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7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피 조치와 전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군에 따르면 사흘간 평균 538mm, 최대 615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이는 연간 강수량의 절반이 단기간에 집중된 규모다.군은 17일 오전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상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고위험 지역을 집중 관리했고, 특히 고서면·봉산면 등 저지대 주민 321명을 버스차량을 동원해 마을회관, 면사무소, 초등학교 강당 등으로 긴급 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관내 11개 악취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인 80개 전 지점에서 악취가 ‘무취’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인천시는 2008년부터 악취관리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5개 악취관리지역 중 단일 지자체 기준으로 가장 많은 11곳을 지정해서 관리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각 악취관리권역을 내부지역, 경계지역, 영향지역으로 구분하고, 대표 지점 80곳을 선정해 하루 3회
용인특례시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 경진대회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이행과 정책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다.전국에서 제출된 401건의 사례 가운데 191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용인특례시는 ‘인구 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빈틈없는 초고령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해 전국 최우수 지방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오후 1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빈,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공식 개장을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사전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후 개장 선언을 통해 제27회 봉화은어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로는 내·외빈이 함께한 터치버튼
진도군은 최근 부산의 노후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 취약 가구에 대한 집중 점검과 지원을 위해 진도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화재 예방 활동은 오는 8월 말까지 읍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가 민관 합동으로 화재 취약 가구 약 150가구를 발굴해 누전 차단 콘센트 교체, 소화 패치 설치,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또한 취약 가구가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의 주거수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마천공단 내 종합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화재 사고 취약시기인 여름 휴가철 대비 폐기물 안전관리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가열된 알루미늄 분진, 고열처리가 필요한 주물 작업에 쓰인 모래 등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고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에서 마련되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기준과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시설·장치, 주의 표지
무궁화마을 해남군 옥천면에서는 매년 광복절 즈음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가꾼 무궁화를 선보이며,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무궁화 축제가 열리는 것.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도 제8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앞두고, 24일 옥천면사무소 앞에서 무궁화축제가 열렸다. 무궁화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가꾼 무궁화를 전시, 감상하는 품평회와 함께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특히 품평회에는 옥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분화한 무궁화 묘목 전시와 그림 전시회 등도 함께 열
국가유산청이 7월31일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기 위해 밟는 국내 절차 중 마지막 단계다.잠정 목록→우선등재 목록→예비평가 대상→등재신청 후보→등재신청 대상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려고 축조된 수도성곽이다. 행정 중심지인 도성, 유사시를 대비한 군사목적의 방어용 입보성, 백성의 피란과 장기전에 대비한 창고시설을 보호하는 연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연결하는 7500톤급 화물선이 9월 초 취항한다.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제주항~칭다오항 간 신규 항로 개설을 승인하고, 중국 측에 이를 전달한다.이번 항로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사가 해양수산부에 개설을 신청한 이후 8개월간의 협의 끝에 이뤄졌다.앞으로 운영선사 평가와 양국 정부의 확정, 선박회사의 해상운임 공표, 운항계획 신고등의 절차를 밟고 내달부터 운항에 나선다.제주항은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래 57년 만에 국제 컨테이너 화물선이 정기 운항하면서 제주지역 수출
NH농협은행은 1일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울산 지역 4개 초등학교 및 2개 중학교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테니스 꿈나무 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NH농협은행 테니스 선수단은 일일 강사로 나서 테니스 꿈나무 학생들에게 서브, 랠리 등 원포인트 그룹레슨과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한편, 참가 학생과 학교에는 테니스 운동용품을 지원했다.특히, ITF 월드테니스투어 W35 튀니지 국제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거머쥔 백다연 선수를 비롯한 테니스 선수단의 팬 사인회는 테니스 꿈나무들의 열띤 성원을 받았다.강태영
코스피가 1일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해 단숨에 3110대로 밀려났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이날 하락률은 지난 4월 7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당시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에 증시가 급락한 바 있다.지수는 전장보다 35.12포인트 내린 3210.32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급등한 1401.4원으로,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더존비즈온의 이커머스 전문 계열사인 ㈜더존비앤에프가 기업의 물품 구매와 임직원 복리후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오피스케어’를 정식 오픈하며 B2B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더존비앤에프는 비즈니스와 파이낸스 전 영역에 걸쳐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AI와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화·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 ‘더포터존’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인 오피스케어는 더포터존을 OmniEsol, Amaranth 10, WEHAGO 등 더
기술개발·국민안전 동시 실현… 승강기산업 AI 기반 초격차 기술 확보고성균 이사장 “지속적인 연구개발·민관 협력 통해 국민 안전 강화 총력”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8월 1일 인천교통공사, 케이씨미래기술㈜과 함께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유지관리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그동안 엘리베이터 중심으로 추진되던 예지보전 및 원격관리 기술을 에스컬레이터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통합 유지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자신의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쳤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제 개편안에 따른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코스피 5000 특위와 조세 정상화 특위를 중심으로 10억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검토 등을 살피겠다"며 "당정 간 긴밀한 협의로 투자자 불신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적었다. 이는 전날 정부가 '2025년 세제 개편안'을 통해
은행권이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 개편안에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은행연합회를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에 폐지를 제언했던 교육세가 기존보다 더 강한 세율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은행권은 그동안 가산금리에 교육세를 산입하는 방식으로 차주로부터 돈을 받아 세금 부담을 덜었지만, 이마저도 금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문수 후보가 1일 원외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를 먼저 방문한 조경태 후보가 국민의힘의 현 위기를 돌파할 리더의 요소로 ‘외연 확장성’을 꼽았는데, 김 후보는 이에 동의하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은 제441회 임시회에 내진설계 및 감리를 거쳐 사용승인된 '건축물이 내진설계 건축물'임을 건물에 표시하도록 권장하는 '제주특별자치도 내진설계 건축물 표시 권장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일 밝혔다.조례안에는 내진설계 건축물에 대한 표시를 권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대상 건축물 ▲내진 건축물의 관리번호 부여 ▲관리번호가 포함된 내진 건축물 표지판 부착 ▲내진 건축물 정보 공동이용 사항 등을 담고 있다.김기환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경주 지진 이후 관
드림에이지는 1일 K팝 아티스트 세븐틴 게임 '퍼즐 세븐틴'에 카드 수집 시스템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플레이 이벤트, 리그, 친구 및 팀원 초대, 상자 오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카드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수집한 카드의 세트를 완성시키면 '2021년 TTT' 테마가 반영된 한정 캐릭터 카드와 배지를 받을 수 있다.이 회사는 또 럭키박스를 통해 테마의 캐릭터 코스튬, 그리고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한 한정 코스튬등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세븐틴의 자체 콘텐츠인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