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혁신 목소리를 내고 있다.오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8월 전당대회는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가는 출발선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오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은 특정 목소리에 치우친 '밸런스 붕괴' 상태"라며 "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기존 보수의 틀은 존중하되 과감한 '파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복숭아, 수박, 청양고추 등 주요 농산물 값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복숭아 경봉, 수박, 청양고추가 각각 5만2126원, 3만7564원, 7만9613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복숭아 경봉 63%, 수박 50%, 청양고추는 46% 급등한 것이다.이러한 농산물 가격 상승은 폭우·폭염 등 기후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여름 휴가철 수요 증가가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부부장은 28일 대남 담화문을 내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유화 제스처에 대해 "헛된 망상"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50여 일 만에 북한의 첫 대남 메시지다.김 부부장은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 제목의 담화문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어떤 정책이 수립되든 개의치 않았고 지금껏 그에 대한 평가 자체를 일체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 부부장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삐라 살포 중지, 개별적 한국인들의 북한 관광 허용 등 이재명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북극항로 개척에 시동을 걸고 금융·정보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북극항로 개척방안 및 선결과제 점검 토론회'에서 북극항로 상업 운항을 위한 금융·정보 기반 마련 방안을 제시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단계적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해진공은 이날 발표에서 북극항로 구축을 위한 금융 지원 정책으로서 북극항로 관련 기금 신설을 제안하고 신설된 기금을 통해 ▲쇄빙선·내빙선 도입 지원을 위한 선박 금융 ▲극지항로에 필요한 시범 운항비 및 참여 기업 인센티브 제공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예정된 가운데, 안철수 "이재명 팬콘에 혈세를 쓰지 말라"고 비판했다.29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 80주년에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를 이재명 대통령의 병풍으로 세우는 낯뜨거움'이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는 오는 8월 15일 열릴 광복절 행사에 1만여명의 국민을 초청해 '국민 임명식'을 진행하겠다는 대통령실 발표를 꼬집은 것이다.안 의원은 "6·3대선 이후 취임식도 열었고, 국회에 와서 시정연설도 했다. 그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29일 김정은-트럼프 만남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협상은 철저히 배격할 것이라 밝혔다.김 부부장은 이날 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최근 미국 백악관이 지난 2018년, 2019년 3차례의 김정은-트럼프 회담의 성과를 평가한 것을 거론하면서 "지금 2025년은 2018년이나 2019년이 아니라는데 대해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여정 부부장은 전날 이재명 정부를 향한 대남 담화에 이어 이날은 미국 트럼프 정부를 향해 담화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3법 등을 강행처리 할 경우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해 "지금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대로 방송3법, 상법개정안, 노란봉투법을 강행으로 단독으로 처리할 경우 우리도 필리버스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국민에게 우리가 왜 반대하는지, 이유가 무엇인지를 충분히 소명해야 한다"고 덧붙였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은 1일 비평준화 지역에서도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고등학교 진학 시 분리 배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학교폭력 2차피해 방지법’이다.현재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평준화 지역에서는 교육청이 고등학교 배정 권한을 갖고 있어,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분리 배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평준화 지역은 학생이 개별적으로 고등학교에 지원하고, 학교장이 학생을 직접 선발하는 구조라 교육청의 개
올해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지주 계열 손보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산불과 폭우 피해 등 자연재해로 인해 실적 난항이 예상됐다. KB손보만이 타 손보사 대비 유일하게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자연재
해외 진출을 꾀하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분쟁 대응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 시작된다. 2일 인천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2025년 국제 지재권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인천연계 6차 공고를 게시하고, 지역 수출 혹은 예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지재권 분쟁 대응 전략 수립 비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엔진 시장에서 구글을 상대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더버지에 따르면 6월로 끝난 2025년 회계연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및 뉴스 광고 매출은 16억달러 규모로 증가했다.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검색 시장에서 빙 점유율은 29%까지 상승했다. 2023년 2월 빙 챗 출시 이후 2.1%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스탠카운터 조사 결과를 보면 빙은 글로벌 검색 시장에서도 11.6%를 기록했다. 2년 전 대비 3.4%P 증가한 수
대한적십자사 장수면봉사회는 지난 7월 29일 중복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콩국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르신 200여 명에게 시원한 콩국수로 점심을 대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침 일찍부터 20명의 봉사회원들이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한 사랑의 콩국수는 더위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등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박지영 특검보는 28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위증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범죄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소방청 등에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특검팀은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가평군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마지막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주말인 2일에도 계속됐다. 이날로 수색은 14일째다.이날 수색에는 소방 138명, 경찰 150명, 군 134명, 민간인 등 기타 68명 등 총 490명이 투입됐다. 구조견 23마리와 드론 15기, 헬기 2대, 보트 9
조국혁신당이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한 제도적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31일 공익과 인권 중심의 법무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법무행정관 임용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당론 입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수사·기소권으로부터 독립된 법무행정을 전담할 ‘법무행정관’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일부 시도됐던 ‘탈검찰화’ 정책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윤석열 정부 들어 강화된 검찰 중심 구조에 대응하는 개혁 조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총 217억 원의 사업비를 구미시에 유치했다. 구 의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며 “구미 산단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첫 번째 유치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 플랫폼 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 82억 4,400만 원 중 국비 72억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구미 테크노파크 모바일 융합기술센터에 국내 최초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은 7월 30일 중복을 맞아 서울시립중랑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행사’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심 삼계탕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을 기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농협 주관,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목우촌 안심 삼계탕 800개가 중랑구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이와 함께 서울양계농협은 수박 30통을, 동서울농협은 배즙 50상자를 후원하며 더위를 식혀줄 선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서영교 의원은 “오늘의 주인공은 서울농협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