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통계는 울산의 산업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지난 5년간 전국 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110건, 이로 인해 9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울산에서만 24명이 사망했는데, 미포산단 14명, 온산산단 10명으로 단일 지역에서 전체의 4분의 1이 넘는 인명 피해가 집중된 것이다. 올해 2분기만 보더라도 울산의 산재 사망자는 13명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산업도시 울산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뚜렷한 경고음이다.울산의 두 핵심 산단, 미포와 온산은 업종 특성상 위험이 늘 상...
울산 달동·반구동 소재 우아의료재단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이 울산 요양병원 가운데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호흡재활장비 ‘옴니옥스’를 도입했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병원은 호흡곤란 응급 상황에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면서 중환자 치료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최근 뇌출혈, 뇌경색, 편마비 환자 등 중증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전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호흡곤란, 폐렴, 패혈증으로 호흡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도 급증하는 추세다. 길메리재활요양병원은 환자가 전원 없이 곧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캐즘과 관세 등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내년부터 향후 5년간 국내외에 77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내년 1분기 울산 신공장 완공 후에는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도 양산한다.현대차는 18일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현대차는 2030년까지 77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분야는 연구개발 30조9000억원, 설비 38조3000억원, 전략 8조1000억원 등이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는 지난 19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언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세대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곤란 해소와 영양 불균형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배 지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울산시가 추석 연휴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도시 전역의 대대적 환경정비에 나선다. 시는 19일 남구 달동사거리에서 태화로터리 구간까지 환경·국민단체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는 ‘추석맞이 깨끗데이’를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도시환경 정비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정비 주간은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되며, 울산시 각 구·군도 동참해 도로, 공원, 전통시장 등 생활 공간 전반에 걸쳐 정화 활동을 펼친다.울산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올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은 지난 16일, 광진구청에서 광진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열매나눔재단과 광진구청, 광진복지재단, 광진주거안심종합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한 주거안정지원 캠페인 ‘햇빛속으로’를 통해 조성됐다. 지난 2월, 4개 기관은 광진구 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전달식은 그 협약의 결실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자리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의 구체적인 성과
“뉴타닉스는 지난 16년간 HCI를 넘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발전해왔으며, 이제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선도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엣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데이터가 위치한 모든 곳에서 복잡성 없이 에이전틱 AI를 구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마이크 펠런 뉴타닉스 필드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AI 시대의 기술 비전과 한국
‘2025 제8회 아태 안티에이징 컨퍼런스’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 병의원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아태안티에이징학회와 ㈜엑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15개국 300명을 포함해 750여 명의 항노화 분야 전문가와 기업인이 참가할 예정이다.2018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 ‘APAAC 2025’는 대구가 강점을 가진 피부과·성형외과·모발이식 등 메디컬 분야와 글로벌 덴탈 시장을 선도하는 임플란트·치과 분야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전면 재개관을 기념해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아온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초청 공연에 나선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새로 단장한 대공연장에서 ‘2025 클래식 시리즈 Ⅲ-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사계’를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는 전문 실내악 앙상블로 ‘이탈리아의 거장’ 이라는 뜻이다.단원 대부분은 이탈리아 주요 오케스트라 경력자와 명문 음악원 출신 교수들로 구성됐으며 바흐·헨델에서 모차르트·비발디에 이르는 바로크와 고전 레퍼토리를 깊이 있게 해석하는 것으로
성수동이 과거의 공업지대에서 창의 산업지구로 변화한 가운데, 이 변화의 상징적 장소인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팝업 전시 ‘성수의 시작과 끝, 아트컨택’이 열린다.아트벤처가 운영하는 아트컨택 갤러리가 토로토로 스튜디오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연무장길 초입의 제1장소에서 시작해 끝자락의 제2장소로 이어지는 독특한 동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젊은 세대가 예술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와 체험, 대화를 통해 예술을 일상과 연결하는
‘창원 1호’ 유아숲체험원이 창원교도소 이전 신축 공사를 하면서 생기는 진입도로 탓에 학습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공사로 산속 숲 일부가 도로와 옹벽으로 바뀌면 환경이 크게 바뀐다는 것이다. 유아숲체험원 측은 진입도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창원교도소 진입도로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대표 호러 시리즈 신작 ‘사일런트힐 f’를 각 플랫폼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일런트 힐 f’는 시리즈 최초로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에픽 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이번 작품은 프로듀서 오카모토 모토이를 비롯해 유명 시나리오 작가 Ryu
“기후위기와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건강하고 넉넉하게 보내기를 바랍니다.”이웃과 사회를 위해 다각도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한가위를 맞이해 복지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눈다.제주 포함 전국 240여 관공서를 통해 취약계층 5000세대에 식료품 세트를 전달한다. 지난 설에 전달한 겨울이불 5800여 채와 함께 올해만도 5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하는 것이다.19일,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제주시 오라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19일 2025년 인천광역시 장애인 사이클동호인 생활체육대회를 인천장애인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 220명, 운영진 및 임원 50명 등 270여명이 참가해 열
무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축산악취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처리·관리하고, 발생하는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시설·장비를 축산농가에 지원하여 환경오염 및 주민 불편을 예방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1개 시군구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합산된 평가 점수에 의거 최종 20개 시군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군은 앞으로 축산악취 밀집 지역을
경북 영양군에 2010년 이후 15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이 9월 30일 영양군 공설운동장으로 찾아온다.‘KBS 전국노래자랑’ 1980년부터 방송된 대한민국 대표 전국민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특색과 시민들의 화합·발전을 돕고 있다.이번에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경북 영양군은 전국 최고의 ‘영양 고추’산지로 유명하며 산나물, 사과, 초화주, 능이·송이버섯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유명하다.본선 녹화에는 김연자, 안성훈, 신성, 이부영, 김다나 등 초대가수가 축하무대를 가질 예정이다.노래자랑 예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민간참여사업을 5100호 규모로 추진한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상반기 시행한 3만호에 이어 올해 총 3만5100호 규모의 민간참여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3만호를 추진했으며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착공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하반기에는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총 4개 지구에서 510
경북 영양군에 2010년 이후 15년 만에 ‘KBS 전국노래자랑’이 9월 30일 영양군 공설운동장으로 찾아온다. ‘KBS 전국노래자랑’ 1980년부터 방송된 대한민국 대표 전국민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특색과 시민들의 화합·발전을 돕고 있다. 이번에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경북 영양군은 전국 최고의 ‘영양 고추’산지로 유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