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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그늘을 밟으며 걷는 강화의 밤산책

5시간전
불투명한 물체에 가로막혀 빛이 닿지 않는 곳에 생기는 그림자. 그 어둠이 얼굴 위로 드리운다. 형체를 알 수 없는 불안 같은 것이 그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미소 짓던 환한 얼굴빛이 그리운 밤에는 달빛을 따라 무작정 걷는다.맑은 날에 자주 걷던 산책길. 688살 은행나무가 정면으로 보이는 언덕길에서 걸음을 멈춘다.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나무의 형체가 꼭 커다란 그림자 같다. 오래된 나무를 동경하는 마음에, 저 나무가 나의 그림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수백 년 넘게 자리를 지키는 나무는 겉으로 보기에 끊임없이 변화하...
6일전
인천을 이야기할 때, 종종 항만이나 공항, 숫자로 증명되는 성과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도시를 실제로 움직이는 힘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사람들의 선택과 시간에 있습니다. 인천in이 '케이슨24'로 잘 알려진 허승량 대표가 인터뷰에 나서는 「허승량이 만난, 문화도시 인천을 만드는 사람들」을 연재합니다. 인천이라는 공간에서 살아온 시민 개인의 궤적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도시문화를 일구고 확장시켜 왔는지를 기록합니다. 처음 만난 사람은 〈더 디자이너스호텔〉 김준호 대표다. 그는 호텔리어이자 문화기획자이며, 동시에 인천에서
4일전
KBS2 ‘더 시즌즈 10CM의 쓰담쓰담’이 20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대중음악 토크쇼의 익숙한 포맷 속에서 하나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게 했다.이날 방송에는 진행을 맡은 10CM를 중심으로 , , 가 출연해 각자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며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이날 인천 출신의 인디 포크 듀오 의 등장은 단순한 신인 밴드의 방송 출연을 넘어 한국 대중음악 생태계의 변화된 풍경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은 ‘인디 30주년 대기획-인생 음악’의 16번째 주인공으로 소개되며
5일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기소됐지만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가 선고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사건에 검찰이 상고를 포기했다.이에 따라 송 대표의 무죄 판결은 확정됐다.서울중앙지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송영길 전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 사건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대법원에서 당대표 경선과 관련된 이성만 전 의원 사건에 대해 검찰 상고를 기각하는 등 압수물의 증거능력에 관하여 더 엄격한 판단을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압수수색 실무 운영 전반을
5일전
부평구 아파트값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을 견인하고 있다.신축 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평형대 물건을 중심으로 신고가도 나오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부평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지난주 0.04% 대비 0.01%포인트 오른 것이자 지난 26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삼산동과 부개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왔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신축 단지와 역세권 등지에서는 신고가도 나오고 있다.
5일전
6·3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 첫날 인천에서 후보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랐다.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등록한 인천 구청장 예비후보자는 17명이다.구별로 보면 영종구청장은 민주당 강원모, 박광운, 태동원, 홍인성, 미추홀구청장은 민주당 김성준, 박규홍, 정창규, 남동구청장은 민주당 김성수, 김영분, 안희태, 이병래, 서구청장은 민주당 김종인, 무소속 김용섭, 검단구청장은 민주당 강남규, 김진규, 심우창, 천성주 등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정당별로는 민주당
6일전
인천시교육청은 투명한 재정 운영과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올해 예산 기준 지방교육재정을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시는 공통공시 총괄, 세입·세출 운용 상황, 기금운용,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 성인지 예산, 재정 자주도 등 지방교육재정 운용 전반을 포함한다.올해 예산 규모는 5조3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9억원 감소했고, 이중 교육비특별회계는 88억원 감소한 5조2887억원, 기금은 2,671억원 감소한 375억원이다.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은 인건비가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유아 및 초중등교육 39.
1시간전
의성교육지원청은 2월 24일 관내 통학차량 운전자와 동승보호자를 대상으로 “2026년 통학차량 운전자 및 동승보호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통안전 교육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통학차량 종사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안전교육부 강희경 교수가 교육 강사로 나서 통학버스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비롯해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법규, 친환경·안전 운전 요령 등을 안내했다.이우식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의 수주 확대에 따라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원전 기술사에 대한 수주 확대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 금액은 원자력 5조8000억원, 가스발전 5조3000억원 등 총 14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수주 사항으로는 폴란드향 AP1000 원자로 용기와 증기 발생기를 비롯해 테라파워의 미국향 나트륨 S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가톨릭 꽃동네대학교 제10대 총장에 박백범 전 교육부 차관이 선임됐다. 박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4일 대학에서 열린다.앞
2시간전
임기를 4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6·3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이재명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이 사장은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부당한 사퇴 압력을 가했다고 재차 주장했다.이 사장은 25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사퇴는 출마와 관계없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지금 사퇴하는 것은 공사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공항과 임직원들에게 사장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저로 인해 조직에 광풍이
2시간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를 받았다.문대림 국회의원은 25% 감점 대상이어서 6·3 지방선거가 요동치고 있다.오 지사는 25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의신청이 수용되지 않더라도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에서 총점의 20%, 경선에서는 득표의 20%가 감산된다. 오 지사는 가산점이나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지 않는 한 사실상 경선에서 탈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실례로 2024년 22대 총선 당시 하위 20%에 포함된 현역 의원들은 경
2시간전
기업의 업무 환경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기존에 구축된 DRM 등의 레거시 보안 시스템과 새로운 모던 보안 환경 간의 ‘비호환성’ 문제는 보안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올랐다.특히 외부 협업을 위해 DRM 문서를 복호화해 이메일로 발송하는 과정에서, 보안이 해제된 파일이 발신자의 ‘보낸 편지함’이나 PC에 무방비로 잔존하는 보안 수준 저하 문제는 지속적인 유출 위협으로 지적되어 왔다.소프트캠프의 ‘실드메일’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성준 기자 = 광주 북구 지역화폐 '부끄머니'가 15% 할인 혜택을 적용해 80억 원 규모로 다시 발행된다...
