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볼트·너트 제조 업체 케이피에프가 자기사채 소각을 결정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피에프는 제8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중 권면금액 45억원 상당 자기사채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이행 일환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1월 24일이다.해당 자기사채는 2023년 7월20일 회사가 콜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것으로, 케이피에프는 해당 채권·채무가 취득일에 이미 소멸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자등록기관 말소 등록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시장에서 거래소 상장이 더 이상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과거에는 대형 거래소 상장만으로도 가격이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는 모습이다.OKX가 새로 상장한 세이와 더블제로 토큰은 기대와 달리 가격이 하락했다. SEI는 상장 후 8% 이상 하락해 0.1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Z 역시 5% 가까이 하락했다.코인베이스가 상장한 플라즈마와 톤코인도 일시적 상승 후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CME그룹이 스포츠 베팅 기업 팬듀얼과 미국에서 새로운 예측시장 플랫폼을 선보인다. 14일 DL뉴스에 따르면 양사는 예측 시장 상품인 팬듀얼 프레딕트를 12월 중 미국 내 일부 주에서 출시할 계획이다.팬듀얼 프레딕트는 스포츠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가솔린 가격, 암호화폐 가격 등 다양한 현실 기반 지표에 대해 사용자가 베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측시장 플랫폼은 특정 이벤트 발생 가능성
중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알리바바가 예금 토큰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4일 보도했다.알리바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부문을 이끄는 장궈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해외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한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논의 중인 모델은 블록체인 기반 예금 토큰으로, 상업 은행 예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예금 토큰은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유사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민간 기업이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10만달러 아래로 추락하며, 2025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고 17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했다. 이와 함께 소형 알트코인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다. 투자자들은 장기적 회복 가능성을 믿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을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소형 알트코인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2020년 수준으로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이
비트코인 코어와 노츠 간 논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 보도했다.갤럭시 디지털 알렉스 쏜 리서치 총괄은 25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6%가 논쟁을 인지하지 못했고, 36%는 무관심하거나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18%는 비트코인 코어를 지지했다.이번 논쟁은 비트코인 코어 v30 업데이트에서 비금융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있다. 노츠 지지자들은 스팸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
스카라무치 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들들과 관련돼 있는 비트코인 채굴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코인텔래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이 투자는 AJ 스카라무치가 설립한 투자회사 솔라리 캐피털을 통해 이뤄졌다. 솔라리 캐피털은 7월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진행한 2억2000만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AJ 스카라무치는 솔라리 캐피탈이 1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개인적으로
진주시는 20일 경남도 지자체 최초의 장애인복지 장기로드맵인 ‘제1기 장애인 복지증진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주시장애인복지위원회에서 심의를 실시했다.이번에 심의한 ‘제1기 장애인복지증진 종합계획’은 진주시장애인복지증진조례에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심의했다. 이 종합계획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장애친화도시 진주’라는 비전과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진주형 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향후 5년 동안 진주시 장애인복지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특히 종합계획은 ▲다각적 복지서비스 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지난 18일 경상남도 동물방역과, 김해시 축산과와 함께 축산물이력제 소 사육단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적해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력제에 등록된 개월령과 도체 성숙도 간 차이가 크게 나타난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를 배경으로 한 지역 특화 애니메이션들이 올해 연말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제작에 한창인 가운데, 스튜디오삼육오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5 남도 특화장르 고도화 지원 사업’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과 OSMU 부문에 각각 선정되며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OSMU 부문에 선정된 단편 애니메이션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은 순천의 대표적 명소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에는 순천만 습지, 선암사,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만국가정원·정원박람회장 등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모씨가 20일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현장에서 달아난 지 34일 만이다.김건희 여사의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4시 9분쯤 충북 충주시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7일 압수수색 중 자택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한 바 있다.이씨는 오후 7시 47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압송됐다.흰색 모자와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수갑을 찬 채
충북 청주에서 상습적으로 주취 소란을 일으킨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만취 상태로 “주민등록등본 200장을 발급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2시간 가량 직원들에게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 9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려다 신청 기간 만료로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기간 A씨는 그가 거주하는 월세방 집주인에게 70여차례에 걸쳐
2030년 도입을 목표로 한 수소 트램은 도민 수용성과 국비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그린수소를 이용하는 제주형 수소트램은 제주항~동문시장~제주공항~연동사거리~노형오거리~1100로를 연결하는 12.91㎞ 구간에 설치한다.총사업비는 5293억원으로 국비는 60%가 투입된다.도는 수소 트램 1일 예상 이용객은 5만3841명으로 대중교통 분담률이 20%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간 1500만명 제주 방문 관광객의 주요 이동수단 가운데 79.4%는 렌터카인데, 이 수요를 트램이 흡수하면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최근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한 뒤 일시 큰 폭으로 하락하자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눈길이 이 반짝이는 금속의 가격 변화에 쏠리고 있다. 지구에 한정된 양만 매장돼 있는 '우주물질'인 금은 그 자체로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귀금속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세계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신호기
덕양춘포문화장학재단의 제24회 덕양춘포문화상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20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에서 교육, 문화, 예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 덕양춘포문화상의 충효·사회봉사부문 강갑회, 폭력없는 사회만들기 봉사회, 문화·예술부문 천성현, 오나경, 교육·언론출판부문 이문수, 이지향씨가, 학술문예지원단체는 ubc울산방송 사회봉사단이 선정돼 상금을 받았다.또한 춘포장학금 전달식에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20일 김해 롯데호텔엔리조트에서 ‘9차 경남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1차년도 성과보고 및 수소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지정된 ‘경남 생활 밀착형 수소모빌리티 특구’의 지난 1년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증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남은 2028년까지 수소법, 전기생활용품안전법 등 관련 법령의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수소연료전지카고바이크 제작 ▲수소모빌리티 충전소 구축 ▲주행 및 충전 실증 등을
전국 혈액 재고 보유량 감소로 비상등 켜진 가운데 '보람할렐루야탁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캠페인'이 진행됐다. 21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오광헌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스태프, 인근 탁구 동호인 등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헌혈자들에게는 보람할렐루야의 용품 후원사
울산시재향경우회는 20일 UCC울산시티컨벤션 벨라지오홀에서 오병국 울산시재향경우회장과 경우회원, 유윤종 울산경찰청장, 김재홍 울산시자치경찰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주년 경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박병경 울주재향경우회장이 경우회 행정 및 지역 사회봉사 등 조직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오병국 울산시재향경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법과 질서를 지켜온 경우회는 지금도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울산경우회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역경찰과
Q-데이는 인류가 쌓아 올린 모든 암호체계를 무너뜨릴 만큼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는 날이다. 이는 금융거래, 디지털 신분, 군사 기밀 등 기존 암호로 보호받던 모든 정보가 취약해져 '암호화 시대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는 위협 때문에 양자 컴퓨팅 보안 위협의 상징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그런데 최근 양자컴퓨팅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면서 Q-데이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기술 예측 사이트 메타큘러스는 쇼어 알고리즘을 사용해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