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기록된 ‘멀리사’가 카리브해 섬나라들을 차례로 강타하면서 수십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이번 허리케인으로 해안 마을 곳곳이 지붕만 남긴 채 물에 잠겼고, 산사태로 인한 주택과 도로 붕괴,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29일 현재 쿠바, 아이티, 자메이카 등 카리브해 섬나라를 강타한 멀리사로 인해 최소 수십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멀리사가 가장 먼저 강타한 자메이카에서는 주요 도시인 산타크루즈의 도로가 산사태로 막히고...
HD현대가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로, 모두 80명이 승진·발령됐다. 이날 인사에서는 7명이 부사장으로, 20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류홍렬·박용열·여용화·최헌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창화 상무 등 20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HD현대오일뱅크 장용준 수석 등 5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12월 초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하루 차이로 계약의 연장 여부가 뒤바뀌고, 수천만원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잃는다면 어떨까. 대차 기간 계산에서 ‘초일을 산입할 것인가, 제외할 것인가’는 단순한 날짜 계산의 문제가 아니라 실질적 권리·의무를 좌우하는 쟁점이다. 임대차계약에서 기간의 계산은 핵심적인 실무 요소다. 갱신 거절, 묵시적 갱신, 갱신 요구, 권리금 회수 기회 보호 등 임대차보호법 상 권리 행사는 모두 특정 기간 내에 이뤄져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는 만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계약 갱신이나 갱신 거절 통지를 해야 한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
울주군가족센터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청도프로방스 일대에서 다문화가족 24가정 8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청도편–’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특성화사업의 하나로,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 다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참가 가족들은 아동 발달 수준에 맞춘 언어교육 체험을 비롯해 중국·베트남 전통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익히며 언어발달지원사업과 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의 취지를 이해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다가구·다세대·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건설자금 대출요건을 완화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등에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비아파트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다가구, 다세대, 오피스텔 등의 건설자금 융자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9·7 부동산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사업자 부담을 줄이고자 2027년 말까지 비아파트 건설자금 대출금리를 20~30bp 인하하고 대출 한도는 2000만원 늘리는 게 골자다. 민간사업자가 비아파트를 분양하는 경우 가구당 최고
울산 동구는 지난 24일 구청 5층 중강당에서 ‘트럼프 정부 관세 압박과 현지 투자 강요, 제조 도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획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윤종오 국회의원실, 동구, 금속노조 울산지부,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금속노조 HD현대중공업지부,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과 현지 투자 강요가 울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기업 종사자들의 의견을 모아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됐다. 나원준 경북대 교수가 ‘트럼프 관세 압박과 동맹 궁핍화가 울산 지역에 미
반도체 시장 호조에 9월 산업생산이 1.0%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반도체 시장 호조가 제조업을 견인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주식 시장 강세로 서비스업 생산이 3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3분기 전체로 보면 생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새로운 광고모델 하츠투하츠와 함께한 첫 번째 광고 ‘10대들의 금융 놀이터, KB스타틴즈’ 영상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KB스타틴즈는 KB스타뱅킹에서 가입 가능한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포켓’을 통해 송금, 교통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이번 광고는 “뭐하고 10대? 스타틴즈 하고 싶대!”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10대들의 솔직하고 엉뚱한 일상을 ‘대한민국 10대 불가사의’
강원지방병무청은 홍천노인전문요양원에서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김경원 사회복무요원을 모범 복무 사례로 소개했다.김경원 사회복무요원은 2024년 5월 소집되어 호텔 근무 경험을 복무현장에 접목하여 탁월한 서비스 마인드로 어르신 돌봄 지원에 헌신하고 있으며, 어르신의 개별 특성을 존중한 맞춤형 보조와 정서적 지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병원진료 동행 시에도 신체적 보조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여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홍천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는 “복무교육 과정에서도 모범 교육생으로 두 차례 표창장을 받은 바 있
경남도교육청 양산도서관에 마련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극우단체 집회가 다행히 큰 마찰 없이 끝났지만 역사 왜곡과 혐오 발언은 빠지지 않았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31일 소녀상 맞은 인도에서 집회를 예고했다. 소녀상은 경남도교육청에서 양산도서관 일부 터를 제공해 지난해 8월
NH농협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NH농협은행의 캐릭터 올리, 원이를 활용한 고객 참여형 콘테스트인 '제6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용품, 기념품 등 ▲굿즈디자인 부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우리쌀 소재 ▲달력그림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해 총 1196팀이 참여, 18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에는 NH고객패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굿즈디자인 부문 대상은 오서빈 씨의 '올리·원이·단지 자석 케이블홀더'가 차지했다. 이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이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교사에게 건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교사는 극심한 충격에 빠져 며칠간 출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학생의 행동이 교권을 침해한 것은 맞다면서도 '가해성은 없었다'고 판단해 논란이되고 있다. 31일 대구교사노조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대구 수성구 모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정규수업 후 특정 교과목 교사에게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를 뿌린 귤을 건넸고 교사는 의심 없이 받아 먹었다. 뒤늦게 다른 학생에게서 자신이 먹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9일에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소재 라데나GC 연회장에서 강원지역공인회계사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오승준 공인회계사를 강원지역공인회계사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지역 회계투명성 제고와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출범식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제주지역을 비롯한 전국지방도시와 수도권 시군구 등 총 49개 지역에 지역공인회계사회를 연내에 설치할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인천관광공사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유지상 사장이 31일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유 사장은 “현재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상상플랫폼을 시민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내달 7일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과 조직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10월 24일 무하아트센터에서 ‘2025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인 청소년상담사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상담 현장의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프로그램 발표 및 시상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상담사 힐링을 위한 연극 관람 △상담자 간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상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연극 프로그램은 높은
요즘은 미래를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러운 시대이다. 무엇을 예측해도 금세 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낡은 이야기가 되곤 한다. 변화의 파고속에서 기업은 한해 결산 마무리 및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고, 청년들은 취업의 문을 두드리며 면접 등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성과가 곧 생존을 결정하고, 비교가 곧 평가가 되는 냉정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이다.면접 시 아무리 미소를 짓고 준비된 답변을 잘 해도 마지막에 “별도 질문이 없습니다.” 라는 말 보다는 “부족하지만 기
코인베이스가 스타트업 법인 설립부터 자금 조달, 상장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최근 TBPN 팟캐스트에서 "스타트업이 은행이나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자금을 즉시 조달하고,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코인베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자금 조달 플랫폼 에코를 인수했다. 에코는 200개 이상 프로젝트가 2억달러 이상을 모금하도록 지원해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BIQ머티리얼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PHA를 활용한 인조잔디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 및 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도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지닌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아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을 계기로, 지역 내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한 ‘초·중·고 연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단계별 음악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해,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음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동두천시 유일의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인 한
연천군은 지난 30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주 교육’을 열고, 관내 농가주 104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인권보호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합법적 고용관리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외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다자무역 시스템을 함께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이행하자”며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건설을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APEC이 경제성장 등을 촉진해온 초심을 굳게 지켜야 하고, 계속 개방 발전 중의 기회를 나누고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 보편적 특혜가 주어지고 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세기의 변혁을 겪고 있다”며 “복잡하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