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9일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며 내란 청산을 역설했다.국민의힘을 향해선 "극우적 시각의 낡은 과거의 틀을 깨고나와 민주주의와 손을 잡아 달라"며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그러면서 "이번에 내란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그리고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의 3대 개혁을 강조했다.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을 역설했다.정 대표는 "내란 청산은 정치 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에 내란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면 위헌정당 해산 심판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진행된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 청산을 정치 보복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 청산은 권력 다툼이 아니다. 국민의 삶을 외면하던 부정부패를 청산하자는 것”이라며 “내란 청산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청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대정신”이라며 “완전한 내란 청산은 보수가 진정한 보수를
대한민국에서 ‘학교 밖 청소년’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2023년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은 약 13만6000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청소년 인구의 약 2.3%에 해당한다.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학업중단 사유로는 ‘학업흥미 상실’이 32.1%로 가장 높았고, ‘학교 부적응’이 24.7%, ‘가정환경 문제’가 15.3%로 뒤를 이었다. 특히 35% 이상의 청소년이 우울감이나 불안증세를 경험하고 있으며, 12%는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다이어트는 과연 단순한 의지의 문제일까. 1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더 컨버세이션과 레이첼 우즈 링컨대 생리학 강사의 분석을 인용해 다이어트에 대한 5가지 핵심 사실을 전했다.첫째, 다이어트는 생물학적 특성에 반하는 행위다. 체중이 줄어들면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돼 자연스럽게 리바운드가 발생한다. 이는 고칼로리 음식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체중 감량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둘째, 체중 관리는 단순한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유전적 요인이 칼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선태 충남도의원이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김 의원은 9일 열린 제361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도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15개 시군이나 교육자치 주체의 동의 없이 다수결로 밀어붙일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문제에 대해 도민의 걱정이 크고, 지역 정치권에서도 하나같이 환영하는 목소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일각에서는 대전시장과 충남지사가 정치
24일 이더리움이 코인베이스에서 49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기존 최고가는 2021년 11월 8일 기록한 4867달러로, 5년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이더리움은 2021년 고점을 돌파한 후 본격적인 가격 발견 단계에 진입했다. 2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는 이에 대해 "비트코인은 지쳤지만 이더리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이 정체된 반면, 이더리움은 이제 막 가격 형성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한 자
올여름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축산 현장을 덮쳤다. 가축은 더위에 쓰러지고, 집중호우에 축사가 침수됐다. 이제 이런 풍경은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되고 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문제는 앞으로다. 기상청은 폭염과 폭우 같은 극한 기상이 더욱 잦고 강해질 것이라 경고한다. 축산업은 그 최전선에 서 있다. 사료비와 전기료 부담이 커지는 현실 속에서 농가의 자구책만으로는 대응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이뿐만이 아니다. 이상기후와 전염병이 결합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
포항문화원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자 시민 정체성의 상징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의 리더십과 자질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화원장은 단순한 명예직이 아니다. 지역 문화정책을 총괄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핵심 위치에 있다. 그런데 과연 박 원장은 이 막중한 자리에 걸맞은 전문성과 전략적 시야를 갖추고 있는가.박 원장은 포항문화원장으로 재선에 성공하며 경북도 문화원연합회장까지 맡고 있지만, 이런 경력과 직함이 실질적인 리더십을 입증해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근 몇 년간 포항문화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지금 서방 세계,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주의 국가나 봉건사회에서 딸이 후계자가 되고 여성이 국가원수가 된 적은 없다"며 "김정은의 아들이 현재 서방 세계 어딘가에서 유학 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김정은과 여동생
구로가 바뀌면, 서울이 바뀌고 서울이 바뀌면, 수도권 전체의 철도정책이 바뀐다. 구로차량기지 지하화는 단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철도와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정책의 시험대다.《철도차량기지 이전, 더 이상 지역 문제가 아니다》서울시와 국토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철도망은 철도망 확충뿐만 아니라 도심 지하화와 시설의 재배치를 포함하는 대형 전략사업이다. 하지만 차량기지는 여전히 ‘배제된 과제’다. 과거 철도정책은 열차 운행과 선로 확충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철도와 도시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시설물로 인한 도시 단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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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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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결위원장, 의회운영위 '혁신공로패'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11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혁신공로패를 수상했다.김정호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심의,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2·3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위원장은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으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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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진 농정 플랫폼 구축...관광분야 디지털 전환 확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차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 과제와 관련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가격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진화된 농정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농업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관광분야에서는 "MZ세대가 제주관광의 중심을 이루는 시대가 됐다"라며, "2030이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상황에 맞춰 대응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9일 오후 제주콘텐츠진흥원 Bein; 공연장에서 열린 제주발전연구원 주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제주 진단 토론회'에 참석해 첫 토론 분야인 농업과 관광분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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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약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과 만남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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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가뭄 극복 생수 지원과 청장 홍조근정 훈장 수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0일,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생수를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동해해경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독도를 지키는 삼봉호를 비롯해 해경함정 4척을 동원 약 1,500톤 수돗물을 지원했다.10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해경함정 긴급 급수 지원에 이어 생수 2L 7,680병을 지역 시민들에게 긴급 전달했다.특히, 생수 지원 대금은 동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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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도급 시, 각 업체별 분담비율 맞춰 기술인력 보유하면 된다종전-업체별 전체 기술인력 보유로 인력난·업계 부담 커 ‘지적’ 앞으로 승강기 유지관리 공동도급 시 각 업체별 분담비율에 맞춰 기술인력만 보유하면 된다. 이로써 그동안 제기돼 왔던 불필요한 인력 부담 완화 등 업계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대한승강기협회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승강기 안전관리법’ 제66조 제3호와 관련, 이같은 내용의 승강기 유지관리 공동도급 시 기술인력 산정기준에 대한 법령 해석 회신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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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돌파 위해 산업단지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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