 아파트 8층 화재⋯25명 대피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25명이 대피했다. 8일 오후 4시34분쯤 입주민이 베란다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5명을 투입해 약 22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단순 연기 흡입자 5명 중 9층 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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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부조가 먼저다감독: 권용재 / 출연: 강말금, 봉태규, 장리우, 정순범, 양말복 / 개봉 12월 10일뇌사 상태의 아버지를 돌보던 간호사 ‘선영’.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사채업자에게 쫓겨 도망 다니던 남동생 ‘일회’의 가족이 나타난다. 일회의 아내 ‘효연’의 실수로 미리 작성해 놓았던 부고 문자가 발송되고, 조카 ‘동호’의 의대 등록금이 급한 가족들은 아주 조금! 일찍! 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하게 된다. 답이 보이지 않는 불행 속, 이 가족에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가 찾아오는데…”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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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빗물펌프장 직원들 ‘안전지킴이’ 변신
영등포구가 여름철 폭우 속에서 지역 안전을 지켜온 빗물펌프장 직원들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살피는 ’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계절이 바뀌어도 지역을 지키는 이들의 역할은 계속되며, 이들의 재능기부 활동은 올해로 26년째 이어지고 있다.’안전지킴이‘는 전기·기계 설비에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 안전을 점검하는 활동으로, 매년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관내 8개 빗물펌프장 직원 20명이 참여해 4개 조로 나누어 활동하며, 기간은 내년 2월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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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쌍특검' 제안…"통일교 게이트, 민중기 편향 수사 대상"
국민의힘은 14일 여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다룰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팀' 도입을 촉구했다. 또한 특검 수사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인지하고도 이를 수사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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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음성새터민협회, 통일 염원 민통선 마을 방문
김만식 기자 = 충북음성새터민협회는 지난 12월 13일, 남북 통일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남·북통일기원 민통선 마을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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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지역상권에 새 숨결…‘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용산구가 추진해 온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이태원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왔다.용산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 2년여 간의 사업 결과를 지역 상인·주민·전문가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년여 사업 마무리 ‘글로컬 상권’ 도약 준비 완료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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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강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복지 사업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지역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전국 시·도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분야의 지역복지 사업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그중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는 ▲복지체계 구축 ▲중앙기관과의 협력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실적 등 4개 영역, 13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구는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