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울 틈 없이 깔깔대고 웃게 만드는 연극 '꽃의 비밀'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초연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꽃의 비밀'은 지난 2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될 당시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코미디 연극으로 서울 공연 일정을 끝내고, 전국 팬들을 직접 마주하기 위한 대장정에 들어가며 대구를 가장 먼저 찾는 것이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하이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장진 감독이 직접 극본을 쓰고...
서울 동대문구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가 재차 발생해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 인근에서 깊이 2.5m, 넓이 13㎡ 규모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도 한 차례 땅 꺼짐이 확인돼 구청 측이 임시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오후 7시 30분께 다시 땅이 꺼졌고 당국은 해당 구간을 즉시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구청은 사고 발생 직후 “건물 기울어짐으로 공사장 인부 1명이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남성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발언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지역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이를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23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성폭력에 가까운 사안을 단순 일탈 행위로 치부하며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피해 교사 A씨는 지난달 중순, 학생과 상담 및 소통을 위해 운영하던 SNS 계정을 통해 익명의 계정으로부터 성기 사진과 성적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 각각 통화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취임 축하 서한에 감사를 전하며,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양국이 인프라와 핵심 광물 등 실질 협력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했다.아울러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과정에서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토카예프 대통령은 새
일요일인 27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새벽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청송·봉화 21도, 영주·김천 22도, 경주·영덕·영천·의성
대구지역 연립·다세대 64%, 경북은 53%가 2년 전보다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역전세’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11%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와 2025년 상반기 전국 연립·다세대 실거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동일 평형의 전세 계약이 있었던 1만4550곳 중 31.9%의 전세 보증금이 하락했다. 3채 중 1채꼴로 계약 당시보다 전세값이 하락하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압연설비 2부 신재석 파트장을 새로운 명장으로 선정했다.포스코는 신재석 파트장이 고정밀 냉간압연설비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지난 16일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 명장 제도는 2015년 도입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명장은 기술직 직원의 영예를 높이고 제철기술의 발전과 전수를 목적으로 하며 기술 경쟁력과 현장 중심 경영의 상징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에 명장으로 선정된 신재석 파트장은 1987년 입
용인특례시의회 김병민 의원은 28일 구성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언동초·언동중 학부모회 운영진과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김 의원은 두 학교의 통학로 환경 개선 방안을 제언하고 참석자들과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언동초·언동중 인근 지역에 추진 중인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에 따라 향후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와 이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김 의원은 2023년 3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2025년 6월 정례회 5분 자유발언 및 7월 임시회 시정질문 등 세 차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철판 벤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1대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9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7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남로 소재 철판 가공업체에서 불이나 오후 9시 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철판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거나 관리하는 굵직한 사업과 정책이 연달아 삐걱거리며 시민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소득 구간별 색깔을 달리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는 “색으로 빈부를 구분했다”는 역풍에 직면하자, 2만 장짜리 분홍 스티커로 덮어씌우는 밤샘 작업까지 동원됐다. “차별 논란 수습”이라는 급한 불은 껐지만, 추가 예산·재발 방지책은 오리무중이다.도시철도 2호선은 2002년 계획 발표 뒤 23년째 ‘공사 중’ 안내판을 떼지 못했다. 1단계 17 ㎞ 구간은 올해 말 완공 약속이 최소 2027년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 NFL 입주 빌딩에서 28일 저녁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뉴욕 시경의 경찰관 한 명과 용의자 등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AP 통신에게 말했다. 이 제보자는 지금 당장 희생자들의 상황은 잘 모른다면서, 현재 수사중인 사건이라서 공개할 권한이 없다며 AP
대를 이어 한국세무사회 임원으로 회원 봉사에 나선 부자 세무사가 세무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의 3대 혁신 완수를 공약으로 6월 말 연임에 성공한 구재이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집행부에 김수철 세무법인 택스케어 대표세무사가 감리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김수철 감리이사는 20년 전인 2003~2004년 제23대 한국세무사회에서 업무정화조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성일 택스케어 회장의 아들이다. 김성일 세무사는 27대와 28대 집행부에서도 비상임이사를 맡아 봉사했다.당시 현 세무사회장인 구재이 세무사가 2
