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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도공 '연승' 행진…뒷배에 '국산 공격수' 있다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한국도로공사가 나란히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가운데 국내 공격수들의 맹활약이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6승 1패가 되면서 KB손해보험에 승점 1점 앞서면서 선두에 올랐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의 2연속 우승에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 대한항공은 시즌 초반부터 순항하면...
경북 울릉도 화산 분화구 나리마을이 국제적 생태 감각을 갖춘 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 나리마을이 유엔 관광청이 주관하는 제5회 ‘최우수 관광마을’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경상북도 최초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울릉군과 공사가 공동으로 유엔 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 참여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울릉 나리마을은 이번 선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국제적 지원과 컨설팅을 받게 되는 경북 대표 마을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가 다시 한 번 학문적 중심지로 자리한다. 경주시는 신라 고유의 의례문화와 그 속에 담긴 정치·종교·사회적 의미를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탐구한다. 경주시와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제18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신라학국제학술대회는 신라인의 생활사 전반을 다루며 신라 연구의 지평을 넓혀 온 국내 대표 학술행사다. 올해는 ‘신라 의례’를 대주제로, 신라의 정치·종교·문화 전반에 걸친 의례문화를 학제적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항시는 11일 장기면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전달식’을 개최하고, 유배문화도시 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인문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포항시와 남양주시가 체결한 ‘다산 정약용 선생 브랜드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정신을 포항 장기의 유배문화와 연결해 인문 교류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의 제작 배경과 과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됐으며, 이어 포항시는 영정을 제작해 전달한 남양주
포항시는 13일과 오는 20일,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당에서 시 사업장 관리감독자 11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한 일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관리 감독자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재해 예방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윈에듀가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관리감독자의 역할과 주요 임무 △효율적 직무 수행을 위한 안전인식 강화 △사업장 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
경주시가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2일 대외협력실에서 오토렉스㈜와 ‘현대차 프리미엄 특장 SUV 차량 양산 신설 투자’ 관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주낙영 시장과 박동찬 오토렉스㈜ 대표이사, 김정규 경영지원실 이사, 박도영 연구개발실 이사, 최찬 인사총무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신공장 건립 추진에 뜻을 모았다. 오토렉스㈜는 2000년 설립된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로, 특장차 개발 및 장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8억 24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구·군이 소통·협력하면서 실적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게 대구시 설명이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관계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유일한 종합평가다.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을 중심으로 정량·정성·국민평가로 나눠 진행한다. 대구시는 행정부시장 중심의 수시 보고회 개최와 실·국장 책임
울산남구가족센터가 1인가구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쿠키 속에 담은 힐링, 스모어쿠키 만들기’를 마무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단비제과베이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울산 남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청년·독립예정자·공동생활거주자 24명이 참여했다.센터는 정서적 교감이 부족해지기 쉬운 1인가구가 그룹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협동 과정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며 관계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평소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함께 만들고
오는 27일 새벽, 한국의 첫 독자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로 향한다.누리호 4차 발사는 제주 출신 현성윤 우주항공청 한국형발사프로그램장이 실무 책임을 맡았다.이번 발사는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다. 2023년 5월 3차 발사 시 누리호 제작·조립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하고, 한화는 보조를 했다. 이번에는 한화가 기술을 이전받아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운용을 맡게 됐다.한 박사에 따르면 한화는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제작과 발사까지 맡게 됐고, 통제실에도 제한적으로 인원이 참
△최숙자 씨 별세, 김원이·경희·경화·경매·경란 씨 모친상, 안명숙 씨 시모상, 최한민·조찬욱·박성주·김범철 씨 장모상=17일 오후, 빈소:인천시 연수구 원인재로 263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층 301특실, 발인:19일
전북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지난 12일부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위원들은 관광·문화·체육·역사 자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시정 보완을 주문했다. 오명제 위원장은 시범 운영 중인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관련해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운영을 보완해야
한강버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강버스 사업 전면 재검토 및 사과를 촉구했다.서영교 의원은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강버스 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니라 서울시의 명백한 방기”라며, “오 시장은 더 이상 서울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강버스 사고 현황 요약 구분 내용 자료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업 파인엠텍은 11월 17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파인엠텍은 운영자금 170억1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신주의 종류와 수는 보통주식 182만7957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신주 발행가는 9300원으로, 기준주가 9490원에 대해 -2%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납입일은 11월 26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2월 17일이다.제3자배정 대상자는 특수관계인인 이엠비로, 배정주식수는 182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17일 경북 영덕-울진-강원 삼척을 잇는 ‘남북 10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 필요성을 제기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벨트이면서 동해안 관광산업의 핵심지역인
