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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비비 총 지출액의 40%인 6800억원 국정원에 흘러 들어가

지난해 정부의 예비비 총 지출액 1조7000억 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6800억 원이 국정원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 민주당 정일영 의원은 19일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와 국무회의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예비비 약 6800억 원이 국가정보원으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예비비 지출안 총 19건 가운데 4건이 '2급 비밀'에 해당하며 이는 약 68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는 게 정 의원의 분석이다.4건은 ▶국가안전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던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5일 "냉부해 방영을 미룰 것이 아니라 촬영을 미뤘어야 했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이 지난 4일 이 대통령의 jtbc 예능 출연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방송사에 방영 일정을 미뤄줄 것을 요청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jtbc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출연하는 예능 '냉부해'를 애초 5일 밤 9시에서 오는 6일 밤 10시로 방영 일정을 미뤘다.주진우 의원은 "냉부해 방송을 하루만 미뤄 공
한국농어촌공사의 저수지 수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23곳은 수질 탁화로 물고기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7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제출받은 '지자체별 공사관리 저수지 수질점검 결과'에 따르면 농업 용수 수질 측정망 조사 대상 시설 938 개소 중 2025년 상반기 기준 '약간 나쁨' 이상인 곳이 155개소로 파악됐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16
코로나 사태 이후 환자수 감소와 의정 갈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이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속초, 청주 강진, 서귀포의료원에서는 2004명에 대한 임금 체불이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다. 이처럼 곳곳에서 재정 악화와 임금 체불이 발생하면서 최근 5년간 1만여 명이 지방의료원을 떠났다.지방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4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각 지자체 지방의료원 취합
쓰레기봉투, 대중교통, 상하수도요금 등 생활 필수 공공요금이 지역별로 최대 16배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행정안전부는 지역별 공공요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활요금 지도를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국회 행안위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6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기초지방자치단체별 공공요금 7종의 편차가 최소 1.23배에서 최대 16.5배까지 벌어진 걸로 나타났다.쓰레기봉투 요금의 경우 경남 양산시가 95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 진
해군 필수 인력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방위 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5일 "해군 전력 유지에 필수적인 부사관 인력이 최근 전역 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투력 유지에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해군이 황명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함정 특기 부사관 희망 전역자는 2016년 107명에서 2024년 2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이미 전역 희망자가 212명에 달했다함정 운항과 정비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의 이탈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추세임을 보여주고 있다.정보통
우리 사회의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암·당뇨 환자가 10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청년층의 당뇨 환자가 2배 폭증하고 주요 암 수술 건수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 강화와 수술 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2015~2025년 주요 만성질환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암 환자가 2015년 134만4981명에서 2024년 206만334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2012년부터 시작돼 일명 ‘홍대뮤직페스티벌’로 국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잔다리 페스타’ 무대에 대만 출신 중화권 실력파 뮤지션 허쉬가 밴드 구성으로 공연한다.잔다리 페스타 공식계정에 따르면 허쉬는 상상력 넘치는 가사와 소울풀하고 스모키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매혹적인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중화권의 A-Mei, 손옌쯔와 같은 정상급 디바들에게 히트곡을 써주면서 인기 있는 작곡가로도 자리매김했다.허쉬의 창작적 재능은 음악을 넘어선다. 그는 ‘Pleasing Myself’라는 사진집과 에세이를 출
지난 9월10일, 애플이 미국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는 ‘아이폰 17’과 ‘아이폰 17 프로’,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 에어’가 더해졌다. 특히 아이폰 에어와 함께 아이폰 17 프로 역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애플이 아이폰을 만드는 방법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새 아이폰들은 카메라 부분이 더욱 강조됐다. 카메라는 이제 스마트폰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특히 강력한 프로세서와 AI 기능을 더해 더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는 ‘컴퓨테이셔널
중부뉴스통신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은 4일, 재명 대통령의 민생철학을 실천하는 시민조직 ‘먹사니즘 전국네
"북한 원산에 현대중공업을 지으면 어떠냐."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일 APEC 한달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던진 화두이다. 이같은 이철우 지사의 신선하면서도 한발 앞선 한반도 평화론이 APEC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올해 대통령선거 국미의힘 경선에 출마했던 이철우 지사는 당시에도 남북이 맞서고 있는 DMZ의 남북미 공동개발 추진과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경주 방문을 전제로 평화 APEC을 통한 경주 빅딜을 구상을 밝힌 바 있다.이 지사의 '원산 현대중공업' 아이디어는 현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M
여름을 넘긴 지금까지도 관광지 식당의 불친절과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혼자 온 손님을 난처하게 만든 응대, 손님 앞 재촉성 멘트, 결제 때 붙는 추가 부담, 심지어 잔반 재사용과 오염 수건 제공까지 공개되며 지역 이미지는 직격탄을 맞았다. 자정 결의와 사과문이 잇따랐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더디다. 선언은 많았고, 제재는 약했다는 것이 시민 여론의 요지다.여수는 면박 응대 파문 후 전수 점검과 시정 조치에 들어갔지만, 곧바로 위생·서비스 위반이 재확인되며 관리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속초는
문성준 기자 = 최근까지도 공동주택 거주자 간 층간 소음이나 간접흡연 등을 둘러싼 마찰이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관리 주체의...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지난 5일 오전 8시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추석을 하루 앞두고, 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아파트는 1,8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다.불은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인력 50여명을 투입하면서 화재 발생 2시간 여 만인 오전 10시 16분께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초기 진화가 빨리 이루어지면서 대형참사는 피했으나, 연기를 마신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되
