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할 것을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계엄 후 1년 이제는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치를 말해야 한다”며 “내란, 반국가 세력, 배신자, 척결과 같은 언어
21시간전
경기 광주시가 청년의 삶을 데이터로 들여다본 ‘광주시 청년 통계’를 공개했다.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의 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최초다. 이번 청년 통계는 지역경제과의 청년 통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디지털정보과가 추진한 지역특화 통계 사업이다.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행정자료와 각종 통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8일 쿼츠에 따르면, 그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AI는 트랙터, 비료, 백신처럼 인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라며 "미래에는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일자리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AI 확산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적
소설가 황석영이 장편소설 「할매」로 돌아왔다. 소설은 한마리 새의 죽음에서 싹터 600년의 세월을 겪어온 팽나무 ‘할매’를 중심축으로 이 땅의 아픈 역사와 민중의 삶을 장대하게 엮어낸다.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이 별개일 수 없으며 모든 존재가 거대한 인연의 그물망 속에서 순환한다는 웅숭깊은 깨달음을 전하며 기후 위기와 생태 파괴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하고도 아름답게 존재의 근원에 대해 질문한다. 소설은 새 한마리의 여정으로 문을 연다. 시베리아의 차가운 눈보라를 뚫고 날아온 개똥지빠
버려진 이불 더미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작은 고민은 결국 누군가의 밤을 지켜주는 따뜻한 매트가 되어 돌아왔다.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의 윤성원·박지후 학생이 버려지는 기숙사 침구류에 새 가치를 불어넣는 ‘re-bedding: 침구, 두 번째 삶을 시작하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새로운 나눔 정신을 실현해 주목받고 있다.두 학생은 지난 10월 제주적십자사에 온라인 크라우드펀딩과 학교 내 간식 판매 등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113만원과 직접 제작한 이재민 쉘터용 매트 22점을 전달했다.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4일전
이수진 작가의 〈나무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개인전이 새해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나무의 생애를 매개로 인간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한 해의 방향을 모색하도록 기획된 2026년 신년 기획 전시다.태어나 뿌리를 내리고, 흔들리며 성장하고, 계절을 견뎌내는 나무의 시간은 각자의 인생과 맞닿아 있으며, 관람객은 작품을 따라 걸으며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다.전시에서는 시와 글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소개되며, 관람객이 조용한 사색 속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공
복지 업무는 사람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행정이다. 상담창구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다양한 사연의 주민들이 쉼 없이 찾아온다. 누군가는 갑작스러운 실직으로 생계가 막막해 도움을 요청하고, 누군가는 가족 간병으로 지쳐 위로를 찾는다. 또 어떤 주민은 단순 문의로 방문했다가 짧은 대화를 통해 힘을 얻고 돌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복지 업무는 단순히 제도를 안내하는 일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이다.복지직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듣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이 자신의 어려움을 가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이 질문은 철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매일을 성실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품는 삶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다. 흔히들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 행복의 기반에는 결국 ‘의미’가 있다.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삶은 공허하고, 지속될 수 없다.알베르 카뮈는 “진정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 그것은 삶을 계속할 이유가 있는가의 문제다”라고 했다. 삶의 부조리함을 인정하면서도 그는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영덕문화원이 영덕교육지원청 초연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영덕문화원 문화교실 문인화반 회원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생활 풍경과 자연, 그리고 동해 사람들의 삶을 문인화로 풀어내는 뜻깊은 자리로 이형수 화백을 비롯한 회원 13명이 참여해 감나무, 호박, 난초, 분재 등 우리 주변의 친근한 소재부터 인물·역사·풍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의 중심에는 문인화 60년의 깊이를 담아 지역 삶을 그리고 있는 중진 이형수 화백은 16세의 어린 나이에 우리나라 최후의 어진 화가 이당
살다 보면 산다는 게 부질없을 때가 온다. 부질없음은, 관성으로 버티는 삶의 주변을, 공회전하다가 느닷없이 침범한다. 방어조차 할 수 없게 예상치 못한 침범은 때론 폭력적일 만큼 강력하거나 때론 천천히 색이 물들 듯 잠식해 온다. 정신을 차리면 삶은 이미 점령 완료 상태일 때도 있다. 부질없음은 부질없음으로 인해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 겨우 키워낸 내 생의 이끼 정도의 푸르름마저도 빼앗아 간다. 부질없음이 삶을 침범해 오면 이미 내부에서 공존 중이던 무기력이 발동하고 속도를 따라갈 수 없게 온몸으로 증식한다. 마침내 나거기에 먹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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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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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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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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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지 가격감소분과 잔여지 수용청구에 대한 소고
잔여지 가격감소분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었으나 일부만 편입된 경우에 나머지 잔여지의 가격이 감소가 되거나 통로·도랑·담장등이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 보상하여 주는 개념이고, 잔여지의 수용청구는 잔여지를 종래에 목적에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로써 개념, 요건, 보상방법, 제척기간등에 대해서 아는 것이 향후 보상에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겠다.1. 법적성질토지보상법 제74조 제1항에 규정되어 있는 잔여지 수용청구권은 손실보상의 일환으로 토지소유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로서 그 요건을 구비한 때에는 잔여지를 수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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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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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북부지소는 2025년 하반기에 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법무보호대상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이번에 실시된 환경개선에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서울북부지소협의회 민들레위원회 이순임 회장 등 위원 3명과 공단 직원 등이 참석해 노후 및 파손된 싱크대 교체와 수도배관 공사를 실시했다.행사에 함께한 민들레위원회 이순임 회장은 “집이라는 공간은 사람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인 법무보호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아직도 많다. 주거환경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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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6’에 C랩 전시관 운영… C랩 스타트업 ‘CES 혁신상’ 17개 수상
삼성의 지원을 받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내년 1월부터 열리는 ‘CES 2026’에 참여한다.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C랩’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