월요일인 11월 17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오늘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4일간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지스타 2025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등이 대규모 부스를 선보이면서 많은 관람객을 모았다. 다양한 인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새롭고 독특한 하드웨어를 접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부족해 아쉬움을 자아냈다.이번 지스타 2025는 BTC·BTB 합계 총 3,269부스가 마련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지스
경남도의회가 17일 열린 경남교육청 행정국·학교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휴직 중인 초등교사의 겸직·소득 신고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교사가 신분을 숨긴 채 강사 활동을 했음에도, 교육청은 이를 파악하지 못해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고교학점제 운영 실태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지적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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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 "오늘의 전태일들과 함께 11월 13일 국가기념일로"
13일 오전 11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묘역 앞에서 제55주기 전태일 추도식이 엄숙하게 거행됐다.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이날 추도식에는 양대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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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동절기 난방용품 723개 지원 ‘온기 나눔’
구로구가 11월 12일 구청 본관 3층 르네상스홀에서 ‘2025년 동절기 취약계층 난방용품 전달식’을 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구로구나눔네트워크와 함께 추진되며, 723개의 난방용품이 취약가구에 전달된다.지원 대상은 난방용품이 없거나 오래돼 교체가 필요한 동절기 위기가구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관리 중인 대상자 중 한파 대응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물품을 배부한다.지원 품목은 겨울이불, 전기요, 귀마개·장갑 세트, 가습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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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날' 기억해야
“빼빼로데이인지는 알았는데 농업인의 날인지는 처음 알았어요”11일 오전 광교 쇼핑몰 편의점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매대에 각종 빼빼로와 초콜릿, 꽃과 인형들이 진열돼 있었다.약 2주 전부터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진열돼 있는 것이었다.안내 스티커엔 '사랑을 전하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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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제주4·3 낙인 프레임 ‘연대의 힘’으로 넘어”…세계기록유산 의미 짚다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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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버스를 방치했다”…서영교, 오세훈 시장 정면 비판
한강버스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강버스 사업 전면 재검토 및 사과를 촉구했다.서영교 의원은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강버스 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니라 서울시의 명백한 방기”라며, “오 시장은 더 이상 서울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강버스 사고 현황 요약 구분 내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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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거품 뺀다" 제주시, 노지감귤 직거래 '확대'
제주시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감귤 직거래 판로 확대에 나섰다.김완근 제주시장은 올해산 감귤의 수도권 하나로마트 입점 확대와 직거래 유통 활성화를 위해 17~18일 이틀간 서울·경기 소재 소비지 농협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에는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제주시농협·하귀농협 산지유통센터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수원·안산·송파·원당농협 등 5개 농협과 직거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김포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시 감귤 직거래 릴레이 페스타가 열려 3㎏들이 720상자를 판매하는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제주시는 노지감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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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덥다 덥다고 했는데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살짝 추위를 느낀다. 긴긴 여름이 지나 가을이다 싶은데 몸은 벌써 겨울을 느끼고 있다.10월과 11월의 가을은 바쁜 달이다. 추석 연휴도 끼어 있어 공휴일도 많았다. 그렇다 보니 가족들이 모두 모인다. 마을마다는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축제를 열기도 한다.이것뿐만이 아니다. 친목회든 동호회든 다들 야유회, 여행이나 답사 일정이 꽉 차 있다. 또 문화예술단체별로는 전시회, 연주회 등의 행사가 줄줄이 진행된다.지난 10월, 한국예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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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2동, 고립·은둔가구 지원 프로그램 호응
제주시 일도2동은 17일 주민센터에서 고립·은둔가구 지원 사업인 ‘혼자에서 함께로, 긍정의 사다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사업은 제주사랑의열매 희망나눔캠페인의 지원으로 외로움과 단절 속에 고립된 주민들이 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복지 지원이 아닌 정기적인 외출 프로그램과 자존감 회복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삶을 회복하도록 이끄는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이다.일도2동은 주민센터 내 실내정원과 북카페에서 중장년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아크릴 페인팅 그림 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 ▲건강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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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축제’란 단어가 우리말로 정착했을까?
가을이라서 그런가 요즘 어딜 가나 축제가 많다. ‘축제’라는 말을 들으면 누구나 즐겁고 들뜬 분위기를 떠올린다. 필자 또한 그렇다.그런데 문득 이 말이 정말 우리말일까?란 생각이 든다. 결론적으로 ‘축제’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식 한자어다. 글자 하나하나는 오래된 한자이지만, 일본에서 서양의 ‘festival’을 번역하는 과정 중 ‘빌다’와 ‘제사’를 결합하면서 생겨났다. 그 단어가 근대 한국어 속으로 흘러들어와 오늘날까지 아무렇지 않게 쓰이고 있는 것이다.그렇다면 왜 우리는 ‘잔치’나 ‘놀이’ 같은 순우리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