지엘파마發 프레가발린 성분 '구강붕해정'이 추가 가세하면서 제형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휴온스의 '프레가구강붕해정', 휴온스
문음미 기자 = 여수시는 2026년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된 중앙선어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
  충남 금산군보건소는 오는 3월 12일까지 2026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모집에 나선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알레르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상곡초를 포함한 총 15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서 환아를 등록한 후 조사표 배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학교별 찾아가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보습제, 천식 발작 대응 키트 등 물품을 지원해 아토피·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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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윤석열 무기징역에 "1심 안타깝고 참담... 무죄 추정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아 기소되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이에 대해 "아직 1심 판결"이라며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 "아직 1심 판결이다"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고 명백히 밝혔다. 그는 "내란죄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가 위법하다는 점도 일관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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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 광명시의회 부의장, 23일 의정보고회 개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의회 김종오 부의장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열린시민청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 '더 큰 광명을 향한 책임있는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의장은 그간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 집중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자리에서는 주요 조례 발의, 예산 심의 활동, 지역 숙원사업 추진 경과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특히 시민 눈높이에 맞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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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CL2 16강서 멈췄다…감바 원정 1-2 패
포항 스틸러스의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2 여정이 16강에서 끝났다.포항은 19일 일본 오사카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ACL2 16강 2차전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에 1-2로 패했다. 홈에서 치른 1차전이 1-1 무승부였던 만큼, 포항은 이날 승리가 필요했지만 두 골 차로 끌려가며 계획이 흔들렸다.조별리그에서 포항은 H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왔고, 감바 오사카는 F조 6전 전승으로 기세를 이어 8강행을 다퉜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홈팀이 장악했다. 감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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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평택 ASF 의심축 '양성'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소재 830두 사육규모 양돈장에서 19일 ASF 양성축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농장은 19일 전국 양돈장 폐사체 시료 의뢰시 자돈폐사가 급증, 폐사체 3두와 동거 20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폐사체 3두,동거축 12두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방역대 및 역학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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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사회의 든든한 효자손, ‘병원동행매니저’ 
대한민국이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족을 대신해 병원에 동행해 줄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안전한 이동과 진료 과정을 돕는 병원동행매니저가 신중년의 재취업 유망 직종이자 필수적인 사회 서비스 전문가로 각광받고 있다.과거에는 가족이 도맡았던 병원 동행이 이제는 ‘전문 돌봄 영역’으로 변화했다. 특히 대형 병원의 복잡한 키오스크 시스템과 행정 절차는 어르신들에게 큰 진입 장벽이다.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은 환자의 픽업부터 접수, 수납, 진료실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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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470곳 적발
거짓표시 256곳 형사입건·미표시 214곳 과태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맞아 선물·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470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19일간 진행됐으며,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이 투입돼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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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재판소원 위헌 여부, 헌재가 결정··· 조희대 딴소리 말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여권이 추진하는 사법개혁 3법 중 하나인 재판소원과 관련 “조희대 대법원장이 자꾸 위헌 운운하는데 미안하지만 헌법재판소에 결정권이 있다. 더는 다른 소리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에 대한 해석권은 조희대 대법원에 있는 게 아니라 헌재에 있다. 헌재는 위헌이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재판소원이 사실상 4심제 도입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헌재는 4심제가 아니라 헌법심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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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주택소유가구 198만5400세대 증가했지만 29.2%는 다주택가구
지난 10년간 주택 소유 가구수 증가분 198만여 세대의 29.2%는 2주택자 이상 다주택 세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5년부터 꾸준히 감소하던 다주택 가구 증가율은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윤석열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등 규제 완화가 다주택자들의 배불리기에 악용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은 SNS로 "한 사람이 수백 채씩 집을 사 모으도록 허용하면 수만 채 집을 지어 공급한들 부족하지 않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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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환 광명시의원, 전동킥보드 통행금지...조례안 상임위 통과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안성환 광명시의원이 시민의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전동킥보드 등의 통행금지구역을 지정하는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23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회는 안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명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시장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금지할 수 있는 도로 또는 구역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문화한 것이 핵심이다.앞서 안 의원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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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차기 롯데카드 대표이사 정상호 전 부사장
롯데카드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상호 전 롯데카드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3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