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시에 대한 청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각종 특혜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시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이에 시청 내부에서는 ‘꿀잼 특혜 의혹 수사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의혹을 살 만한 행정은 부적절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도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가 감지된다.지난 25일 보건환경위원회의 환경관리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무원이 재직 시절 특정 업체 장비 도입을 추진한 뒤 퇴직 후 같은 업체로 취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박승찬 의원에 따르면 하수처리과는 장비 교체와 관련한 계약이 같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의원은 4일 제387회 정례회 제2차 건설교통위원회 2026년 본예산 심사에서 기준 없는 예산 감액과 편법 운영에 대해 강한 문제제기를 하며 법령·시행령·조례 준수 원칙을 강조했다.문 의원은 "사업 개정이나 예산 편성·집행은 지사 지시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법령대로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며 "현행 교통 복지·안전 사업들이 도의 편법적 운영과 규정 무시, 감액된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장 사업 의욕까지 저하된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이어 마을버스 관련해 "공영·준공
학교폭력 사안이 과도하게 사법화되고 있으며, 특히 특정 학군에서 심의 및 소송 건수, 행정심판 제기 건수 모두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해학생의 소송 제기도 증가되는 추세라 관계회복 숙려제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은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7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과도하게 사법화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관계회복 숙려제를 초등 전 학년으로 확대 검토를 주문했다.최 의원은 “학폭 조치 결과가 대학 입시에 영향을 주
16시간전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지난 5월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8일 진상조사 발표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교육청 진상조사반이 약 5개월 동안 조사했던 내용을 토대로 지난 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발표 내용을 존중하며 선생님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진상조사반은 앞서 ‘업무 과중으로 인한 부담감 증가, 학생 보호자의 민원 제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교사가 숨지는 결과가 초래됐고,
의왕시의회가 민선 8기 들어 사실상 기능이 정지되거나 소홀히 다루어진 친화 정책 관련 조례에 대해 강력한 정리에 나섰다.의왕시의회는 5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하여, 해당 조례들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조례 폐지안 통과는 민선 8기 들어 관련 위원회의 운영이 극히 미비하고, 재인증 시도가 전무했던 현 상황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강력한 문제 제기
지난 5월 도내 모 중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는 업무 과중으로 인한 부담감 증가, 학생 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보호자의 민원 제기 등 복합적인 요인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도교육청 진상조사반은 4일 교사 사망 사건 관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당시 학교 민원대응팀의 민원 처리가 최종까지 이뤄지지 않아 고인이 민원으로부터 보호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진상조사반은 학교 민원대응팀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은 근거로 민원 발생 사실을 인지한 후 교육지원청으로 민원을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에서 오랜 세월 마을의 상징처럼 자리해 온 느티나무 두 그루가 최근 벌목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번 벌목은 마을 내 공공부지에서 진행됐으며, 평소 주민들에게는 여름철 쉼터로 이용돼 왔다. 특히 어르신들은 그늘 아래 평상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더위를 피하는 등 마을 공동체의 일상과 깊이 연관된 공간이기도 했다.일부 주민들은 이번 벌목이 사전에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정작 동의 절차나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행정과 마을 지도자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문을 제기
최근 경기 파주, 경북 안동, 경남 창원·양산, 경기 부천 등 여러 지역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중상 사고가 이어지면서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0일 오전 경기 파주시 금릉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작업대 로프 풀림 여부가 조사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전장비 착용 상태와 작업 절차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경남 양산의 한 제지공장에서는 이달 6일 약 1t 규모의 원자재가 떨어지는 사고로 중상을 입은 60대
일부 조합원과 지역 농가 사이에서 봉화농협의 운영 방식과 서비스 수준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민 지원을 위한 지역 농협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농자재 가격·유통 방식·주유소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불편이 제기되고 있다.봉화농협은 금융·보험·농약·농자재·주유소·마트·퇴비공장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농업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농민들은 농약·농자재 가격이 타 지역이나 민간 유통업체보다 높게 형성돼 부담이 크다고 주장한다. 외상거래가
○…종업원이 실수로 뜨거운 해장국을 쏟아 손님에게 화상을 입혔다면 식당 업주도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법원이 판단.청주지법 민사6단독 이주현 부장판사는 12일 손님 A씨가 음식점 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는 A씨에게 손해배상금 3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A씨는 2023년 11월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 C씨가 뜨거운 해장국을 쏟으면서 발과 발목에 2도 화상을 입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음식점 주인 B씨는 법정에서 “A씨가 테이블의 가까운 곳에 앉아 있었거나 C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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