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하루였다. 그러나 청주 봉명동 상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는 그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네, 아무 일 없을 것 같던 공간에서 벌어진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우리는 과연 안전한 일상 속에 살고 있는가.이번 사고로 건물 파손과 함께 인근 상인과 주민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고, 생업과 일상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이후 통행 제한과 영업 중단, 복구 지연 등으로 지역의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루의 영업이 곧 생계로 이어지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사고는 단순한 피해를 넘어 삶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소공연장에서 블랙코미디 연극 '별 일 없으시죠!''를 선보인다. 연극 '별 일 없으시죠!!'는 평범한 골목에 버려진 캐리어 하나로...
영주시는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전국노래자랑 더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모티브로 한 트로트 기반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로, 친숙한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공연이다. 작품은 도시에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며 영일대 해안가만큼이나 북적이는 곳이 있다. 바로 내연산, 비학산 등 우리 포항의 명산들이다. 하지만 이 시기 산행은 겉으로 보이는 포근함과 달리, 겨울철 얼어붙었던 대지가 녹아내리는 '해빙기' 특유의 위험 요소를 곳곳에 품고 있다. 즐거운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시민들이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안전 수칙을 제언한다. 첫째, 발밑의 '복병'을 경계해야 한다. 해빙기 등산로는 낮에 녹고 밤에 얼기를 반복하며 지표면이 매우 불안정해진다. 겉으로는 평범한 흙길처럼 보여도 낙엽 아
함안군은 오는 4월 4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시리즈 1탄 ‘전국노래자랑 더 스테이지’를 전국투어 첫 공연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은 창작 초연으로 선보이는 트로트 기반 주크박스 뮤지컬로, 도시에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현실과 꿈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시청 공무원, 버스 기사, 시민 등 다양한 인물들이 ‘노래’를 매개로 서로 연결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극은 감정이 사라진 듯한 무채색 도시를 배경으로, 시장의 ‘전국노래자랑 유치’ 선언을 계기로 본
어머니 생전, 우리 7남매가 모이는 날이면 시골집 담장 안은 그야말로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이었다. 형제들만 해도 열넷에 조카들까지 다 모이면 수십 명에 달했으니, 평범한 시골집은 순식간에 활기 넘치는 잔칫집으로 변모하곤 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40여 명이나 되는 대식구의 먹을거리와 잠자리를 어떻게 다 감당했을까 싶지만, 시골집의 너른 품은 그 모든 소란을 넉넉히 안아주었다. 그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북적임이 이제는 아득한 꿈처럼 그립기만 하다.세월이 흘러 첫아이를 얻었을 때, 어머니께서는 정성이 듬뿍 담긴 아기 띠, 포대기를 선물해
태국에서 미얀마로 넘어가는 지역, 소박한 사람들의 도시로 일컫는 차앙라이에 갔다. 이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믿음이 가게 해주는 치앙라이는 웃음을 잃지 않는 평범한 삶의 진실에 울림을 주는 의미있는 도시였다. 얼핏 가난함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그곳 사람들은 우리에게 희망의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따스한 정감을 주는 동시에 삶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는데도 충분했다. 내 삶의 감각을 일깨워준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정겨워 보여 어둡고 고단함을 읽을 수 없었다. 치앙라이에 간지 사흘째 되는 날부터 아직 해
1990년대 중반, ‘양심냉장고’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밤, 텅 빈 도로의 정지선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그 짧은 순간의 정직함에 우리는 열광했습니다. 타인의 시선이 없는 곳에서도 자신만의 도덕적 기준을 지켜낸 평범한 이웃의 모습은 당시 우리 사회에 커다란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삼십 년이 지난 지금, 가슴 따뜻했던 풍경은 희미해지고 곳곳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와 법적 처벌만이 인간의 행동을 강제하는 삭막한 현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원불교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이러한 사회적 현실을 매우 엄
2주전
불안과 설렘이 교차하는 무채색의 바탕 위에 덧그린 희망, 최준상 개인전 《우리와 여백》이 갤러리 EOS에서 4월 1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25년 인천아트쇼에서 '전작 완판'을 기록한 최준상 작가가 한층 깊어진 사유로 돌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끝을 모르는 여백 위를 걸어가는 '우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불안한 여백을 선명한 믿음으로 채워가는 ‘우리와 여백’ 연작을 선보인다. 최준상의 작업은 후회로 물든 어제와 불안으로 흔들리는 내일 사이, 그 어딘가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평범한 하루하루의 숨결을 캔버스에 담듯,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키보드는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 직장인에게 키보드는 업무 효율과 직결된 생산성 도구, 게이머에게는 승패를 좌우하는 무기이며, 누군가에겐 항상 휴대해야 할 필기구일 것이다. 키보드는 PC 주변기기 중 가장 사용 시간이 긴 제품군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키보드는 현대인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녔기 때문에 이색적인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신선함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PC사랑은 더 이상 평범한 키보드로 만족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한 달에 한 제품씩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고] 구자은 LS 회장 모친 유한선 여사 별세
