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종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인천人인가? 주소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다. 내가 사는 도시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순간 문제점을 제기하며, 때로는 해결을 위해 움직이고, 도시의 가능성을 함께 키워가는 사람을 인천人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단순히 도시가 나를 품어주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자각. 그 감각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지금 우리의 도시는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인구구조가 달라지고, 산업 지형이 재편되며, 생활권과 이동 패턴까지 유동성의 시대를 맞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