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의 장기화가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폐업은 증가하고, 대출은 늘며, 채무조정 신청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생계형 자영업자가 다수인 국내 구조상, 이는 단순한 산업군의 위기가 아닌 사회 전반의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6,072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은 719조 원으로, 1년 새 15조 원이 늘었다. 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 신청은 누적 20조 원을 돌파했고, 신용보증재단이...
HD현대건설기계가 20일 울산 동구 울산 캠퍼스에서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국내외 딜러 및 협력사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3년부터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울산공장의 설비 고도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선진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23만4,7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사단을 접견하고 “보수 통합은 꼭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후보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 선대위는 홍 전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김대식 의원과 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하와이에 급파했다.김 의원은 이날 홍 전 시장과의 면담 결과를 전하며 “홍 전 시장은 보수 진영의 통합 필요성에 공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오는 20일 오전 10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신청 자격, 제출 서류 등 바우처 신청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관세 대응 바우처 예산이 847억 원 추가 편성되면서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약 2,000여 개 기업이 새롭게 지원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에서 반복되고 있는 비리와 조합원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내 지역주택조합 118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존 4개월에서 기간을 연장하고 도시·주택행정 분야 전문가를 추가 투입해 실효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 조합원 피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기행위 조짐이 보이는 조합을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피해상담 지원센터에 접수된 452건의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다수
동원그룹이 19일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를 공식 발표하며, 시대의 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혁신과 도전의 의지를 밝혔다.이번에 선포된 슬로건은 신뢰와 신용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동원그룹이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보다 책임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초부터 소비자 조사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 핵심 가치를 분석해왔으며, 약 1년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슬로건을 도출했다.1969년
한전KPS가 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일환으로 전기 사용량 실시간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감 대책 추진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한전KPS는 최근 '2025년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기 사용 수요관리 디지털화, 에너지 사용 효율화, 에너지 절약 의식 개선 프로그램 개발, 대내외 교육·홍보 강화 등의 다양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우선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인 '그린버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전력 사용 데이터를 사내 포털에 공유함으로써, 전
속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장고 끝에 올 시즌 청주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청주경기에 목마른 이범석 청주시장의 ‘간절함’을 보다 못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원로들에 이어 한화그룹 임원진까지 앞세워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끝내 무위에 그쳤다.한화는 지난 23일 청주시에 청주경기 관련 한화 입장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한화 측은 공문을 통해 “청주구장의 낙후한 시설 문제에 따른 선수 부상 위험과 경기력 저하, 팬들의 편의성 및 접근성 등을 문제로 부득이하게 당분간 청주구장 경기진행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산림 관리가 건강상의 이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숲은 건강과 웰빙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모든 숲이 동일한 이점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서리 대학교와 헨트 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국제 연구는 숲의 우거짐과 나무 종류의 다양성과 같은 특정 숲 특성이 다양한 건강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네
현릉은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능이다. 현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의 형태이다. 7세에 세자로 책봉되어 조선왕조 중 세자 재직 기간이 가장 긴 무려 30년 동안 세자 자리에 있었던 문종은 생전 아버지 세종의
2025 ‘대정암반수 마늘 직거래장터’가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오는 6월 3일까지 매일 운영되는 직거래 장터는 대정 지역에서 생산된 ‘지름 5cm 이상’ 선별기로 선별된 마늘만을 판매한다. 마늘 외에도 양파, 감자 등 다양한 제주산 농산물도 함께 진열·판매되고 있다.장터 한편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펼쳐졌다.마늘을 인형처럼 뽑는 ‘마늘뽑기 게임기’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제주메밀과 대정마농가루를 활용한 ‘마농피자’ 무료 시식행사도 진행됐
광주 광산구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따른 주민 불안과 피해 확산을 줄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화재 진화 지원, 인근 주민과 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어선’ 구축 등 침착한 초동 대처부터 피해 주민에게 임시 안식처를 제공한 선제적 대피소 운영, 건강‧재산 등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을 위한 발 빠른 피해 현황 조사 추진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 발 빠른 대처가 빛났다.▲화재 직후 박병규 청장 현장으로…대응 지휘광산구는 지난 17일 오전 금
