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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부실 대응은 기본권 침해인가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이 부실하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나는 것일까.헌법재판소가 23일 청소년과 시민단체 등이 낸 기후소송 4건을 병합해 공개 변론을 연다.심판 대상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과 시행령, 국가 기본계획 등에서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줄이는 것’으로 설정한 부분이다.청구인들은 기후변화에 정부가 충실히 대응하지 않아 헌법상 환경권, 생명권, 건강권,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녹색성...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135만 국내외 제주인이 하나로 뭉쳤다.제주특별자치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위원회의 현지 실사와 유치계획서 발표 심사를 앞두고 지난 14일 제주관광대학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범도민추진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도 단위 10개 자생 단체는 투명하고 공정한 개최 도시 선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다음 달 개최 도시가 선정될 때까지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증가했지만 산업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고, 20대 젊은층 취업자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기준 제주지역 취업자는 총 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7000명 늘어난 10만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가 1만1000명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정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전국체전기획단 등 4개 한시기구를 신설한다.제주도는 한시기구 신설, 기구 조정, 명칭 개편안 등을 담은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과 ‘제주도 사무위임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번 조직 개편은 제주의 핵심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우선 현재 추진 중인 주민투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기존
푸른 하늘, 따뜻한 기온. 5월은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로 주말마다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진다.충남 부여는 역사 유적과 자연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거나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선택지다. 약 1400여 년 전 백제의 고도 사비성이 위치했던 곳으로, 관련 유적인 관북리 유적, 능산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5층 석탑 등과 국립부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7년에 걸쳐 조성한 백제문화단지는 역사문화관광지의 정점을 찍었다. 이밖에 백마강 황토돛배 유람, 규
7080 어른들은 산업화 이전에 초등학교를 다녔다. 말로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초년고생을 겪은 세대다. 그때의 고생을 곧잘 함축한다. “초근목피를 먹었다.”오뉴월이면 찔레의 새순을 먹고, 고픈 배를 속이려고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삘기를 뽑았다. 남의 고구마밭에 들어가 몇 뿌리 파먹어도 ‘서리’라고 용서하던 시대의 관용이 있었다. 고무신을 신었지 운동화는 구경도 못했다. 보자기에 책을 싸서 들거나 허리춤에 묶고 다녔다. 아, 생각난다. 한 학년 올라갈 때엔, 어머니가 동네를 돌다 이웃 마을에까지 가 헌 교과서를 구해 오던, 그 가난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지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캄보디아와 교류협력 강화에 나서는 등 지방외교 확장을 위한 아세안 거점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와 면담을 갖고, 제주도와 캄보디아 시엠립주 간 관광, 농수축산업, 미래 신산업 분야 등 다방면에 걸친 실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캄보디아 정상이 방한한 것은 2014년 12월 훈 센 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넷 총리와 16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이날 캄보디아 측
김은영 기자 = 1984년 5월 창단하여 2024년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국악단이 40주년 기념공연 '민족의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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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치과의사회는 지난 19일 미사경정공원 잔디구장에서 ‘2024 회원친선 가족체전’을 개최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회원친선 가족체전은 경기도 30개 시군에 있는 치과의사 회원과 회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친선 교류 행사로, 올해로 43회를 맞았다. 해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경품으로 회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대표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이날 행사에는 회원 가족 700여명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임직원들이 함께했다.개회식을 시작으로 몸풀기 게임, 명랑운동회 등 운동경기와 회원 자녀들이 재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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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서울 거주 외국인이 44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5% 돌파를 목전에 둔 시점이다.시는 외국인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자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릴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시켜 서울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은 약 44만 명으로, 서울시 인구 21명 중 1명이 외국인이다.25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주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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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이 지난 4월 서비스 론칭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11번가는 ‘신선밥상’의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상승, 지난해 2월 서비스 론칭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신선밥상’은 11번가가 처음 선보인 버티컬 서비스다. 상품 품질이 검증된 산지 생산자의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상품성은 물론 뛰어난 신선도로 자랑한다.산지 생산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품 셀렉션도 꾸준히 강화하면서 현재 11번가 ‘신선밥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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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48년생 용기 있는 선택 만세가 불려진다.60년생 필요한 건 자신감 목소리 크게 하자.72년생 들떠있는 표정 상은 덤으로 온다.84년생 화려한 전성기 반짝반짝 빛나진다.96년생 진심과 정성으로 허락을 받아내자.▲소띠= 49년생 하하 호호 재미 동심으로 돌아가자.61년생 나눔도 봉사도 열심히 해야 한다.73년생 해석하기 나름 긍정이 우선이다.85년생 달리 없던 방법에 희망이 보여진다.97년생 최소한의 지출로 진짜를 가져오자.▲범띠= 50년생 뒤쳐있는 공부 부지런히 따라가자.62년생 새로운 사랑이 가슴을 두드린다.74년생 꽃보
