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를 중심으로 감독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민생금융범죄 척결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금감원은 기존의 사후적 분쟁조정·검사 중심 감독에서 벗어나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감독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사금융 등 민생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보안, 인공지능, 연금시장 확대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보강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소비자보호총괄’ 부문으로 확대·개편해 원장 직속으로 배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