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민들의 차가운 음료 소비가 늘면서 식당, 카페 등에서 얼음을 만드는‘제빙기’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빙기의 위생 관리가 소홀할 경우, 얼음은 단순한 청량감을 넘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 제빙기 내부에서 일반세균, 곰팡이, 대장균군 등이 검출된 사례도 있으며, 이는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더라도 제빙기 장비 자체의 위생 관리가 미흡하면 얼음이 오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얼음은 가열 없이 바로 섭...
연일 폭염특보 속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으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현재 제주도 동부지역은 폭염경보, 북부와 남부, 서부지역 등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뜨겁고 습한 남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제주시 하귀농협 노팅힐웨딩컨벤션에서 '2025 제주 엄빠들의 수다뜰 토크 콘서트'를 열고, 예비부모를 포함한 20~40대 부모 50여명과 양육 현실 및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민생로드' 2번째 행사로 기획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결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삶의 여정을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결혼식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진행됐다.부모들의 생생한 육아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 양육 환경 조성 방안을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 유전체 연구와 종보전의 기준이 될 대표목이 선정됐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5일 오전 10시 한라산국립공원 남벽 분기점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을 공개했다.구상나무 대표목은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코스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 자생하고 있으며 등산로에서 볼 수 있다. 수고는 6.5m, 밑둥둘레는 40㎝, 나이는 72년 정도로 추정된다.구상나무 대표목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형태적․유전적 형질을 가진 나무를 말한다. 선정은 지난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분류, 유전, 생태 등 분
제주시 도심 주요 도로 상습 교통혼잡 구간에 인공지능 기반 신호체계를 도입한 결과 2개월 만에 연간 205억 원 수준의 혼잡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차로 기술을 적용해, 제주시 중앙로와 연삼로의 교통신호체계를 성공적으로 개선하면서 이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다.개선 대상 구간은 △중앙로 제주대학교입구부터 남문사거리까지 약 6.7km △
제주특별자치도가 태양광 에너지로만 감귤을 재배하는 전국 최초의 실증사업에 나섰다.제주도는 5일 오전 농업기술원의 재생에너지 100% 감귤 생산 실증현장을 방문해 탄소중립 농산물 생산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도청 혁신산업국,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태양광 시설을 이용한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은 시설 재배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물이다.아애 제주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가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중회의실에서 차담회 형식으로 ‘제1회 함께 나누는 노동정책 현장토크’를 개최했다.이번 현장토크에는 제주지역 건설업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주요 노동정책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의 제안으로 기획됐다.이 자리에는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김상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소장, 김창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장, 근로감독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건설경기가 침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가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가운데 운용자산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시장 입지를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ETF 브랜드 ‘RISE’ 리브랜딩 1주년과 맞물려 ETF 시장 점유율 3위 탈환과 신상품 성과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KB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은 165조24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 대비 9.7%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시장에서 규모와 증가액 기준 모두 업계 3위를
서울교통공사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무임 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9일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노사 대표는 이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용우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위원을 만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6개 관은 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다.2004년부터 도시철도 법정 무임 승차 국비 보전을 위한 '
정부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을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내 사과 생산자 단체들이 일제히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한국사과연합회 등 생산자단체는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사과 수입은 농민 생존권을 위협하고 식량주권을 흔드는 처사”라며 정부에 수입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과는 국민 과일로서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품목”이라며 수입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대경사과원예농협은 성명서에서 “사과는 국내 과일 생산량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은 9일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지난 6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추락 사망한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했던 김해 지역 사업장을 방문하여, 소속 외국인근로자 18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했다.양산지청은 외국인고용변동 신고를 받은 즉시 해당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주 및 소속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1차 면담을 실시한 바 있고, 동료 근로자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트라우마를 예방·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이번에 부산직업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직업트라우마
