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의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4~18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대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로 ‘재산’을 1위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재산에 이어 부모, 친구, 쉼·휴
열대야에 시달리다 일어나자마자 날씨 예보를 검색했더니, 소서인 오늘 최고기온 섭씨 32도, 최저기온 25도다. 내일은 최고 35도, 최저 26도, 모레도 비슷하다. 이렇게 초복, 대서, 중복, 입추, 말복 지나, 처서(8월23
지난 4월4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문은 쉽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구성된 명문이었다. 탄핵에 반대했던 이조차 반박이 쉽지 않을 만큼, 논리정연했다. 문 대행은 이 문서를 약 21분에 걸쳐 읽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헌법재판관들은 기각론과 인용론
인천상공회의소는 구한말 개항기 외국 상인들의 상권 침탈에 대항하고 국내 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목적으로 1885년 출범한 ‘인천객주회’를 모태로 한다. 인천객주회는 이어 인천항신상협회와 인천조선인상업회의소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민족의식 고취와 민족자각운동에 앞장섰다. 해방
서구 왕길동에 자리한 사월마을은 이른바 '쇳가루 마을'로도 불렸다. 마을 인근에 1992년 수도권매립지, 2003년부터는 건설폐기물 재활용 업체 등 각종 공장이 들어서면서 환경적으로 확 바뀐 부정적 모습을 띠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사월마을이란 명칭은 '풍경이 아주 예뻐서
세계 최고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한국 국민의 ‘실질 문맹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꼴찌다. 조사 대상 4명 중 3명은 새로운 직업에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없을 정도로, 일상 문서의 해독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4
인천은 일제 강점기에도 공연 활동을 활발히 벌여 주목받은 도시다. 대표적인 단체로 인천협률사가 꼽힌다. 1890년대 후반 인천에 설립된 국내 최초 실내극장으로 알려져 있다. 개관 당시 주요 공연물은 전통연희였는데, 1911년 축항사로 개칭한 이후에는 신파극을 주로
경로 의존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어 더 이상 적절하지 않게 된 과거의 제도, 법률, 관습, 문화가 살아남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한다. 산업화 시절에 교육받은 화이트칼라 엘리트들은 세상이 다른 틀로 바뀐 걸 모르고, 과거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했다. 당연히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
이재명 정부에서 남북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남북관계가 파탄이 났던 터라 뭐든 기대할 것이 없었다. 무력충돌 가능성도 허투루 나온 얘기는 아니었다. 조은석 특검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그 무인기가 무엇을 노렸는지를 생각하면 모
지난주 내내 방송에서 200년 만의 폭우로 초토화된 집과 마을을 거듭 보여주었다. 200년 전에는 근대 기상관측 기록이 없었으므로, 1000년 만의 폭우라고 한들 부정하기도 어렵겠다.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사망자가 18명에, 실종자가 최소 12명으로 집계됐다. 한강, 낙동강, 금강으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 남구, 매니페스토 4회 연속 수상, 교육자원 활용 우수
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Generic placeholder image
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Generic placeholder image
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6.27 대책 한 달…서울 아파트 거래량 75.5% 감소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그의 일상 만화가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이유 
주로 '킥킥' 하고, '히히' 하다가도, '음음' 하거나 '하아' 한숨을 쉰다. 김정우 씨의 일상 만화 이야기다. 처음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보고는 '응? 이거 재밌다!'고 생각했다. 단순하면서도 진심이 담겼고, 위트가 살아 있었다. 그대로 웹툰으로 연재해도 제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동진 기자의 끄적끄적] 강강강강
https://cdn.idomin.com/서동진 기자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주모의 역사 살롱] 진화하는 파시스트 '트럼프'
바야흐로 온 세계가 '트럼프병'을 앓고 있다. 이 자는 한편으론 국내 민주주의 질서를 짓밟으면서, 또 한편으론 고율관세를 통해 전 세계를 겁박하는 '신종 깡패 짓'을 시전 중이다.행동은 3류 폭력배가 분명한데, 미국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폭
Generic placeholder image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나비 도감〉
8월이 시작됐다. 무더위 기세는 언제쯤 꺾일까. 아직 한참이나 멀었겠지 싶다. 어린 시절, 여름 방학 때면 집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호랑나비들이 이제 잘 보이지 않는다. 기후온난화, 주변 도시개발 때문인지 나비뿐만 아니라 잠자리도 보기 어렵다. 환경에 의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진해 벚꽃, 일본산 아닌 우리 벚나무로" 나무 교체 목소리 확산
창원시 진해구 곳곳에 분포하는 일본산 벚나무를 한국 토종 벚나무인 제주왕벚나무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가로수 교체기에 기존 나무를 제주왕벚나무로 대체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왕벚나무 진해부모모임은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