경남도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승강기대학교, 오페 주식회사, 경남테크노파크 등 경남 승강기 기관 컨소시엄이 ...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2024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젠지가 LPL 1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을 연달아 무너뜨리고 인수 창단 이래 처음으로 LoL 국제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19일 중국 청두에 위치한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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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은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도내 농어촌 초등학교 45교 146학급에서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382명이 참여하는 농어촌 교육실습을 운영한다.이번 농어촌 교육실습은 농어촌 학교와 학급의 전반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농어촌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교수 방법과 학급경영 방법, 생활지도 방법,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지도 방법을 이해하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실습은 담임교사 시범수업 참관과 교생 선생님들의 수업 실연을 비롯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학급경영의 실제
밀양시가 지난 17일 호텔아리나에서'시민중심 소통도시 구현을 위한 리빙랩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했다. 30여 명 참여단은 문화·관광, 환경, 교통·안전 등 3개 분야 팀을 구성하고, 안평선 지속가능미래연구소 원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리빙랩' 특강을 들었다. /이일균 기자 i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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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가구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2차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7년 이내 혼인신고를 하거나,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단, 20일 이전에 금융권에서 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가구에 주택 전세대출 잔액의 1.5%, 최대 130만원을 지원한다. 다자녀, 장애인, 다문화 가구 등 우선순위 대상자는 대출 잔액의 2%, 최대 17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 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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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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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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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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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남학생이 여학생 나체 합성 사진 돌려봐 '발칵'
제주 모 국제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한 데 이어 이를 친구들과 돌려보기까지 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제주 모 국제학교 재학생인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군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2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허위 사진을 만들고 이를 친구들에게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교사의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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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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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 명덕초 교통안전교육 실시
창녕경찰서는 지난 9, 10일 명덕초등학교를 방문해 1, 2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교통안전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창녕 관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해오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교통사고 사례를 담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바퀴 달린 놀이기구 안전하게 타기 등 어린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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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올해 역대 2번째 '산불피해 적은해' 기록
산림청은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결과 올해 5월15일 기준 산불피해는 175건, 58ha 발생했다.올해 산불은 1986년 산불통계 작성 이후 역대 2번째로 최소 피해를 기록했다.지난 10년 평균 산불피해 대비 건수는 58%, 피해면적은 98% 감소했다. 건당 산불피해 면적도 0.3ha/건으로 10년 평균 대비 3% 수준이다. 산림청은 특히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었던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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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파이, 지식 그래프 기반 대화형 인터페이스 코파일럿 출시
콘티파이가 콘티파이 코파일럿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가 인텔리전스 관련 질문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다. 지난달 콘티파이는 지식 그래프를 이용해 데이터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강화하는 인사이트를 도입했다. 두가지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결합해 콘티파이 인사이트는 환각, 설명 가능성, 커버리지 격차 등의 생성형 AI 한계점을 극복했다. LLM에 크게 의존하는 다른 AI 챗봇이나 코파일럿과 달리 콘티파이 코파일럿은 인사이트의 지식 그래프를 활용하고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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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로보로보, 글로벌 빅테크 AMD와 전세계 학교 타겟 '맞손'…교육용 로봇 공동개발까지↑
로보로보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AMD와 전세계 모든 학교 네트워크에 로보로보 제품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STEM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AMD와 로보로보는 추후 STEM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용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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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제주반도체 등 혁신기업 경청투어 진행
제주테크노파크는 문용석 원장과 기업지원단, 미래융합사업본부 관계자들이 14일 제주반도체, 16일 딥블루익스플로러를 방문해 기업의 자체 경쟁력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혁신기업 경청투어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반도체는 제주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가운데 매출 규모 3위이고, 반도체 혹한기로 평가받는 지난해에도 흑자를 유지했다. 특히 본사 연구인력의 대다수를 제주대학교에서 채용하고 장학혜택도 제공하는 등 지역기여도가 매우 높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