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돌고래FC가 ‘경상일보와 함께하는 제25회 한마음 축구대회’ 70대부에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32~33도의 무더위 속에 열렸으며, 총 42개 팀이 일반부, 직장부, 여성부, 50·60·70대부로 나뉘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70대부 경기는 토요일 하루 동안 두 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돌고래FC는 첫 경기 부전승을 거둔 후, 2차전에서 서울산알프스팀과 0:0으로 비긴 끝에 코인추첨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나이듦에 대한 연민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나는 젊었거니 돌인들 무거우랴늙기도 설워라 커든 짐을 조차 지실까 누구나 태어난 첫날부터 나이를 먹는다. 또 누구나 나이 먹기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나이 든다는 것이 그렇게 두려운 것만도 아니다. 젊은 날 좌충우돌 넘어지며 아팠던 시절을 살아봤으니, 뜨거운 피의 출렁거린 시절을 살아봤으니 더 이상 무슨 미련이랄게 있겠는가. 나이 먹음을 굳이 두려워할 것만도 아니다. 나이 들어서 더 충만하고 풍요로운 삶이 또 있는 것이다.나이테는 나무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울산시의회 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은 30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에어컨 설치 공사가 지연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선암호수공원 노인복지관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에어컨 설치가 계속 지연돼, 현재까지도 노인들이 폭염 속에서 냉방시설 없이 생활하고 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울산시가 노인 건강 보호를 위해 긴급교부금을 신속히 남구에 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남구청은 행정적 지원과 집행에 미흡함을 보이며 5월 설계 완료, 6월 착공, 7월 완공이라는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 실제 공사는 7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위한 따뜻한 손길이 울산 중구에서 이어졌다. 한국자유총연맹 태화동위원회는 6월 27일 오전, 울산시 중구 함월노인복지관 내 함월효식당에서 반찬 조리 및 배식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에는 손덕화 위원장을 비롯한 태화동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성껏 반찬을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우아의료재단 산하 반구동·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과 전병찬신경외과의원에서는 이날 봉사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울산광역시동구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과 25일 양일간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72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혹서기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일자리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경찰청 교통과 소속 봉이슬 경장이 강사로 나서 보행 시 안전수칙,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사항,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 등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했다.이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폭염 대응법에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홍성우 의원에게 ‘경고’ 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30일 시의회 4층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77회 울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중 제1차 윤리특위를 열어 의원 징계의 건을 심사한 가운데, 홍성우 의원에게 ‘경고’ 징계 처분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윤리특위는 의원 징계의 건 사전 절차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열어 시의회 윤리강령에 명시된 징계 범위에 따라 홍 의원에 대한 징계 건의안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 윤
울산시의회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청소년이 노동현장에서 ‘어리다’는 이유로 피해를 겪어도 제때 대응하지 못하거나 실질적인 구제 창구를 몰라 방치되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는 현실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의 입장을 서면으로 질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고등학생들이 노동현장에서 계약서 미작성,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불공정한 처우를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정규직으로 취업한 학생의 경우 보호제도가 있는 반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의 경우 노동인권 교육과 피해 구제 시스템이
울산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육현장에서 지친 교직원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특별한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3일 울산 지역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힐링채움-지역탐방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보육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재충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경주 대릉원을 산책하며 자연과 역사 속에서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졌고,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동료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후 지역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를 관람하며 문화적 경험을 더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육교직원은 “지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제주시 하귀농협 노팅힐웨딩컨벤션에서 '2025 제주 엄빠들의 수다뜰 토크 콘서트'를 열고, 예비부모를 포함한 20~40대 부모 50여명과 양육 현실 및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민생로드' 2번째 행사로 기획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삶의 여정을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결혼식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됐다.부모들의 생생한 육아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 양육 환경 조성 방안을
부산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 공사가 마무리됐다.부산항만공사는 7월 1일, 감천항 일반부두 확장 공사의 준공 검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감천항 일반부두 확장 공사는 북항재개발 추진으로 인해 기능이 종료된 북항 1, 2부두의 일반화물 처리용 대체 부두로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됐다.공사는 부산 서구 감천항 3, 4부두 일원에 부두 3선석 및 야적장 부지 2만8600㎥ 규모로 총사업비 약 750억 원이 투입돼 신설됐다.BPA는 해당 부두의 보안 평가 및 장
