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산 부은사 노을이 낙동강의 물줄기와 첩첩산중의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하고 있다.부은사는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창건했다는 설이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 경남에서 가장 서정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가 계간 '제주작가' 2025년 겨울호를 발간했다. 특집에서는 김진철 편집주간의 을 통해, 지난 십수 년간 '제주작가'에 실린 시와 시조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 의식과 미학적 지향을 분석한다. 물방울의 화가 김창열의 제주시절 활동을 정리한 김동윤 평론가의 을 수록하여, 그의 예술 예정과 제주의 관계성을 살펴보았다. ‘공감과 연대’ 코너에서는 ‘다
고개 숙인 자존심을 세워주고 싶었어요섬이 된 스몸비족 헤엄쳐 나오는 길바닥에 푸른빛 등대무자맥질 도와요불통과 무관심에 푹 빠진 회색 도시저 아래 해저에는 삼각파도 들끓는지몸에 밴 심해의 습성느닷없이 나타나요꽉 들어찬 별들로 하늘은 이미 만원차도와 인도 사이 공제선에 빛을 심어지상에 더 머물라고수호신을 내보냈죠멀리서도 알아보고 바퀴마저 숨 고르는목숨줄 길잡이로 끌어주고 싶었어요뭍으로 진입한 섬들그제서야 안심하는,■당선소감-이영미/메모해두던 습관, 한수가 되고 작품이 되다금방 다가올 것 같아도 어느새 달아나고 잠시 얼굴 내밀어 소곤대다
님과 함께라면 동짓날 밤도 짧디짧다동짓달 밤 길단 말이, 나는 이른 거짓말이님 오신 날이면 하늘조차 무이 여겨자는 닭 일깨워 울려 님 가시게 하는고 아직은 음력 동짓달이다. 이런 밤은 깊고도 검다.말의 해에 오추마 이야기를 떠올리며 패왕별희를 본다. 천리를 달리는 오추마는 검은 털에 흰털이 섞인 말이다.초 패왕 항우와 그의 애첩 우미인과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중국 경극 패왕과 우희와의 이별 장면은 언제 봐도 사랑 그 자체가 숭고하지 않던가.항우의 오추마는 관우의 적토마와 함께 말 중의 말이
길조 꿈꾸다 현실로 돌아오다초당에 곤히 든 잠 학의 소리 놀라 깨니학은 적적 간 곳 없고 들리나니 물소리라아희야 긴 낚싯줄 설설 풀어 연당에 던지어라 학은 길조를 상징한다. 귀인이 좋은 소식을 들고 올 수도 있으니 물소리에 마음 담그며 외로운 시절을 보내는 은자의 마음이다.새해도 벌써 며칠이 지나간다. 올해는 붉은 말의 해라고 모든 이가 말의 기운을 받으려는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날 짐승 중에서 학의 빼어난 자태가 과히 일색이라면 네 발 달린 동물 가운데는 말의 자태를 어느 동물에 빗댈 수 있을까. 하기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성낸 까마귀 흰빛을 새오나니청파에 좋이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어머니 마음백로와 가마귀를 소인과 군자로 비유하며, 군자로서의 삶을 지켜나가기를 원하는 간절한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있다. 정권을 찬탈하려는 위험한 곳에 충신인 정몽주가 뛰어들면 위태롭다고 만류하는 어머니의 뜻을 전했다.쓰러져가는 고려의 운명을 다시 회복시키려고 애쓰는 아들 정몽주를 위해서 지은 노래라고 알려져 있다.새해 아침 동해 일출을 본다. 새해는 빛이다. 지상의 어둠 모두 사르고 하늘과 바다 사이
선인교仙人橋 나린 물이 자하동에 흐르르니반 천 년 왕업이 물소리 뿐이로다.아희야 고국 흥망을 무러 무엇하리오, 수백년 왕조도 결국은 한시절간절곶 새해 아침은 푸르고도 붉다. 새해 첫날의 기운은 도도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대도의 기운이 울산 천지를 비춘다. 일출은 참으로 장관이다.병오년 새해 첫날 일출의 기운을 쓸어 담고 두 손 모아 축원을 올린다. 자신의 한 몸과 가정과 나랏일에 신선한 기운을 받아 또다시 도약하는 한해를 맞이하는 것이다.정도전은 첫눈 내리는 겨울, 붉은 말을 타고 누런 개와 푸른 매를 데리고 평원
단군왕은 고조선과 동양의 시조-추호석/진주 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세계인명대사전’ 2013년 1월 발행했고 발행인 박영준, 대구 동문동 고려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302면에 보면 단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재되었다.단군 : B.C. 2400년경 한민족의 시조. 천제 환인이-손자. 환웅과 웅녀의 아들. B.C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건국, 국호를 조선이라 했다. 약 2000년간 나라를 다스리다가 주의 무왕이 기자를 조선왕에 봉하자 장당경에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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