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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 연체율 급증, 지역경제 악순환 이어진다

고금리 장기화와 지역경기 위축으로 인한 ‘돈 가뭄’이 지역경제를 옥죄고 있다.개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은 기존 대출을 신규 대출로 갚아야 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은 1.23%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연체율 상승은 기업과 가계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났다.기업대출 연체율은 1.29%로 전월보다 0.06%p 올라 4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7일 해당 공원에서 윷놀이 도박을 벌이던 70대 남성 A씨 등 9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2인 윷놀이 승패를 예측해 돈을 거는 방식으로 도박을 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 자금 358만원을 압수했다.또 지난 24일에는 도박 도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둔기로 폭행한 60대 남성 B씨 등 2명을 특수폭행 혐의로 추가 검거해 구속 수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1년간 1호 광장에서 도박이 이뤄졌다는 112 신고가 백여 건 접수됐지만, 순찰차가 도착하면 피의자들
몇 달 전, 30대 초반 남성이 사무실을 찾아왔다. 온라인 중고마켓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려다 사기를 당했다고 했다. 판매자는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처럼 대화가 자연스러웠다고 했다. 판매자는 계좌번호를 보내주었고, 택배는 바로 보낸다고 했다. 남성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87만원을 송금했다.그날 저녁부터 판매자와의 연락이 끊겼고, 판매자의 게시글은 이미 삭제돼 있었다. 그제야 피해자는 판매자가 보내준 물품 사진이 도용된 것이었음을 알게 됐다. 경찰서에 신고했는데 상대 계좌주는 이미 수십 건의 사기 피해 이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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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인건비 중 쓰지 않은 불용액이 해마다 증가,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 26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집중 제기됐다.김황국 의원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도교육청 인건비는 예산 편성 시 각각 156억원과 254억원 감액됐음에도 결산 결과 52억원과 65억원이 미집행됐다. 2024년에는 본예산 편성 시 인건비를 26억원 감액했다가 추경예산에 84억원을 증액했는데 결과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송창권 의원과 김황국 의원이 여야 원내대표로 선출됐다.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제4기 원내대표를 선출했다.송창권 의원은 원내대표로 선출된 소감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동료의원 26명과 함께 현장에 더 다가가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김황국 의원은 “도민들이 국민의힘에 해주는 걱정과 염려, 지탄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새롭게 도약하고 혁
제주시는 크루즈 관광객의 원도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을 진행 중이다.시는 26일 노르웨이지안 스피릿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면서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해녀 공연과 국악을 선보였다.시는 지난 20일과 22일, 23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달에만 4차례에 걸쳐 제주목 관아와 원도심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관광객들은 행사 관람 이후 자연스럽게 원도심 방문과 상점가를 이용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크루즈 관광객들은 ▲해녀·국악 공연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 ▲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7월 9일 단행되는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폭이 커질 전망이다.1967년 하반기생인 최명동 기조실장은 1년 반의 임기가 남았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퇴를 신청했다”며 “30일 간부회의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최 실장은 지난해 1월 도정 주요 정책의 컨트롤타워를 맡는 기조실장에 오른 뒤 1년 6개월 동안 직을 수행해왔다.또한 1966년 상반기생으로 3급 부이사관인 김희찬 관광교류국장, 양창훤 건설주택국장, 변덕승 공공정책연수원장, 좌정규 감사위원회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는 습관이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의학상식을 다루는 유튜버이자, 서울아산병원 내과진료부 교수로 있는 우창윤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에 공개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하게 살 빠지는 식사법'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 교수는 "흡수가 빠른 아침에 과일을 갈아 마시면 과당을 많이 섭취하게 돼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고 지방간 위험도 커진다"고 말했다.이어 "과일을 갈아 마시는 것은 술을
강릉해양경찰서는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3일간, 강릉원주대학교 수영장에서 ‘2025년 경찰관 구조역량 수영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대상자는 경정 이하 경찰관으로 ▲자유형 ▲평영 ▲잠영 등 실제 해양 구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수영 기술을 중심으로 평가한다.해양경찰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인명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든 경찰관의 기본 체력과 수영 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수영 능력 평가와 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을 필수적으로 하고 있다.강릉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의
LG디스플레이는 1일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5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리포트는 14번째 발간으로, 기후 대응, 자원 순환 등 9대 핵심 영역별 추진 성과를 자세히 담고 있다.환경 부문에서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감축하며, 9년 연속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폐기물 처리 분야에서도 파주 사업장이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전홍선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김건희 특검팀은 2일 서울...
