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이 되자 ‘드디어’ 여름의 기운이 만연하다. 태화강을 따라 산책을 나서면 햇볕에 금세 땀이 맺히고, 일산 해변가에선 눅눅한 바람이 옷깃을 붙든다. 선풍기로 조금 더 버텨볼지, 에어컨을 켜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이맘때면 또 하나의 걱정이 따라온다. 바로 장마다. 장마는 꿉꿉한 날씨 속 마르지 않는 빨래와 같은 소소한 불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터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큰 재해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여름, 전북 군산과 경북 예천 등지에서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이 매몰되고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했다.최근 이...
필리핀 전문 유학원 필통유학이 다가오는 방학 성수기 시즌은 물론 비수기 시즌까지 대비한 필리핀 가족연수 및 주니어캠프 대상 '최저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수속을 도울 뿐 아니라, 타 유학 박람회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필통유학만의 특별 혜택이다.필통유학 관계자는 "다가오는 성수기 시즌은 이미 대부분의 어학원이 마감되어 자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가족연수와 주니어캠프는 1년 이상 전부터 문의가 올 정도로 수요가 높아 빠른 등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자리가 부족해
울산 오성라이온스클럽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6일, 울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창훈 회장을 비롯한 오성라이온스클럽 회원 11명이 직접 참여했다. 회원들은 약 25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총 200포기를 직접 담그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완성된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 가정에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 식탁을 책임지게 된다.오성라이온스클럽이 매년 연말 주관하는 이 행사는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프리미엄 PC방 시장의 선두주자, 하이엔드 브랜드 '제우스 PC방'이 로열티 완전 면제 정책을 무기한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들어 전국 주요 상권에서 신규 매장을 빠르게 확대하며 존재감을 입증해온 제우스 PC방은, 본사 수익 중심이 아닌 점주 부담 최소화 및 상생 중심의 독자적 운영 구조를 통해 하이엔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제우스 PC방은 PC방 창업 전문기업 ㈜비엔엠컴퍼니가 구축한 브랜드로, 출범 초기부터 로열티 무상 정책을 고수하며 점주 중심의 운영 철학을 실천해왔다
울산 울주군이 11일 군청 문수홀에서 ‘행복울주를 담다’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공모전은 울주의 다양한 풍경과 문화, 인물 등을 소재로 지난 4월25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는 공모 분야를 영상에서 사진, 시, 수필까지 확대했다. 울산과 서울, 경기,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44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4개 작품이 선정됐다. 각 분야별 최우수상은 △사진 분야 오현석 ‘간월재 억새평원’ △영상 분야 조성빈 ‘Humanature
울산 중구의 문화공간 '마닮'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제7회 마닮 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바자회는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중구 비즈파크 문화공간 마닮에서 진행되며, 문화공간 마닮을 주축으로 울산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소상공인들은 생활도자기, 보이차, 메밀국수 디저트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여 판매에 나섰다.이번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협동조합 정인이 운영하는 2개소의 장애인 시설에 전달되어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문화공간 마닮의 윤란주 대표
부모와 함께 유명한 영어학원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4세, 고3 수험생처럼 시간표를 쪼개가며 영단어를 외우는 7세….초등학교 입학 전에 치르는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이른바 ‘4세·7세 고시’가 내년부터 금지될 전망이지만, 일부에서는 사각지대를 노린 꼼수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9일 ‘4세·7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들의 영어학원 입학시험을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4세·7세 고시’는 과도한 조기 사교육이 영유아 정서발달을 저해하고 아동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을
대구광역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된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이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 로봇산업의 다각화와 구조 전환을 목표로, 산업용 로봇 중심의 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총 122억 9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경북을 스마트 물류 로봇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인프라와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자율주행로봇 기술의 상용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및 물관리업무 수탁사업자가 수질정화용 유기응집제 구매를 위해 2017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실시한 입찰에서 8개 사업자가 사전에 낙찰예정자와 투찰가격을 합의해 결정한 담합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3억5800만원을 부과하고 1개사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응집제는 제조하는 성분에 따라 크게 무기응집제와 유기응집제로 구분되고 있다.㈜기륭산업, ㈜미주엔비켐, ㈜에스엔에프코리아, ㈜에스와이
통일교와 정치권의 검은 유착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며 특검을 반대하며 맞서고 있다.국민의힘 이충형 대변인은 13일 '진실이 두려운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뭉갠 민중기 특검' 제목의 논평을 내어 "야당 추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야당 추천 특검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1일 제안한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말한다.이 대표는 통일교 특검은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정치세력