구자은 LS 회장의 모친 유한선 여사가 19일 오전 10시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고 유한선 여사는 1933년생으로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구은정 태은물류 회장, 구지희 씨, 구재희 씨 등 1남 3녀를 뒀다. 며느리 장인영 씨와 사위 김중민 씨, 데이비드 누네즈 씨, 김동범 씨가 있다.유 여사는 평소 검소하고 자상한 어머니로 구 회장을 비롯한 자녀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고 평생을 가족을 위해 헌신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았다.구자은 회장은 당
Generic placeholder image
"내일(Job)이 기대되는 증평"…증평군, 2026년 일자리 종합 로드맵 가동
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군은 '군민 중심 활력 있는 혁신경제 도약'을 비전으로 한 '2026년 증평군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이번 계획은 민선 6기 일자리 종합대책과 연계한 세부계획으로, 지역 내에서 일하고 정착하는 '정주형 일자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올해 목표는 고용률 72%, 취업자 수 1만7400명, 7600명 일자리 창출로, 고용률 및 취업자 수는 직전 3년간 평균 일자리 실적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세금도 주치의 필요합니다!”… 세무사회, 종소세 맞춤 대대적 홍보
한국세무사회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국민의 세무사’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세무사를 ‘국민의 세금을 책임지는 세금주치의’로 알리고, 세무사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국민에게 보다 널리 인식시키겠다는 취지다.핵심 슬로건은 “국민세금을 책임지는 세금주치의! 국민의 세무사”다. 세무사회는 이 문구를 통해 세무사가 납세자의 신고와 상담, 세무 관리 전반을 맡는 전문 직역이라는 점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세금 문제를 제때 정확하게 점검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세금주치의’라는 표현에 담아냈다.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제30회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자격 위한 수련이론집합교육’ 개최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는 정신건강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제30회 정신건강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을 위한 수련이론집합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에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론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정신질환을 가진 개인과 그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평가와 상담, 재활 및 사회복귀 지원, 사례관리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이들은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지역 주도 대학‧인재 육성 전략 마련 시동
경상북도는 ‘지방대 육성법’ 개정 및 시행에 따라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법 개정으로 5개년 기본계획 수립 권한이 광역 지자체로 이양됨에 따라 경북도는 전략적 기본계획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사] 재정경제부 과장급
◇ 과장급▲김재중 규제개혁법무담당관▲정지원 국제조세협력과장▲오미영 관세협력과장▲김창화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김동진 공공혁신기획과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시 완충녹지 점용허가 특혜의혹
충북 청주시가 흥덕구 복대동 완충녹지 내 점용허가를 내줄 수 없는 부지에 허가를 내줬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청주시와 주민 A씨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토지주 B씨와 C씨가 진입로로 사용하기 위해 신청한 복대동 266-17번지와 266-10번지의 완충녹지 점용허가를 승인했다.해당 부지 중 한 곳은 기존 지목이 `전'이었으나 `대지'로 변경됐으며 점용허가 면적은 각각 30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의 핵심은 점용허가 가능 여부와 그 과정의 정당성이다.A씨는 “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평균 경쟁률 6.72대 1 기록
올해 제1회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6.72대 1을 기록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17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교육행정 9급 등 7개 직렬 158명 모집에 1061명이 지원했다.남자 응시자는 476명, 여자는 585명이다.교육행정 9급은 84명 모집에 695명이 응시해 8.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산 9급은 2명 모집에 21명이 지원, 10.50대1의 최고 경쟁률을 찍었다.시험 장소는 6월9일 도교육청 누리집 `채용/시험'에 공고한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청주 육거리야시장 25~26일 포차존 운영
충북 청주시는 `육거리 야시장 만원'을 오는 24~25일 포차존으로 운영한다.포차존은 육거리종합시장 제1주차장 메인 행사장에서 운영한다.복고풍 포장마차를 주제로 기획해 중장년층에게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육거리야시장사업단이 직접 운영하는 포차존에서는 홍합탕, 골뱅이무침, 쥐포 등 다양한 메뉴를 1만원에 즐길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과 풍성한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시 관계자는 “포차존이 육거리야시장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은영기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관세청, 삼성전자 초청 무역안보 분야 특강 개최
관세청은 22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를 초청해 기업의 무역안보 분야 자율관리 현황을 청취하는 특강을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이 체감하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 내부 관리체계를 이해함으로써 관세청의 무역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최근 세계 무역환경이 다자주의에서 국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로 변화함에 따라, 관세로 대표되는 무역 규범 및 통제 또한 공급망 관리와 국내 산업 육성 등 산업 정책을 위한 전략적 도구로 활용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는 무역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