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간부급 공무원이 술에 취한 채 경찰관들을 폭행했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대구교육청 간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쯤 대구 중구 남산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리고,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의 팔을 깨문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경찰서로 이동된 뒤에도 다른 경찰관을 발로 차거나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는다.
군수 재임 시절 관광지에 조경수를 심을 예산을 확보하려고 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부는 26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세복 전 영동군수와 영동군 전·현직 공무원 4명, 감정평가사 2명 등 총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박 전 군수 등은 2021년 4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심을 조경수 100그루와 조경석의 구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문서를 허위 작성·결재하고 이를 군의회에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
전남 목포에서 배달대행업체 직원들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남경찰청은 A씨를 포함한 종사자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적한 도로를 골라 차량과 오토바이를 인위적으로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보험금 약 2000만원을 편취했다.사고 이전 차량의 기존 파손 흔적과 보험금 지급일에 합의금을 나눈 정황이 확보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의 증거 제시에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김재희가 2000억원대 불법 투자금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일당 69명 중에 김씨가 포함됐다.경찰은 앞서 범행 업체 공동 대표인 A씨와 B씨를 구속하고, 김씨 등 공범 67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A씨 등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에 35개 지사를 운영하면서 3만명으로부터 불법 투자금 2089억원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술에 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해 다치게 한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서초경찰서는 50대 연예기획사 임원 고모 씨를 준강제추행·과실치상 등 혐의로 19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고씨는 지난 8월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한 채 떠나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여성은 방치된 지 1시간 30분 후 행인 신고로 발견됐으나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시신경 손상 판정을 받았고 결국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고씨에 대해 두
아파트 승강기에 살인 예고 게시글을 부착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6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아파트 층간 흡연 문제로 발생한 살인 사건 기사와 함께 살인을 예고하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에서 “계속되는 층간 흡연 문제로 괴로워서 그랬다”며 “범행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채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이명현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26일 '송창진 전 부장검사 위증 사건'을 방치한 혐의로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공수처 차장을 불구속 기소했다.특검팀은 이날 오 처장과 이 차장, 박석일 전 공수처 부장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오 처장과 이 차장은 지난해 8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이후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이첩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또 공수처의 채 상병 관련 수사를 방해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김선규·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
울진해양경찰서는 20일 최근 영덕 인근 해역에서 고래를 불법 포획한 뒤 이를 유통·판매한 50대 A씨와 유통책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가담자 C씨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포획선 선장 등과 사전 공모해 고래 불법 포획에 필요한 유류비, 식자재비 등 운영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판매대금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갖기로 했으며 B씨는 밍크고래 고기 100여 kg을 소분해 유통과 판매를, C씨는 불법 포획한 밍크고래 고기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와 B씨는 범행 규모 및 해양 생태계 훼손 정도와 증거인멸과
국내 체류 중인 중국인을 상대로 중국산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3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위챗을 통해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포함된 진통제 등 중국산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의약품 불법 판매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앞서 지난 5월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내란특검이 내란 가담 및 김건희 수사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성재 전 접무부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11일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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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ONE AI Preview 2026’ 개최…‘자율형 비즈니스 시대’
더존비즈온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업 회계·재무 담당자 및 경영관리 책임자, IT와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ONE AI Preview 2026 : 예측에서 실행으로, 자동에서 자율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이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동력이 된 가운데 기업 경영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생성형 AI 솔루션 ONE AI를 통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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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 200포기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이웃 온기 더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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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비 확대해 농어촌기본소득 취지 살려야 한다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3일 남해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책정된 도비 126억여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번 주 열리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군 간 논의 끝에 합의된 도비 18%만이라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7개에서 3개가 추가된 전국 10개 시범지역 농어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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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명품 함양곶감, 제20회 초매식 갖고 본격 출하!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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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반시 가격안정 대책 간담회 개최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반시 재배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반시 유통·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시 산업 전반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시 작황이 장기간 이어진 장마·이상고온·탄저병 확산으로 크게 악화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병해충 밀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고령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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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공제사업은 사회연대경제의 핵심…정부의 ‘마중물 자금’ 정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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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이 11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사회연대경제 공제사업 활성화와 지역 생태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제사업을 통해 사회연대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기반의 금융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 개요 항목 내용 자료: 용혜인 의원 보도자료 / ©창업일보문진수 사회적금융연구원 원장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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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새만금사업, 전북도민 기대 수준 맞추기는 무리"...전북도민 "이제 와 전북도민에게 책임전가?"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로 착공 34년 째가 된 새만금사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은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종시 정부 세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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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초청 ‘K-방산 리더스 포럼’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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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은 15일 오전 7시 4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방산 리더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K-방산 육성 및 획득체계 혁신을 통한 방산 4대 강국 진입’이라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국회-정부-방산업계 간 정책 공감대 형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K-방산 리더스 포럼’ 주요 정보 요약 항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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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 본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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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버스)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 2024년 5월 1일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 도입에 이어, 오는 12월 15일부터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본 서비스는 정류소에 부착된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노선버스의 실시간 도착정보를 기존 버스정보안내기와 동일한 화면 구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2025년 12월 기준, 관내 버스정류소는 총 1,034개소이며, 이 중 137개소에만 버스정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