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가전양판업계가 ‘울며 겨자먹기’로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며 불황 탈출을 노리고 있다. 신종코로나 이후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고물가까지 겹치며 매장 통폐합 등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6일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지난 4월28일 A전자제품 업체는 기존 울산지역에 5개였던 오프라인 매장을 2개로 줄였다.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전과 같지 않아 전국 매장 70~80개만을 남겨놓고 모두 철수하라는 본사의 지침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A전자제품 업체가 입점해 있던 대형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에 더 다양한 선택지를
고금리로 인해 울산지역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도 맥을 못추고 있다.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인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울산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49건으로 전분기보다 19.7% 줄었다. 울산은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대전이 95건으로 전분기 대비 39.7% 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서울, 경기(15.7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장생포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서 올해 제2차 전망대 특별전시 ‘다른 시선’展을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른 시선’展은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울산지역 5명의 여성작가들로 구성된 ‘예가인’의 8번째 정기전이다. 황한선, 조미경, 안정애, 노승영, 김명옥 등 5명의 회원들은 자연과 삶이라는 폭넓은 주제 안에서 여성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색감으로 작품을 발표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들이 회화라는 매개체 안에서 자연을 바라본 회화적 관점과 감각들을 다채롭게 풀어낸 작품 1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울산지역 아파트 매매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월세는 ‘고공행진’하고 있다.1일 우대빵부동산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과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울산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월세를 중심으로 임대차 시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파악된다.올들어 지난달 22일 기준 울산의 연간 아파트 누적 매매가격은 0.26% 하락했으나, 매매가 재조정 기대감에 전세가는 0.46%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 대구 등 인접 지역은 전셋값이 하락했다.특히 울산은 3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1일 직업계고 취업 우수기업인 타니베이호텔을 방문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김옥원 대표이사 등과 간담회를 열고 직업계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채용과 관련해 취업 연계 협약, 일학습병행제도, 학교와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타니베이호텔은 지난해 11월 영업을 시작한 뒤 지난해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 6명을 채용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비스, 조리, 제과, 레저 직무에서 직업계고 학생 14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지역인재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고졸 인재를
울산 제3공립특수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설립 수순을 밟게 됐다. 그러나 특수교육 대상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제4, 제5 공립특수학교가 계속 지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그동안 울산지역에서는 특수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공립 특수학교 수가 적어 탈락자가 발생하는 등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특수학교는 지역적으로 편중돼 있어 부작용도 많았다. 특히 남구지역에는 특수학교가 하나도 없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울산지역 공립 특수학교는 중구에
울산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6.4㎍/㎥로, 특·광역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대비 21.9%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2019년 도입돼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제5차 계절 관리제 기간 울산지역 초미세먼지가 ‘좋음’을 기록한 날은 62일, ‘매우 나쁨’을 기록한 날은 없었다.
울산 제3공립 특수학교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설립 수순을 밟게 됐다.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울산지역 특수 교육 인프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는 중앙투자심사에서 특수학교가 없는 울산 남구에 학교를 신설할 필요성과 적정성을 인정하며 제3공립 특수학교 신설안을 통과시켰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8년 3월께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에서 특수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공립 특수학교 수가 적어 탈락자가 발생하는 등 특수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26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지난 25일 시작돼 28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국 17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60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한·일 생활체육 교류를 위해 일본 동호인 156명도 대회에 참가, 배드민턴과 농구 등 9개 종목에 출전한다. 개회식은 개식통고, 동호인 입장, 개회 선언, 동호인 다짐,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에는 보물찾기, 생활체육 퍼포먼스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울산연구원이 울산지역 하천으로 방류되는 대부분의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수온이 하천 생태계에 큰 우려를 주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량이 적은 동천은 인근 처리장의 방류수가 하천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울산연구원은 25일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온이 하천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중장기적 운영·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권오성 박사는 연구보고서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온에 의한 하천생태계 영향 조사’를 통해 울산 하수처리장 대부분은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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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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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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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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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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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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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세계]일본의 외국인 노동자와 영주권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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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제3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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