더불어민주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상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윤석열 정부 당시 국회 가결에도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이 조기 대선을 거쳐 탄생한 이재명 정부 출범 꼭 한 달 만에 야당의 협조까지 받아 되살아났다.상법 개정안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를 의무화하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기업 글래스돔은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해 ‘통합 탄소관리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는 올 하반기부터 EU 배터리 규제, 탄소국경조정제도, 제품 탄소정보를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 의무화, 한국 온실가스 규제 강화, 글로벌 원청사의 제품 탄소발자국 데이터 제출 요구 확대 등 복합적인 글로벌 규제가 본격화될 전망에 따른 선제 조치다.글래스돔은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제표준인 GHG 프로토콜 기반의 온실가스 산정 기능을 결합한 통합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는 것이 최우선이다!"이재명 대통령이 3일 취임 3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가 민생 문제 해결에 있음"을 천명했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언하며, 향후 국정 운영의 핵심 기조가 '회복'과 '성장', 그리고 '통합'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삶의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이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을 벗어나 수도권 일부 상급지 지역으로 풍선 효과가 나타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전주 대비 0.05%포인트 오른 것이자 지난해 9월 30일 0.01% 이후 9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부동산원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연수구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
제1회 한예원 국민애송시 전국시낭송대회가 지난 6월 28일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됐다.이 행사는 산청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원, 한예원 시낭송협회에서 주관·주최했고 전국 여러 문화예술단체에서 후원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2025년 산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국민 1인 1애송시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했다.서울, 대구, 계룡, 여수, 논산, 장수, 거제 창원 외 전국에서 예선을 합격한 본선진출자 50여명이 본선대회를 펼쳤다. 용혜원 시인 100번째 시집 출간 기념으로 치유의 땅 산청에서 치유시의 대가이신 용혜원 시인을 초청하여 용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2025년 하반기 운영을 앞둔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의 개장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특히 이번 점검은 산림복지시설의 운영 안정성과 안전을 위해 상반기 전국 국립치유의숲 대상 모니터링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다. 앞서 산림청과 진흥원은 전국 국립치유의숲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현
새 정부가 돼지가격 정산체계의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의 보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정산방식의 도입까지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하에 지난 6월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급유통 개혁 T/F’ 1차 회의에서 돼지등
□ 케이메디허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구축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 ㈜로노의 전략적 협력사인 로노제약이 글로벌 항노화 기술 경연대회인 ‘XPRIZE Healthspan’의 준결승에 진출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로노에 대해 노화 동물모델 제공, 노화 지표 분석을 포함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해당 인프라와 연구지원을 통해 파생된 기술이 로노제약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
한국예방수의학회는 오는 7월 10일~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교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설립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다. 첫날 10일에는 대학원생, 젊은 과학자 연구발표 세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관련기사 2면.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표결을 거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79명 가운데 찬성 173명, 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다.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는 지난달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지 29일 만이자 이 대통령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한 지 2
강원대학교병원이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마재우 사무국장을 지난 1일 임명했다.신임 마재우 사무국장은 용문고 졸업 후,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석사를 마치고 2006년 병원에 입사 후 기획조정실, 총무과, 진료행정과, 물류관리과, 감사실 등 병원의 여러 중책을 맡아 업무를 수행했다. 마재우 사무국장의 임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신임 마재우 사무국장은 “경영상황이 어려운 환경에서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며, “병원이 조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행정과 경영관리 부서의 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
속보=국민의힘이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놓고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덕흠 의원의 차기 위원장 합의추대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부 당원을 비롯한 보수단체가 밀실추대라며 반발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맛받아쳤다.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과 국민의힘 일부 당원은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를 선출할 때 공개모집, 경선을 거친 후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0여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부터 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도내 평생교육사 28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평생교육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평생교육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평생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연수 첫째 날에는 이동섭 작가의 ‘뮤지컬 인문학’ 특강을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이어서 각 기관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둘째 날에는 반병현 ㈜나나컴퍼니 대표의 ‘챗지피티(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