동약협회, 칠레·멕시코 현지상담회 ‘실질성과 총력’ 허가절차·시장트렌드·질병정보·수요제품 ‘시장조사’ 수출상담회. 코트라 방문.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 7월 12~21일 칠레,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중남미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대한 조건이 완화됐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민들은 먹깨비로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해야 소비쿠폰을 월 1회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완화 조치로 주문 횟수가 2회로 줄고 지급 횟수 제한도 사라졌다.제주도는 이 사업이 여름철 배달 수요 증가 시기와 맞물려 도내 소비 활성화와 외식업계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정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
육군에 이어 공군내에서 1회용 플라스틱 등 포장재 재활용 활성화를 추진한다.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공군의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자원순환국, 공군본부 공병실과 함께 ‘공군의 자원 재활용 업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29일 공군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은 유통지원센터, 환경부, 육군이 2016년 체결한 ‘육군의 자원 재활용업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어 9년 만에 공군으로 확대된 것이다.또한, 이번 상호협력 협약은 공군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유통지원센터와 환경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3일 감사인의 정체성과 행동 기준을 담은 ‘감사인 핵심가치’를 공식 제정하고 이를 대내외에 선포했다.‘PRIDE’는 Probity, Reliability, Impartiality, Duty, Expertise을 의미하며, 감사인의 윤리적 책임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감사부서와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조직 성장을 위한 실천 지침이다.이번 핵심가치는 형식적 선언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제정, 공단은 감사
이주희 변호사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지난 22일 민주당 임광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23일 민주당 17번 이주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임광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임명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공직선거법' 제200조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 통지를 받은 뒤 10일 안에 궐원된 의원이 그
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22일 15:10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건설공사 현장을 사전 예고 없이 전격 방문하여 건설 노동자들의 안전 실태를 불시 점검했다. 이날 김영훈 장관은 직접 공사현장 곳곳을 다니며 건설공사 사망사고의 57.6%를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안전수칙 위주로 꼼꼼하게 점검했다. 실제로 거푸집 및 계단실 설치 작업에서 안전난간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 비계 설치 작업에서 작업발판이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은 점, 철골 이동통로에 안전대부착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점, 엘리베이터 피트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시에서 발생한 종량제봉투 판매대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유사 사례의 원천 차단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나선다.제주도는 재발 방지를 위해 ▲현금 취급 차단 ▲디지털 관리 시스템 구축 ▲순환근무제 도입 등 3대 핵심 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현금 결제를 전면 폐지하고 신용카드와 계좌이체만 허용한다. 그동안 종량제봉투 판매대금을 현장에서 현금, 신용카드, 고지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받았으나, 결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담당자의 현금 취급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재고․주문 관리도 디지털화한다. 기존
신협중앙회는 28일 제주시 애월읍 지역에 위치한 신협제주연수원에서 교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지난 3월 개원한 신협제주연수원은 전국 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위한 교육연수시설로 운영되고 있는데, 새롭게 증축한 교육관은 지난 6월 24일 준공 승인을 받았다.이날 준공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손성은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 고문화 건축추진위원장, 건축추진위원 및 건립추진위원, 허영진 신협 제주연수원장과 제주지역 신협 이사장,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신협제주연수원 건립에 기여한 건축추진위원
사)제주생명의숲은 지난 11-14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위치한 라오스 산림국을 찾아 이곳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사업으로 양국간 교차 방문, 식생조사 및 산림관련 교육과 기술,정보 교환 등에 대해 협의했다.특히 대한민국 산림청은 국외 산림탄소 축적 증진을 위한 국제감축사업 공동위원회를 개최, 라오스 북부 퐁살리주 150만ha에 대해 대규모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혼농임업 도입,산불방지 기술전수,불법 벌채방지 지원 등을 추진하며 퐁살리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독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공동연방위원회는 최근 약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해당 병용 요법에 대해 “경미한 추가 효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번에 심사된 11개 신약 중 유일하게 추가 효능을 인정받은 사례다.G-BA는 비교 약제로 아파티닙과 오시머티닙을 지
서귀포시는 공식 농수축산 온라인몰 '서귀포in정'에서 오는 8월1일까지 2025년산 풋귤의 온라인 직거래 출하 희망 농가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이번 공모의 입점대상은 서귀포시에 풋귤 생산농장이 소재하면서 2025년산 풋귤 출하농장 지정 완료된 농가이다. 또한 풋귤 잔류 농약 안전성 검사결과 '적합', 풋귤 생산 농업인 교육 이수, 지역내 농·감협인 경우 입점 가능하다.상품 기준은 과실 크기가 횡경 50mm 이상 65mm 이하이고, 친환경 농산물은 우선 판매된다. 단 일소과, 병충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