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8일 "돈을 집어넣어도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사회를 잘 작동시킬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저출생을 포함한 최근 일어나는 사회 문제들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발생 속도도 빨라지면서 돈만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 속에 경남지역 냉방기기 화재가 우려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서 발생한 선풍기·에어컨 관련 화재는 1
진보당 강성희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대한민국의 현장을 다 다닐 수 없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 법을 바꿔야 한다"면서 "노조법 2,3조의 개정"을 촉구했다. 강성희...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SPC 삼립 시흥공장을 찾아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건 사실 문제가 있다"고 했다....
구치소·교도소 수용자 변호인 접견방식이 온라인 예약으로만 제약되면서 긴급 접견이 필요한 피고인들 권리가 침해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갑론을박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피고인의 인권이 침해돼선 안 된다는 사실이다.법무부는 2022년 교정시설 변호인 접견 신청을 온라인 직접 예약 방식으로 창
수원팔달경찰서 개서와 함께 지역 경찰서·지구대·파출소 명칭들이 변경된다. 수원역 앞 매산지구대도 접근성이 높은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8월 5일 팔달서 개서와 함께 수원 중부·서부·남부 경찰서는 각각 장안·권선·영통 경찰서로 명칭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통상임금, 중대재해처벌법 등 일련의 고용 시장 변화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고용 환경도 유연하게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의
1개월전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서 각급 기관단체 민원실이 또다시 ‘찜통’이라는 불만이 나온다. 정부가 1980년대부터 고수하고 있는 공공기관 냉방 기준 ‘실내온도 28℃ 이상’ 규정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냉방 온도를 제한하는 이 지침은 기후변화와 건물 여건을 전혀 반영
"이제는 집이 아니라 산업이 도시를 이끌어야 합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9일 'G-노믹스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산업 중심 도시로의 본격 전환을 선언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 문예회관에서 진행한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허공에 탑을 쌓을 수는 없다. 경제를 살리려면 기반부터 바꿔야 한다"며 "지난 3년은 그 기반을 다지는 데 온전히 쏟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공동주택 2100여 건, 오피스텔 77건이 허가되며 도시 과밀과 정체가 심화됐
인공지능 도구가 학생들의 부정행위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대학 강사들의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영국 SOAS대학의 리사 모리모토 경제학 강사는 18년간 강의를 해왔지만, 최근 AI 등장으로 수업 방식까지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모리모토 교수는 "AI 덕분에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이 향상됐지만, 수업 자료를 활용하지 않고 AI가 생성한 외부 정보를 그대로 제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직접 작성했는지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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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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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 등 신속 이전하도록 하겠다"
김만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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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오늘이 음력으로 유월 스무닷새 날인데하필이면 늦은 장마로 비가 내렸어. 부슬비를 맞으며 터덜터덜내 인생같이 길을 걷고 있었는데어둠 속에 샛노란 꽃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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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약만 신중하게”…울산대병원, 약 처방 평가 ‘1등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한 정부 약 처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26일 울산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모든 항목 1등급을 획득하며 약물 사용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외래 진료 시 병원이 처방한 항생제·주사제·약품 종류 수 등을 조사해 약 사용의 합리성을 평가한 것으로 병원의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평가 결과는 병원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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