산림조합중앙회는 2일 영월군에 위치한 ‘임도 설치사업’ 현장에서 여름철 안전사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도 절토면, 근로자 휴게시설 등 안전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실시했다.이날 강대재 사업대표이사는 사업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산불 진화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도 설치에 만전을 기하면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앞으로도 산림조합중앙회는 중대재해 예방을
일신바이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전 세계가 폭염에 난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 피해에 원료의약품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주식시장과 기상청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최고
영양군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7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지난 3년간 군정 성과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민선 8기의 3년을 함께 걸어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남은 1년의 비전을 공유하며 더욱 단단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함께 한 3년, 더 나아갈 1년! 더 큰 희망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을 위한 행정과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
양산시가 6월 27일 인공지능 기술 등 미래첨단산업에 대응하고자 R&BD기관협의회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연구기관·지원기관·대학 등 지역 혁신 주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산업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구성했다. /이현희 기자 [email protected]
45분전
인천시교육청은 2028년 3월 개교 예정교인 검단3중학교, 아라3중학교, 미단초중학교, 영종학교의 신축공사 설계공모 당선작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천형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공간 구성 방향과 특화계획, 설계 개선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허브 개념을 도입한 인천형 미래학교 특화계획을 추진 중이다.각 학교는 기존의 획일화한 공간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공간 구성안을 적용했다.검단3중은 테라스를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체험하는 열린학교로,
대한사료가 여름철 가축 건강과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하절기 특별 서비스’ 전격 시행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고온 스트레스를 고려한 영양 강화 배합사료 공급과 농장 전기 시설 무상 점검 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가지 핵심 항목으로 구성됐다. 축산 농가의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것이 대한사료의 설명이다. 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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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새 지역 마계 '에다니아'로 대전환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서비스 10년을 넘어, 다음 10년을 열어가기 위한 새 지역 마계 '에디니아'의 실체를 공개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펄어비스는 이를위해 성장부터 전투까지 게임 전반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펄어비스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검은사막'의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의 상세 계획을 밝혔다.펄어비스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검은사막'의 오프라인 행사 '하이델 연회'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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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5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자 워크숍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내 상생교육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4개국과 체결한 MOU 등을 기반으로 상반기 9,191명이 배정되었으며, 2025년 6월 24일 기준 8,190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하여 도내 16개 시·군의 농가와 지역농협에 배정되어 농촌 현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과 운영을 도모하고, 출입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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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에 문자 72회…스토킹한 50대 벌금형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수십차례 접근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 형사7단독 이현경 판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10만원 당 하루 비율로 노역장에 유치되며,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헤어진 피해자 정모씨에게 같은 해 11월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총 72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주거지 주변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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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페스트' 사전 등록 시작
에픽게임즈코리아는 27일 '언리얼 페스트 2025 서울'의 사전등록 및 얼리버드 할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언리얼 페스트는 2010년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해,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언리얼 엔진 및 에픽게임즈의 에픽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제품들에 대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산업에서의 혁신적인 리얼타임 3D 인터랙티브 제작 경험을 공유하는 에픽게임즈의 연례 행사다.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8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참가자들은 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와 언리얼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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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돈가 정산체계 ‘새판’ 짜나
새 정부가 돼지가격 정산체계의 재편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의 보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정산방식의 도입까지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하에 지난 6월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급유통 개혁 T/F’ 1차 회의에서 돼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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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 더 안전한 임도사업 위한 안전점검 실시
산림조합중앙회는 2일 영월군에 위치한 ‘임도 설치사업’ 현장에서 여름철 안전사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도 절토면, 근로자 휴게시설 등 안전시설 등을 일제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실시했다.이날 강대재 사업대표이사는 사업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산불 진화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도 설치에 만전을 기하면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앞으로도 산림조합중앙회는 중대재해 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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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일신바이오, 역대급 폭염에 의약품 초저온냉동고 콜드체인 공급사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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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AI 실행력 갖춘 리더가 생존 좌우”
신한금융그룹이 AI 기술 전환기를 맞아 전사적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1일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AI 시대의 리더는 기술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직접 활용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포럼은 ‘AX-점화’를 주제로, 경영진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접목해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리더가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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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정례석회 개최…소통·발전 방향 논의
의성군은 7월 1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전 공직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석회를 열고, 그동안의 지역 변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석회에서는 대형 산불 대응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정신의학자 오은영 박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도 함께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상처는 말에서 시작되고, 치유도 말에서 시작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돌아보고, 일상 속 관계 회복에 있어 언어의 영향력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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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참가
국내 해상풍력의 선두주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협력사들과 손잡고 공급망 활성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국내 9개 협력사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