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울 틈 없이 깔깔대고 웃게 만드는 연극 '꽃의 비밀'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 2015년 초연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꽃의 비밀'은 지난 2월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될 당시 매회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코미디 연극으로 서울 공연 일정을 끝내고, 전국 팬들을 직접 마주하기 위한 대장정에 들어가며 대구를 가장 먼저 찾는 것이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하이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온 장진 감독이 직접 극본을 쓰고...
일요일인 27일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새벽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청송·봉화 21도, 영주·김천 22도, 경주·영덕·영천·의성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남성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발언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지역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이를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23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성폭력에 가까운 사안을 단순 일탈 행위로 치부하며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피해 교사 A씨는 지난달 중순, 학생과 상담 및 소통을 위해 운영하던 SNS 계정을 통해 익명의 계정으로부터 성기 사진과 성적 발언이
서울 동대문구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가 재차 발생해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복합청사 부설주차장 공사장 인근에서 깊이 2.5m, 넓이 13㎡ 규모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같은 날 오전에도 한 차례 땅 꺼짐이 확인돼 구청 측이 임시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오후 7시 30분께 다시 땅이 꺼졌고 당국은 해당 구간을 즉시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구청은 사고 발생 직후 “건물 기울어짐으로 공사장 인부 1명이
이재명 정부의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형 생활 중인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면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광복절 특별사면을 위한 것이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해 조 전 대표를 접견했다. 면회는 일반 접견이 아닌 과거 특별면회라고 부르던 '장소변경접견'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소변경접견은 규정상 30분 이내로 일반면회와 달리 시간제한 없이 이뤄지고 가림막 없이 의자나 소파가 비치된
김건희 여사와 통일교 간 이권 사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적개발원조와 관련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외교부 산하기관과 민간 회계법인을 추가 압수수색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통일교 회계와 ODA 사업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경기도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과 삼일회계법인에 수사관을 보내 전산 자료와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코이카는 정부의 ODA 실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특검은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결정에 통일교 측 청탁이 작용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앞서 통일교 세계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 각각 통화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취임 축하 서한에 감사를 전하며,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한 양국이 인프라와 핵심 광물 등 실질 협력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했다.아울러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과정에서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토카예프 대통령은 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3만5000여 명에 달하는 국내외 스포츠 선수단이 제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상반기까지 제주를 찾은 전지훈련 선수단은 총 2266팀, 3만50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목표인 4000팀 대비 56%를 달성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제주시에 1456팀, 1만6688명이 방문했다. 서귀포시는 810팀, 1만8404명이 전지훈련을 했다. 주요 방문팀은 국가대표 경보 육상 선수단·대만 유도 선수단·허난FC 프로축구단, 기아타이거즈·화성FC·포항스틸러스 축구단 등이다.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일산글라스루프’가 올여름을 맞아 차량 썬루프 수리에 관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정비 및 전자 전문자격증 보유 업체인 일산글라스루프는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고객 차량의 썬루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여름철 장마 및 무더위로 인한 고장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썬루프는 차량 내외부의 통풍과 쾌적한 운전을 돕는 기능성 장치로,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더욱 중요성이 커진다. 그러나 구조가 복잡하고 전자 부품과 기계 부품이 결합된 만큼 전문적인 점검과 수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일
중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 모델의 40% 이상을 보유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3755개 AI 모델 중 40% 이상인 1509개를 보유하며, AI 산업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전 세계 800개 기업이 모여 최첨단 AI 기술을 선보이는 '2025 세계AI 대회'에서 텐센트와 센스타임은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중국 AI 기술의 진화를 강조했다. 텐센
동해시는 현장대응팀이 상반기 동안 도로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시민 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시에서는 도로 관련 민원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기동처리반과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은 노후화되고 파손된 도로 안전 시설물과 보도 보수는 물론, 도로상 포트홀, 교통사고 잔재 정리 등 시민들이 겪는 즉각적인 불편사항에 대해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해결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현장대응팀은 기동처리반을 통해 750건의 민원을 신속히 처리했으
글로벌 IT 브랜드 벤큐코리아는 전라남도 학원연합회와 학원 교육 환경의 디지털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라남도 지역 학원들의 스마트 교육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벤큐의 전자칠판 및 프로젝터 등 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효율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협약에 따라 벤큐코리아는 전라남도 학원연합회 소속 학원들에 자사의 전자칠판을 활용한 시연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연합회가 주최하는 각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 칠곡군 한 야산에서 조상 묘소를 찾아 산행하던 8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숨졌다.함께 있던 60대 남성도 열탈진 증상으로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2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9분쯤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야산에서 A씨가 쓰러지자 함께 있던 사촌 동생 60대 B씨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함께 있던 60대 B씨는 열탈진 증세를 보여 구급대원이 응급 처치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촌 동생인 B씨에게 벌초를 해달라
이주희 변호사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장이 지난 22일 민주당 임광현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23일 민주당 17번 이주희를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임광현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국세청장에 임명됨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공직선거법' 제200조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궐원 통지를 받은 뒤 10일 안에 궐원된 의원이 그
유한양행이 존슨앤드존슨과 공동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이 독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공동연방위원회는 최근 약제 지침을 개정하면서 해당 병용 요법에 대해 “경미한 추가 효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이번에 심사된 11개 신약 중 유일하게 추가 효능을 인정받은 사례다.G-BA는 비교 약제로 아파티닙과 오시머티닙을 지
하나은행이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해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의 경쟁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사회공헌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WWF에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오랜 시간 '서머너즈 워'를 성원해준 세계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고 지구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뜻깊은 활동에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캠페인은 지난 6월 23일부터 2주간 글로벌 유저들이 주어진 미션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며 ‘환경 수호자 배지’를
레벨인피니트는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여름 글로벌 이벤트 ‘도로 패밀리 서머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투어는 서울, 뉴욕,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총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유저 커뮤니티에서 탄생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2차 창작 캐릭터 ‘도로롱’이 이벤트의 상징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특히 지난 7월 17일 진행된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도로롱의 모티브가 된 ‘도로시: 세렌디피티’가 최초의 한정 필그림 픽업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번 투어에 의미를 더
제주시 애월읍 지역에 위치한 지방하천인 수산천 정비사업이 본격 착수됐다.제주시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해 10월 수립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계획홍수위에 맞춘 호안 정비와 교량 재가설을 통해 하천 범람에 따른 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6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7년까지 구엄1세월교를 기점으로 하류 약 346m 구간의 호안을 정비하고,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