뉴질랜드가 자금세탁과 조직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암호화폐 ATM을 전면 금지하고 국제 현금 송금 한도를 설정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니콜 맥키 뉴질랜드 법무부 장관 발표를 인용해 9일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체계 개편 일환으로 추진된다. 조치에는 암호화폐 ATM을 전면 금지하고 국제 현금 송금을 5000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맥키 장관은 "범죄자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현금을 고위험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며 "합법적인 기업에 불필요
회사 시설 매각과 임금협상 교섭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GM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10~11일 전·후반조와 주간조 등으로 나눠 2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노조는 이날부터 잔업 거부에 들어가며 14일에는 조별 파업 시간을 각 4시간으로 늘리고 파업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GM 노사는 이날 부평공장 본관에서 올해 임금협상 12차 교섭에 나섰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사측은 월 기본급 6만300원 인상과 일시·성과급 1,60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제주도내 모 일간신문 대표가 법정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9일 근로기준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2차 공판에서 법정 구속했다.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기 사업체 직원들의 퇴직급여 2억원을 미지급한 혐의와, 또 다른 회사의 임금 및 퇴직급여 1억1400만원 상당을 미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일간신문 기자 및 직원들의 임금 1억7000만원을 미지급한 혐의로도 추가 기소됐고, 법원에서 관련 재판들이 병합됐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8월29일로 예정됐다.한편 해당 일간지는 최근 매각 공고를 내기도 했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동해해경청 마약수사대가 ‘NH 대한민국 히어로’ 수상 포상금 전액을 동해시에 9일, 기탁했다.동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월 2일, 국내 최대 규모의 1.7톤 코카인 해상 마약 밀반입 사건을 적발하고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그 공으로 동해해경청 최근석 마약수사대장은 지난 7월 2일, NH농협은행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히어로’ 감사 행사에서 영웅으로 선정,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그는 이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사용을 결심하며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9일 오후 3시 59분경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에 소재한 온라인 쇼핑몰 창고형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다른 비닐하우스 등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후 4시 13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투입한 소방력은 장비 33대와 소방관 85명 등이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수원시·시의원·지역구 국회의원이 일방적인 군공항 이전 TF 건의 시도 저지를 위한 민·정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송옥주 국회의원, 조승문 제2부시장, 화성환경운동연합,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최근 수원시가 추진하고
영유아 자연주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소중한습관’이 브랜드 런칭 3주년을 맞아 특별 소비자 감사 이벤트 ‘Happy 3irthday 고객 감사제’를 7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소중한습관’은 100% 자연 유래 성분과 비건 포뮬러를 앞세워, 아이 피부를 위한 안전한 습관 형성을 지향해온 브랜드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의 노워시 외음부 클렌저 ‘아기 엉덩이 피니셔’를 통해 위생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잡으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감사제는 고객 중심의 실속형 혜택으로 구성됐다. 구매 금액에 따라
문경시는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의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기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정례조회에서는 문경 발전에 이바지한 민간인 22명과 시정업무에 헌신한 공무원 30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조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 및 발
충남도가 도내 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연 가운데, 6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국제 통상 위기 속 도내 기업의 판로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확장해 냈다.도는 1∼2일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총 797건 1억 462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62건 657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에는 도 해외사무소 7개소*와 4개국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 개
김혜성이 두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 무안타로 침묵했다.김혜성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시즌 타율은 0.369로 내려갔다.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오른팔 선발 셰인 스미스의 3구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향해 잡히고 말았다.4회에는 헛스윙 삼진, 6회에는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다저스는 화이트삭스를 6대1로 꺾고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사고 82일째. 피해주민들은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측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일상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이 2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지난 4월 11일 발생한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광명 구석말 피해주민들을 만나 피해보상 진행상황과 고충을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유종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관계 공무원, 피해 주민들이 참석했다.
경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우주항공 제조혁신 디지털 협업공장 구축 등 내년 주요 건의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중앙부처와 만남을 서두르고 있다.경남도는 9일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기획재정부를 방문했
창원시의회가 김철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에서 소관 상임위원회 만장일치로 ‘부적합’ 결론을 냈다.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는 9일 김 후보자가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에 ‘부적합하다’는 내용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기획행정위 위원(11명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경수 전 도지사의 미묘한 관계가 회자되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가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으면서다.내년 도지사 선거 때 잠재적 경쟁자가 될 가능성을 차치하고라도 ‘부울경 메가시티’를 두고 정책적 견해차가 있다. 이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