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국산 감귤류 만다린이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이어서 제주 감귤산업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2012년 공식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당시 144%였던 만다린 관세율이 매년 9.6%씩 인하돼 15년 차인 내년부터는 전면 철폐된다.미국산 만다린 수입량은 2017년 0.1t에 불과했으나 2019년 152.1t, 2021년 728.5t, 지난해 3099.3t, 올해 7951.5t으로 해마다 급증세를 보여왔다.매해 관세율 인하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온주
내년부터 미국산 감귤류 만다린에 대한 관세가 완전히 폐지되면서 제주 감귤산업에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제주 농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미국산 만다린 공세로 붕괴 위험에 놓인 제주 감귤농가를 보호하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농연은 "무관세로 국내 시장에 들어온 미국산 만다린은 물량과 가격으로 제주 농가의 숨통을 조여 올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제주 감귤산업이 붕괴되기 전에 현실적인 제주감귤 생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와 제
내년부터 미국산 감귤의 무관세로 대량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제주농업에 긴장감이 드리워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출하 시기가 겹치는 제주도 만감류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제주도는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통 정책의 중심을 기존 노지감귤에서 만감류로 전환하는 한편, 생산량 조절을 위한 '수급조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한미FTA에 따라 만다린에 대한 관세가 0%로 전환된다.만다린은 3~4월에 즈음해 집중적으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
내년부터 미국산 감귤의 무관세로 대량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격탄을 맞게 된 제주 농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미국산 만다린의 무관세 수입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농민회는 "감귤 산업은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적인 생산량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감귤 생산 농가들과 행정당국은 고당도 감귤 생산 정책을 기반으로 감귤 산업 조수익 1조5000억 시대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함께 노력
중부뉴스통신 =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은 24일 열린 축산동물복지국 2026년 본예산 심의에서 다가오는 한·미 FTA에 따른 미국산 소고
대형마트 업계가 11일부터 17일까지 대규모 먹거리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이마트는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식품을 아우르는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와 황금향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신선그대로 딸기는 2팩 이상 구매 시 6000원을 할인해 팩당 8980원 수준에 판매하며, 달달과즙 황금향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감은 2봉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홈파티용 육류와 델리 상품도 강화했다. 미국산 생 LA갈비와 유기농 호주산 소고기 등
테슬라가 독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Y 수요가 회복되면서, 공장을 다시 2교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4년 말 3교대 체제보다는 축소된 규모지만, 최근 수요 증가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특히 새로운 모델 출시와 캐나다 수출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테슬라는 독일산 모델Y를 캐나다로 수출하면서, 북미 생산 물량을 조정하는 전략을 택했다. 독일산 모델Y는 유럽뿐 아니라 북미 일부 시장에서도 판매되며, 기존 미국산 모델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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