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울산지역 학교 현장에서는 교권 침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울산교사노동조합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울산 현직 교사 3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 교사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직무 만족도 항목에서 ‘교사라는 직업이 사회에서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교사의 73.7%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느냐’는 질문에는 76.6%가 ‘ 그렇다’로 답한 것으로 나타
국제 유가가 안정됨에 따라 울산의 휘발윳값이 4월 말 내림세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울산의 휘발윳값은 ℓ당 1677원으로 전일 대비 0.42원 하락했다. 울산지역 휘발윳값은 지난 4월27일~28일 ℓ당 168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유 가격도 지난달 19일 ℓ당 1545원까지 오른 뒤 가격이 지속 하락해 5월8일 1532원으로 값이 형성됐다. 구·군별 울산 휘발윳값은 중구가 ℓ당 166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동구가 가장 비싼 1697원이었다. 이같은
울주군의회 원전특별위원회는 7일 새울원전환경감시센터를 방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업무 전반을 점검했다.원특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생면 대송항에서 해양시료를 직접 채취해 분석을 의뢰하고, 환경감시센터장으로부터 감시센터 현황과 역할, 울산지역 환경방사선 조사 계획,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확대된 조사 업무와 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새울원전환경감시센터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울산 연안뿐만 아니라 오염수 유입 예상 지역인 제주와, 거제 인근 해역의 해수와 해양생물에 대한 해양방사능 조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채무 상환 능력이 낮은 중소기업의 빚이 더 늘고, 연체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울산지역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9%·0.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0.1%p·0.13%p 올랐다.울산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7월 0.43% 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0.3%대를 이어오다 12월 들어 0.24%로 하락했지만, 올들어 지속 오름세다.특히 울산은 중소기업 대출 규모도 증가했다. 울산의 예금은행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2월 19조272
울산지역 가전양판업계가 ‘울며 겨자먹기’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며 불황 탈출을 노리고 있다. 신종코로나 이후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고물가까지 겹치며 매장 통폐합 등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6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 A전자제품 업체는 기존 울산지역에 5개였던 오프라인 매장을 2개로 줄였다.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전과 같지 않아 전국 매장 70~80개만을 남겨놓고 모두 철수하라는 본사의 지침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A전자제품 업체가 입점해 있던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에 더 다양한 선택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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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초반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지역구 부활’ 여부가 어떻게 결론 나게 될지 여야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7~8월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 예비주자들과 유력 잠룡들까지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이 고조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에서도 엇갈린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울산 출신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6명의 여야 현역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각각 지도부의 입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지구당 부활론에 대한 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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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지역 지자체들이 원자력 발전을 과세 대상으로 하는 지역자원시설세를 공무원과 지방의원 등 민간인의 국내외 연수 등의 경비로 사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원전 지역자원시설세는 발전소 인근 지역의 재난 예방, 안전관리, 환경보호 및 개선 사업 등에 필요한 목적세로, 전국 원전 주변 지자체들이 오랜 투쟁 끝에 쟁취한 지방세다. 그런데 이러한 자금을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사업이 아니라, 공무원과 지방의원 등의 외유 경비에 사용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원자력 소재지 이외의 방사선계획구역에 대한 지역자
최근 신선식품을 포함한 먹거리 물가가 치솟으며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울산 지역의 각 유통사가 시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먼저, 울산 원예농협하나로마트는 올해 5월 개점 14주년을 맞아 경품행사를 포함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스탬프를 배부해 기간 중 모아온 스탬프 개수에 따라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박 등 최근 출하량 부족으로 값이 오른 제철식품과 한우, 라면을 비롯해 생활 필수품들에 대한 최대 50% 할인 행사
평생교육 강좌 수강생 6명마음속 이야기들 책으로◇남부도서관, 글쓰기 수강생 에세이집 발간울산남부도서관은 최근 도서관 평생교육 강좌 ‘자전적 에세이 쓰기’의 수강생 6명과 정용호 울산대 교수의 에세이집 ‘내 삶, 다시 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자전적 에세이 쓰기’는 지난 3월부터 5월 8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쓰기 방법을 배우는 남부도서관 평생교육 강좌다.강의는 울산대 정용호 교수가 맡고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6명이 참여했다.강좌가 끝나고 회원 6명은 배운 글쓰기 방법을 토대로 11개의
울산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들이 올여름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 피해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선제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4월부터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높은 상황이 지속되는 ‘엘니뇨’ 현상이 다시 시작되는 등 올여름 극한 강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어서다.기상청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기온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엘니뇨로 울산을 비롯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와 함께 홍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적색경보다. 울산시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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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번째 경주마 경매 ‘최고가 6천400만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28일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번째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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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모든 외교·정책 엔진동력은 '지방'…제주, 지방외교 등불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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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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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24시간전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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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미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제일건설㈜은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아파트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제일건설이 제주에 처음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인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72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6~124㎡로 구성된다. 주차공간은 총 1,331대로 제주 지역 최대 규모로 지어지며, 피트니스, GX룸, 사우나, 1인 독서실, 실내 골프연습장, 라운지카페,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을 위한 약 1,714㎡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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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파워, 113억 ESS ‘액침냉각’ 정부 과제 수주 쾌거….글로벌 진출 청신호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113억원 규모의 ESS 정부과제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지투파워를 연구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 이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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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원 구성, 법사위, 운영위 등 놓고 여야 정쟁 격화
제22대 국회 원 구성을 두고 여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양측이 이견을 보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 이어 언론 정책과 관련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쟁점이다.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7일 원 구성을 위한 본회의를 예고하며 여당을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3개 상임위를 가져간다면 국회의장을 달라며 맞섰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무성의·무책임한 태도로 임한다면 민주당은 국회법이 규정한 대로 원 구성을 진행할 것"이라며 단독 표결 가능성을 내비쳤다. 법상 원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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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총파업 여부 투표로 결정한다
최근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와의 '큰싸움'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가 이번주부터 의사 총파업 등 집단행동 여부를 전 회원 투표에 부친다.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제42대 시도의사회장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의사 총파업 등 후속대책을 논의했다.의협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으로 전국 회원 단체 휴진 여부, 휴진 규모, 날짜 등에 대한 전회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협은 오는 9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추가적인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회의 직후 성혜영 의협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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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자석네일" 등 6월 3일 캐시워크 돈버는퀴즈 전체 문제+정답![단독]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서 "올리브영 자석네일"관련 등의 퀴즈를 제시했다.월요일인 6월 3일 오전 6시경 진행되고 있는 '올리브영 자석네일'관련 문제는 '올리브영 자석네일'관련 문제는 "셀프로 자석 네일 아트를 할 수 있는 반디 '살롱드네일' 의 마그넷 라인은 다양한 자석아트를 연출할 수 있도록 반디 '아트마그넷' 3종과 함께 출시되었다. 마그넷 컬러를 바른 후 '아트마그넷'을 OO초 만에 모양 아트 연출이 가능하다."다.정답은 '15'다. 다른 문제는 "올리브영에 막 런칭한 프리미엄 네일 컬러, 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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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휴지장 살포 잠정 중단, 삐라 살포 시 재개"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남한으로 날려 보낸 '오물풍선' 추가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2일 밝혔다. 다만 남한이 대북 전단 살포를 재개할 경우엔 재차 풍선을 살포하는 등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김강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어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부상은 이어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어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