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직후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은 안전하다”고 발언했지만, 정작 학교는 추가 보호 조치 없이 수업을 계속해 논란이 일고 있다.28일 오전 8시 38분쯤, 청주시 흥덕구 A고등학교 2학년 ㄱ군이 가방에 숨겨온 커터칼, 송곳, 망치 등 흉기 4종을 꺼내 교장, 환경미화원, 행정직원 등을 공격했다. ㄱ군은 학교를 빠져나가 인근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긴급 체포됐다. 피해를 입은 교직원과 시민 7명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