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10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경기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서울 편입론'이 올해 6·3 대통령 선거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일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나오며 선거판을 흔들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라는 중요한 의제와도 충돌해 차기 정부
인천에서 고의적으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260여명이 출국 금지를 당할 전망이다. 시는 3000만원 이상 지방세가 밀린 고액·상습 체납자 266명을 대상으로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이 체납한 지방세는 총 235억원에 달한다. 법무부 승인을 받으면
어릴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지적 장애인을 속여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대출을 받아 빼돌린 30대 남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준사기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와 B씨 남매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남매는 지난 2023년 4월께 어린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라 상태를 잘 알고 있던 중증도 지적장애인 C씨와 함께 거주하게 되자 “밀린 휴대전화 요금을 대신 납부해줄 테니, 휴대전화를 새로 개통해 주면 요금도 잘 내고 소액결제는 하지 않겠다”고 속여 C씨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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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어린이와 호국보훈의 달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진행
무안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안군 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오늘은 나라사랑의 날’ 사업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특히, 어린이들은 ‘호국보훈 미니북’을 직접 만들며 ▲호국보훈의 의미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들 ▲순국선열분들께 편지 쓰기 ▲태극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웠다.미니북에는 “우리나라를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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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방 이권 다툼 끝 '보복살인' 조폭 출신 50대, 2심도 징역 22년
광주 도심에서 유흥업소 알선 이권을 둘러싼 갈등 끝에 보복 살인을 저지른 조직폭력배 출신 5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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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화재 발생…성보 33점 무사히 이운
지난1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교중앙박물관의 문화재 성보 33점이 긴급히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조계종은 11일 이번 화재로 인해 문화재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계종에 따르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문화재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총 15건 33점의 성보가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됐다.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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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식히는 구급차'…폭염 시대, 재난 대응의 전환점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이 찾아왔다. 이제 폭염은 단순히 더위를 참는 계절성 기상현상이 아니다.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인명과 일상,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에 맞서 전국 곳곳에서 조용히 가동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폭염구급대’다. 이름만 들어도 낯설지만, 이 구급대는 이미 거리 곳곳에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 냉방장비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가 가득 실린 이 특수 구급차는 단순한 이송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하나의 이동형 응급의료 시스템이자, 폭염이라는 재난을 실시간으로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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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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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맥주와 블루스의 완벽한 하모니’...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 20일 개막
주말 여름밤, 영혼을 흔드는 블루스 선율과 함께 진짜 수제 맥주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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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선언 벌써 25주년…'제25회 전북청소년평화・통일한마당' 21일 개최
전북의 대표적인 교육 NGO로 청소년문화와 공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해온 사)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이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하며 오는 21일 전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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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에 12개 시·군과 공동 대응
충남 아산시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12개 시·군과 뜻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철도사업은 서산부터 울진까지 총 330km 구간을 연결하며, 7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완공 시 충남 서해안과 경북 동해안을 약 2시간 내에 연결할 수 있어 지역 간 교통편의는 물론 산업·관광 활성화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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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2025년 제1회 경계결정위원회 개최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2025년 제1회 동두천시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봉암1지구 109필지에 대한 경계와 면적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정효채 동두천시법원 판사를 위원장으로,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계결정위원회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경계를 최종 확정하는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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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서울도서전 방문…'평산책방 책방지기' 자격으로
'책방지기' 문재인 전 대통령이 18일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이 도서전을 찾은 건 2013년 당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