관객참여형 가면음악극 ‘꼬마야, 꼬마야’가 ‘2025 제22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돼 오는 2026년 1월 2일~3일 종로아이들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엄마 예술가’들이 모여 구성된 극단 여기, 우리의 신작으로, 전래놀이를 중심으로 한 관객 참여형 연출과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 그리고 세대 간 감정의 단계를 깊이 있게 다룬 서사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예술 공연이다.◇ 전래놀이 기반 ‘참여형 서사’… 어린이 관객이 스토리를 움직인다‘꼬마야, 꼬마야’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꼬마야, 꼬마야’ 등
불법 의료 시술과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박나래의 전 매니저 측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채널A는 지난 12일 박나래 전 매니저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강요받았다는 추가 주장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의 요청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을 본인 명의로 대리 처방받아 전달해 왔다고 주장했다. 해당 행위는 2023년 3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벌써 한 해가 지났다고!?” 연말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이 흘렀다고 해서 한 해가 ‘정리’되는 것은 아니다. 연말은 단순한 휴식기가 아닌, 다음 해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점검의 시기다.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더할까’보다 ‘무엇을 덜어낼까’를 고민해야 한다. 책상 위의 불필요한 서류처럼, 마음속에 쌓인 미련과 부담도 과감히 비워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새로운 한 해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시작할 수 있다. 이달의 멘토를 통해 한 해를 아름답게
에이수스 코리아에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연남동 ‘레조네 홍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Wi-Fi 7 유무선 공유기를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게이밍 체험을 통해 Wi-Fi 7 경험을 알리는 데 나섰다. 이번 Wi-Fi 7 팝업존은 총 3개 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1층은 신형 Wi-Fi 7 유무선 공유기 ROG RATURE GT-BE19000AI, ROG STRIX GS-BE7200X, TUF Gaming BE9400 등 3종을 전시하고 Wi-Fi 7이 어떤 기술인지 체
지리산의 청정 자연이 빚어낸 ‘명품 함양곶감’이 8일 안의농협 서하지점 곶감경매장에서 열린 ‘제20회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이날 초매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노춘석 농협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곶감 생산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첫 출하를 축하했다.안의농협 서하지점은 이날 첫 경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9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총 15회의 경매를 진행하며, 함양산림조합유통센터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총 15회의
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도서체육센터, 맑은물관리사업소, 기획예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였으며, 특히 시정 전반의 정책과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과 심의에서 민생 경제 대책 및 주요 시정 현안, 소통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와 주문이 이어졌다.정인교 위원장은 고율의 대형 배달 플랫폼 수수료로 위협받는 소상공인의 실질적 순수익 보장을 위하여 수수료 2%대의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 도입 MOU 체결 및 행정지원 등의 정책 기획을 강력히 주문했다.김명길
탈중앙화 오픈소스 금융 프로토콜인 LI.FI가 29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확장 투자를 유치했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멀티코인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LI.FI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LI.FI는 디파이 인프라와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는 '유니버설 유동성 계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사용자는 최소 마찰로 블록체인 간 토큰 이동이 가능하다. 필리프 젠트너 LI.FI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이번 투자는 LI.FI 성장과 비전에 대한 투자자들 신뢰를
태백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오후 6시, 태백 관내 카페에서 ‘2025 별 헤는 밤 독서캠프 책 출판 기념회’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태백교육지원청이 7월 실시한 ‘2025 별 헤는 밤 독서캠프’의 일환으로,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창작 활동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10가족, 16명의 꼬마 작가가 제작에 참여하여 '다다다 코끼리야! 내 맘을 말해줘'책이 출판된 기념회로 진행되었다.출판회에서는 △꼬마 작가를 위한 책 출판 과정 전문가 연수 △책 전달식 △꼬마 작사 소감 발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 문서로 밝혔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가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의장은 해외 거주와 글로벌 경영 일정을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14일 국회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증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사유서에서 김 의장은 자신이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근무 중이고,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공식적인 비즈
충북 청주시 수곡1동의 비추리지역아동센터, 세현지역아동센터, 사랑나눔지역아동센터 등 3개 지역아동아동센터에 다니는 아동들의 작품전시회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수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작은손, 큰꿈'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작품 전시회는 함께 키우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아동의 존재감을 알리고, 지역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