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복권기금 6억 6000만 원을 활용해 색달매립장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에서 취업이 어려운 55세 이상의 장년층에게 일자리 제공하고 있다고 4일 전했다.서귀포시는 이와 동시에 폐자원 매각 수익까지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색달매립장 내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에 채용된 13명의 기간제 인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대형 소파, 매트리스, 의자 등을 해체하고 스티로폼을 감용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대형폐기물은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이 끝나면, 주민센터에서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발부받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9월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석유 등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기를 아끼는 것이 아닌 사용 방식을 전환하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영환 제주도 에너지특별보좌관은 "제주는 현재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20% 수준으로, 3~5년 내 30%까지는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이후로는 유연성 자원 확보 없이는 더 이상 나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더라도 적절한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전력 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이 춘천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퀸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10년부터 개최한 대회로,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초대 대회부터 2021년까지는 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년부터는 K리그 구단이 직접 여자 축구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됐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하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제주SK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말 사육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0.7% 초저금리로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이후 말 판매 부진과 사료비·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 사육농가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특별융자 사업을 추진한다.신청은 19일까지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지원 규모는 말 등록기관에 등록된 말을 기준으로 마리당 더러브렛 300만원, 제주마와 일반마는
지난 6일 늦은 오후, 제3회 전국버스킹의 날 페스티벌이 펼쳐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어영공원에서는 저녁놀로 붉게 물든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용의 형상물이 석양을 머금은 듯한 모습이 연출돼 행사장에 모인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제주시 용담2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비긴생활문화예술단 주관, 용담2동주민센터 후원으로 마련됐다.
제주시의 청년정책은 이제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청년 스스로 제안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이다.소통e는 청년 누구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자,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 통로다. 지난해 이 과정을 통해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과 ‘제주시 청년 국내기업 견학 프로그램’이 발굴되었다. 응시료 지원은 취업 준비에 실질적 도움을 주었고, 기업 탐방은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청년들의 제안이 단순한 의견
제주도민들이 가장 만족해 하는 교육정책 1순위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학교 지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 제주교육’수립을 위해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제시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6일부터 16일까지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주교육 역점과제, 2025년 제주교육 만족 정책,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학령인구 감소 대비, 적정규모학교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물었다.조사 결과 올해 제주교육 만족
지난 11일 경주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with APEC 경북'의 마지막날 행사는 윤리적 AI활용, SMR 확산 전략, 양자컴퓨팅 개발 등 첨단기술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이날 행사를 함께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세계지식포럼을 통해 경북의 경제산업 정책 방향을 글로벌 관점에서 볼 수 있었다.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경북의 글로벌 산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의 미래10일 첫 번째 대담은 토비 월시와 박유현
경기 광주시 지난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쌍령지구에 대한 광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 수립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쌍령지구가 도시 정비를 위한 큰 걸음을 했다고 볼 수 있다.경기광주 쌍령동 쌍령도시개발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경기광주역 라온프라이빗 드림시티’는 12개 동, 총 1,902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10년 장기 일반 민간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구조로, 청약통장·소득·자산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어 최근 강화된 부동산 대출 규제 속에서 대안 주거지로 주목받
송 장관 "가격 변동폭 절반으로 줄일 것"국무회의서 도매시장 내 경쟁 부족 지적APC 300개 증설 등 4대 전략 추진 예고성과 부진 법인 퇴출·예약거래 비중 강화'도매시장→물류거점' 기능전환 유도할 것도·소매 농산물 가격 내년까지 '앱' 구축현장 "도매시장 인식 참담" 신중 접근 촉구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전면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이 바뀐 후 유통구조 개편안에 대한 이야기는 많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 될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오갔다. 지난 9일 개최된 제41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12일부터 13일 저녁까지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강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12일 2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대응에 돌입한다. 이번 비는 주말 심야시간대에 집중돼 인명피해 사각지대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각 시군에 긴급 재난대응 공문을 발송하고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작동 등 현장 대응력 확보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정비 및 예찰‧점검
문경이 다시 한번 국제 스포츠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다.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경기는 16일부터
경상북도는 12일 안동 탈춤공원에서 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연합회가 ‘쌀 산업의 희망, 미래는 경북 쌀전업농으로!’이라는 주제로 제10회 경북 쌀전업농 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관계 기관장, 농업인 단체장과 쌀 전업농 회원,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 및 감사패 수여, 사랑의 쌀 기증식, 떡메치기 퍼포먼스, 경북 쌀 최고 밥 짓기 대회, 문화·체육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부산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2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전문가 자문단」의 출범식과 위촉식을 겸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전문가 자문단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설계·시공 등 기술적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 ▲행정 절차 검토 등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완료 시까지 전문적 검토와 자문을 담당한다.자문단은 ▲스포츠 분야 ▲한국야구위원회·롯데자이언츠 ▲건축 ▲도시계획 ▲시의원 등 분야별 전문가 17명으
요즘처럼 조직 안팎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대도 드물다. 리더는 더 이상 지시가 통하지 않고, 실무자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가 팀워크를 결정짓는다. 기술은 진화했지만, 결국 일을 이루는 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어떻게 보여지고 인식되는가는 더이상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다.기업 교육 현장에서 HRD 컨설턴트로 17년을 일하며 수많은 조직을 만나왔다. 직무, 리더십, 조직문화 교육은 언제나 수요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현장에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실력이 있어도, 그것을 드러내는 법을 모르는 사
조영명 경남도의원은 “현재 경남의 자영업자 비중은 23.8%로 전국 평균인 19.4%보다 높게 나타나며, 도내 주요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자영업 관련 경기 현황을 알 수 있는 개인사업자의 폐업률과 상가 공실률이 전국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특히, 경상남도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이 대부분 융자, 보험료, 수수료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등, 재정지원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에서 실시한 단속에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구금된 것으로 확인돼 정부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설치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조지아공장에서 총 475명이 구금됐고, 이중 한국인은 3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연수카누학교 출신 아마추어 패들러들이 전국대회에서 거침없는 기량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인천의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이끌고 있다.연수카누학교는 인천 연수구 주최, 연수카누연맹 주관으로 해양스포츠 인재를 발굴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에 따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6일 연
제30회 광주시립공 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한산성 도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남한산성문화제는 광주시 대표 축제다. 올해는 남한산성문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
애경그룹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체인 애경산업을 태광그룹에 넘기기로 했다.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주식 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번 거래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넘기는 것으로 매각 금액은 4000억 원 후반대로 알려졌다.애경그룹은 "애경그룹은 그동안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KT가 해킹 사태 초기 미온적 태도로 사실상 방관하면서 사태를 축소하려 시도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태로 쏟아진 KT 고객 문의가 9만 건 이상이었던 걸로 나타나 추가 피해 우려가 제기됐다.KT는 국회, 언론 등으로부터 '사태 초기 경찰 수사 상황만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집계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자 소액결제 피해 집계 건수를 278명, 피해 규모를 1억7000여 만원으로 밝혔다.그러나 국회 과방위 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12일 K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