6·3 대선이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주말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24일 안동을 찾아 “산불 피해 복구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가장 신속하고 철저하게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남후농공단지를 직접 가보니 피해가 심각했다”며 “국가 재정과 제도를 총동원해 반드시 복구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복구는 속도와 책임이 생명이다. 정부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과 공동으로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을 개최한다.‘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은 1929년 독일인 탐험가가 제주에서 수집해 독일로 떠난 민속품 62점이 96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는 의미 있는 전시다.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은 1875년 개관해 전 세계 민족문화를 수집·보존·연구해 온 기관으로, 현재 9만 여 점의 유물과 10만점 이상의 사진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소장품에는 독일인 탐험가이자 민족지학자 발터 스퇴츠너(1882~196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미래모빌리티학교’ 2025년 2학기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미래모빌리티학교는 현대차가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학습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현대자동차는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좀 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 전달 위주의 전통적 수업방식이 아닌 자율주행 모빌리티 키트,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형 놀부가 아우를 불러 말한다. 언제까지고 네 식솔을 거두어주고 있을 수는 없다고. 놀란 흥부가 놀부에게 그렇게 내쫓으면 아이들과 아내가 의탁할 곳이 없다며 마음을 돌려달라고 간청한다. 작품 초입부터 심술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로 묘사된 놀부에게는 흥부의 말이 먹히
미국 부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비트코인에서 보였던 강세 패턴이 또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1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향후 며칠 안에 '골든크로스'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골든크로스는 50일 단순 이동평균선 200일 SMA를 상향 돌파할 때 발생하는 패턴으로, 단기 추세가 장기 추세를 앞지르고 있으며, 향후 강력한 강세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골든크로스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티피링크는 ‘차세대 네트워킹 월드 2025’ 세미나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와 보안감시 통합 솔루션 ‘오마다 센트럴’을 공개하고 미래 통합 네트워크 환경의 비전을 제시했다.티피링크는 기업영업팀 김홍강 차장이 발표자로 나서 SD-WAN과 L3 스위칭 기술 등 최신 네트워크 트렌드와 업계 이슈를 소개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와이파이 7 기술과 무선 네트워크 최적화 방안을 설명하고, 글로벌 1위 와이파이 공급업체이자 세계 최초 가정 및 기업용 와이파이 7 제품 제조사로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무응찰로 유찰된 ‘서면대교 건설공사’에 대해 물가 변동분을 반영, 총사업비를 31억 원 증액하여 조달청에 재공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서면대교 건설공사는 2022년 단가 기준의 낮은 예정 공사비로 인해 최근 원자재 및 노무비 상승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난 4월 입찰에서 무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이에 도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물가 변동분 반영을 지속 건의하였으며, 최근 개정된 '총사업비 관리지침'을 적용한 첫 사례로서 어려움 속에서도 최종적으로
강원문화재단은 부설 강원영상위원회의 신규 운영위원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강원영상위원회 제5기 신규 운영위원으로는 ▲박원주 ㈜지그루브 대표이사, ▲신현걸 G1방송 촬영기자, ▲이상용 로케이션 매니저, ▲장철수 영화감독, 한국문화창작재단 이사장, ▲전민구 연출가, ▲홍부향 아시아청년예술가 육성협회 분과장을 위촉하였으며 기존 운영위원들을 포함하여 총 10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영상산업발전 및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강원영상위원회 이명우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위원
경기 수원시가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청소년동아리 15팀이 뮤지컬, 힙합, 댄스, 치어리딩,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스포츠, 미술, 공예, 보드게임, 마술, 키링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 27개도 운영했다.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 야외농구장에서는 수원 청소년 꿈의 농구한마당 ▲ 뮤트에서는 리듬감 게임, 청청 거리 노래방 ▲ 온누리아트홀에서는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등 부대행사를 열어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모범청소년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면 고봉포구 해상에서 “죽어있는 물범 한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상에서 죽은 채 발견된 물범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2025년 청소년의 달 축하행사 ‘청달’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성장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모두가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었다.이날 1부에서는 청소년의 모범적인 활동을 격려하고 지역 내 청소년 지원에 힘쓴 이들을 위한 모범청소년 및 유공자 포상식이 열려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부에서는 총20팀의 청소년동아리가 공연했다. ▲폴인밴드
경기 수원시와 스타필드 수원이 공동 주관한 ‘키즈 플리마켓’이 24일 정자동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열렸다.문화도시 수원 조성 사업의 하나인 키즈 플리마켓은 아이들이 주체가 돼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 맞춤형 문화장터다.이날 지역 어린이 가족 50팀과 수문장 25팀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열었다.아이들은 중고 장난감, 손그림 카드, 직접 만든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며 자립심과 사회성을 배웠다.드론 체험, 비눗방울 쇼, 키즈 레크리에이션, 수원시립합창단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