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한 행정 처리로 민간 사업자에 16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물어준 마산 로봇랜드 사태와 관련해 피고발인 9명을 수사한 경찰이 이 중 1명에 대해서만 위법 행위를 입증해 검찰에 송치했다.경남경찰청은 경남로봇랜드재단 직원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A씨를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했다.A씨는 경남도에 로봇랜드 사업 준공에 관한 서류 일부를 제출하면서 내용과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가 로봇랜드 준공 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서류가 미비
명품시계 사업 투자 등을 권유하며 29억원대 사기를 벌인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수원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2020년쯤부터 지난해까지 수원시 영통구 같은 아파트에 사는 B씨 부부 등 4명에게 명품시계 사업 등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며 29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가족이 백화점에 명품시계 브랜드 매장을 차릴 예정이라고 속이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투자금 명목 돈을 받았다. 또 피해자들이 다른 명품시계 브랜드 제품을
양산경찰서는 시의회 소속 여직원을 상습 추행한 의혹이 일었던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김 전 의원은 2022년 7월부터 약 1년 동안 소속 여직원이었던 A씨를 상습 추행했다는 내용으로 지난 1월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A씨는 김 전 의원이 해당 기간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 추행하고 괴롭혔다는 내용의 증거 자료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다.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김 전 의원은 당시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을 탈당했고, 지난 3월에는 시의회 징계 절차
올해 초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사망한 사고 관련 안전관리 책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삼성엔지니어링 소속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B씨 등 2명을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월2일 오전 9시45분쯤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반도체 제4공장 복합동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C씨가 7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 관련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협력업체 직원으로 공장 내부 설비에 필요한 배관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몰래 불법 촬영을 하던 중학생이 현장에서 적발된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 모 중학교 학생 ㄱ군이 불법촬영에 사용한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한 결과,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불법촬영은 지난 15일과 16일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현재까지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범행 횟수, 피해자 수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ㄱ군은 만 14세 미
해외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 발송하는 해외 발신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조작해주는 보이스피싱 중계소를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 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하더라도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표시되도록 하는 중계기를 사용했다. A씨 등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책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중계기 관리 업무를 제안받고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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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선장 A씨 등 5명을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지난 17일 송치했다.구속된 선장 A씨와 B씨는 각각 살인·시체유기, 시체유기·폭행, 나머지 선원 3명에 대해서는 폭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C씨가 일이 서툴다는 이유로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선박 청소용 호스로 C씨에게 해수를 쏘고, 쇠파이프와 고무 채찍 등 각종 위험한 물건으로 폭행과 가혹 행위를 반복, 지난달 30일 C씨를 숨지게 했다.A씨는 지난 1일 B씨와 공모해
경북 구미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미성년자 학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추행한 40대 안무가가 경찰에 붙잡혔다.8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구미시립무용단 소속 안무가인 A씨는 지난 2월 구미의 한 학원에서 제자인 B양에게 수면제가 든 음료를 먹인 뒤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A씨는 지난 3월 시립무용단 안무가로 위촉돼 활동하다가 경찰에 구속되자 대리인을 통해 사직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A씨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와 징계 절차 등을 논의 중이다.경찰은 "A씨가 검찰에 송치된 것은 맞지만 피해자가
지난 2월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평택의 주거용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사상한 사고와 관련, 공사 책임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HDC 현대산업개발 소속 안전관리책임자 A씨 등 3명을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2월 1일 오전 9시 8분 평택시 장당동 아이파크2차 공사장 지하 2층에서 건설자재가 근로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나 2명이 사상한 사고와 관련,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복부를 크게 다쳐
지난해 4월 2명 사상자를 낸 ‘성남 정자교 붕괴사고’ 관련, 경찰은 성남 분당구청 공무원과 점검업체 관계자 등 17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중대시민재해’ 위반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할 방침이다.▶관련기사: '정자교 붕괴 사고' 신상진 시장 불송치 가닥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분당구청 6급 공무원 40대 A씨 등 7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량 점검업체 관계자 B씨 등 10명을 시설물안전법 및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A씨 등 구청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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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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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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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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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공모전
2024년 국립서울현충원 숏폼 공모전 주최·주관 | 국립서울현충원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 영상/UCC접수기간 | 5월 27일까지공모주제 | 국립서울현충원에 관한 모든 주제지원자격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시상내역 | - 대상 1명, 상금 150만원 - 최우수상 2명, 각 100만원 - 우수상 2명, 각 50만원접수방법 | - 공모전 홈페이지 접수 : www.국립서울현충원숏폼공모전.com - 드론 촬영 허가서 접수 : [email protected] ※ 중복접수 가능하나 수상은 1인 1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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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잊지 않겠습니다"…다부동 전적기념관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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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6월 호국의 달을 10여 일 앞두고 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6.25 전쟁에 대한 설명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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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소방서 홍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9일, 영귀미면 일원의 한 화훼농가에서 작약꽃 자르기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난 2월부터 3개월 15일간 봄철 산불방지기간 예찰 및 예방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안전약자 소방안전 돌봄서비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이 농촌봉사활동은 지역 작약밭이 고온으로 활짝피어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박홍숙 대장 등 7명의 대원들이 뙤약볕 속에서 작약밭의 꽃 자르기로 얼굴을 작약꽃처럼 붉게 익히며 구슬땀을 흘렸다.이춘예 대원은 “열정과 단합으로 119지역지킴이 활동은 물론 음식조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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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유관기관 합동 대응능력 및 협조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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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동은 김 회장이 다리를 놔줘서, 거의 그건 은행이 아니라 자기 금고야. 자기 금고처럼 돈을 빼서 썼거든."-김상욱의 '오른팔' A 씨 대화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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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공통적인 당면 과제는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이다. 지자체들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고, 끌어들이기 위해 갖은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도전과 시도가 치열한 특구·특화단지 지정과 기업투자 유치, 특색있는 문화관광산업 육성이다. 위기 속의 각 도시는 스스로 구조적 혁신을 끌어내지 못하면 오직 쇠락의 길이 기다릴 뿐이라는 갈급함은 이미 일반화됐다.우리 울산도 두 축을 중심으로 여느 도시들 보다 미래 먹거리 준비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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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활동 나선 춘천시동물보호센터 유기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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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이 치유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A+신동시니어복지센터, 강북지역아동센터에 강아지 ‘보리’와 ‘미소’가 찾아왔다.‘보리’와 ‘미소’는 춘천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으로, 전문 훈련센터에서 치유견 훈련 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보리’와 ‘미소’는 어르신과 아동들과 함께 ‘친해지기’ ‘다가가기’ ‘안아보기’ 등 첫 만남 활동 임무를 완수했다.치유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치유견을 쓰다듬고 안아보는 과정에서 친밀감 형성 및 심리적 안정을 얻었다며 만족했다. 이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