올해 추석은 최장 열흘간이나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집콕'만 하기엔 아쉬운 명절 연휴, 뻔한 관광지 대신 바다 윤슬이 반짝이는 등대에서 가족과 함께 눈부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 영도등대, △여수 오동도등대, △울산 간절곶등대, △울산 울기등대 등 '등대해양문화공간'을 품은 '인생샷 등대 4선'을 추천했다.인생샷 등대는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 콘텐츠를 품은 등대해양문화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어 2030 젊은층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
한국쌀전업농부여군연합회가 지난 1일 부여군청에 추석명절을 기념해 햅쌀 4kg 400포를 기탁했다.김민호 회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햅쌀 기탁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 “기탁된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창원만의 특색 있는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한 ‘2025 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공모전은 ‘오만원으로 둘이서 즐기는 창원’과 ‘스포츠 덕후가 추천하는 여행코스 찾기’ 등 참신한 주제로 진행돼, 창원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창원 관광상품화 아이디어 공모전’은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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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교촌1991로 문화거리, LED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 명소 변신
구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송정동 교촌치킨 1호점 앞 ‘교촌1991로 문화거리’에 LED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하고 본격적인 야간경관 연출을 시작했다.‘교촌1991로 문화거리’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교촌치킨의 탄생지인 1호점 앞에 조성된 특화 거리다. 이번 조명사업은 기존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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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공직자 819명 금품·향응 수수 이유로 비위 면직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819명의 공직자가 금품·향응 수수 등을 이유로 비위면직 됐지만, 이 중 183명은 중앙행정기관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별로 보면, 면직됐던 기관에 재취업, 면직된 기관 인근 시의회 정책지원관 으로 재취업, 공사 수주 개입 및 금품 수수했던 기업의 재취업 등 재취업의 장소와 내용도 다양했다. 부패유형별 비위면직자는 금품·요구 수수 317명, 공금횡령·유용 196명, 직권남용·직무유기 62명, 문서위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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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시스템 복구율' 19.8%…9개 부처 홈페이지 먹통 여전
전홍선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 647개 중 128개의 복구가 완료됐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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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호선 황금라인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에 기대감 쏠려
부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상승장을 주도했던 '2호선 황금라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부산의 주택 시장이 호황기를 이어가고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때마다 가장 먼저 반응하고, 가장 크게 오른 곳이 바로 2호선 역세권이었기 때문이다.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52.7%상승했는데, 이 시기 2호선 라인 주요 단지들은 평균 이상의 상승률로 시장을 이끌었다.대표적인 예가 남구 대연역 역세권 아파트인 '대연 SK뷰'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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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에이전트, 자동화된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 가능”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직원’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사이버 공격자가 이를 악용할 경우 ‘AI 범죄자’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랜섬웨어 에이전트’가 등장할 경우,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이스트시큐리티 제품개발본부장 이지한 이사는 “현재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침투를 시도한다”며 “머지않아 공격용 AI 에이전트가 등장해 피해자를 속이고 침투·확장한 뒤, 데이터 유출과 암호화, 파괴를 통한 협박까지 랜섬웨어 전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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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에서도 '이진숙 체포 과했다' 지적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체포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진숙에 대한 정당한 체포 집행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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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후변화와 외래 병해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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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활권 수목을 위협하는 외래 병해충의 확산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대량 출현한 붉은등우단털파리는 단순한 불쾌 해충을 넘어, 도시 생태계 변화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는 점진적으로 생태계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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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영구동토층은 미생물들이 시간 속에 갇혀 있는 무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연구원들은 수천 년 동안 영구동토층에 갇혀 있던 미생물을 깨웠다. 새로운 연구에서 콜로라도 볼더 대학교가 이끄는 지질학자와 생물학자 팀은 얼음 속에 갇혀 있던 고대 미생물들을 부활시켰다. 어떤 경우에는 약 4만 년 동안 얼음 속에 갇혀 있었다.이 연구는 지구의 영구동토층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영구동토층은 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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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에서] 사회 변화의 임계점과 우리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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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변화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급격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는 말콤 글래드웰이 그의 저서에서 언급한 '티핑 포인트'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 작은 변화들이 축적되다가 임계점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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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위기, 경제 대전환 없이는 못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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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경기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다.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 수 없는 에너지 취약계층은 건강을 위협받았고, 녹지 부족으로 도심의 열섬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기후위기는 이제 지역 주민의 일상과 생계를 직접 흔드는 현실이 되었다.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은 국가적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