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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마을 행사가 전하는 가을의 풍요로움

가을은 늘 우리에게 풍요로움을 떠올리게 한다. 밭에는 결실의 기쁨이 가득 차오른다. 하지만 가을의 풍요로움은 결코 농작물의 수확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책 한 권을 펼쳐 마음의 양식을 쌓는 순간에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웃음과 교류 속에서도 가을의 또 다른 풍요로움을 만날 수 있다.표선에서는 매년 가을이 되면 마을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각 마을별 체육대회를 비롯해 음악회, 사진전, 그리고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는 전통문화 축제까지, 다양한 자리가 준비된다. 이러한 행사들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20일 한경면 낙천리에서 열린 ‘제19회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지역주민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올레 13코스와 낙천아홉굿마을 등 마을 안길을 따라 총 5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행사장에서는 걷기 외에도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비만도 측정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물론 제주금연지원센터의 폐활량 측정과 금연 상담 등 다양한 건강 체크 부스가 운영되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서귀포시는 최근 서귀포시청 별관 별넷마당에서 읍면동장과 안전협의체 위원장,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읍면동 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최근 발생한 초등생 유괴 미수 사건을 계기로 마련, 전국적으로 아동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주요 내용은 ▲어린이·학부모 대상 유괴예방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 개최 ▲지역 내 어린이 안전지킴이집 지정 확대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점검 및 불법주정차 신고 강화 ▲골목길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9. 언제나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는 아기쌍잎
서귀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근로자 노임, 하도급·자재·장비 대금 등의 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시는 공공 발주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각 발주 부서별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대금 및 납품대금 등의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세사업자와 현장 근로자를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발주 부서와 회계부서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행 중인 각종 시설공사 및 유지보수 용역사업 등에 대해 기성금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태양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NASA 분석 결과 편집자 주: 이 기사는 1645년부터 시작된 태양의 활동이 뜸했던 기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업데이트되었다.태양 활동이 역사적인 소강상태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2008년에 반전되었다.NASA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태양 활동은 2008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실질임금 인상과 주 4.5일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26일 총파업에 나섰다. 금융노조의 총파업
넥슨과 그라비티가 기대작들을 앞세우며 중국 게임시장 문을 활짝 열어 제쳤다.이번에 판호를 획득한 작품들은 신작 또는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둬 온 작품이란 점에서 흥행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와 '메이플스토리 IP 작품' 그리고 그라비티의 '선경전설: 몽상천공'에 각각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개발한 해양 하이브리드 게임이다. 드넓은 바다를 탐험하는 해양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구엄리 마을이 상호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센터가 주관하는 수눌음 컨설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구엄리 마을관광상품 만들기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의미한다.협약식에는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박운정 교수와 학생 35명, 구엄리 송영민 이장, 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마을-대학-중간지원조직이 협력하는 새로운 로컬관광 모델의 시작을 알렸다.협약식 후 송영민 이장이 직접 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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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울산시 2025년 하반기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3代가 함께하는 행복한 아이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조부모와 부모 세대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 내 돌봄 분담과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제2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그램은 ▲세대공감 조부모 아이돌봄 교육 ▲엄마를 위한 자기돌봄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돌봄 교육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모집은 10월 15일까지이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울산여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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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0일 방한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열린 회담 이후 38일 만이자 양국 정상 간 세 번째 만남이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1박2일간 한국을 방문한다"며 "양 정상은 부산에서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지난 8월 재개된 셔틀외교에 따라 양 정상이 조만간 한국에서 만나기로 한 데 따른 것"이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창원서부경찰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계성 범죄 대응 합동 훈련을 했다.창원서부경찰서는 26일 동읍 단감 테마공원에서 관계성 범죄 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부서 기동순찰대와 창원의창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가했다. 훈련은 피의자가 전 연인을 스토킹한 뒤, 흉기로 위협하는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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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6일 제주항에서 어업인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며 해상 안전 홍보에 나섰다.이날 노동진 회장은 김경필 제주시수협조합장과 함께 ‘도로에는 안전벨트, 바다에는 구명조끼’라는 슬로건이 적힌 홍보 스티커가 부착된 어선에 승선해 챌린지에 참여했다. 노동진 회장은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장비인 만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수협도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해 어업인의 안전 인식 개선과 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김경필 제주시수협조합장도 “안전 조업은 어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구명조끼
전홍선 기자 = 26일 부산 인근 해상에서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해군의 위용이 한눈에 펼쳐졌다.해군은 이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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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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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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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공급 충격 불가피 "절대 팔지 마…JP모건·블랙록도 쓸어담는다"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 공동 창립자 베르산 알자라가 XRP 공급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보유 자산 매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XRP 보유 물량을 절대 팔지 말라고 경고하며, JP모건과 블랙록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조용히 XRP를 축적해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지만, 이러한 추측은 앞서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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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무임승차 5년간 6만건 적발··· 추석부턴 벌금 2배 낸다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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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동종 ETF 순자산 1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바이오 액티브 ETF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ETF 중에서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고 20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지난 2023년 8월 상장됐다. 최근 순자산은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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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심곡촌서 정체 모를 하얀색 이물질… 주민 “물고기·새 마실까 우려”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흰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는데, 물고기와 새들이 먹고 마실까 걱정됩니다” 26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서구 아시아드경기장 인근 심곡촌. 주민 심명희씨는 하천에 떠 있는 이물질 등을 가리키며 “어젯밤 3~4시간 동안 흰색 부유물이 서쪽으로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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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공사장 거푸집 붕괴사고 현장 긴급 방문
중부뉴스통신 = 최대호 안양시장이 26일 안양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거푸집 붕괴사고 현장에 긴급 방문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조치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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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 정부조직법 통과…與, 필리버스터 강제종료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이 정부조직법 통과를 막겠다며 시작한 무제한 토론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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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공정거래위원회, 지역발전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김만식 기자 = 대전 동구는 26일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사무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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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
김만식 기자 = 천안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