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광령1리에 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다.종합폐기물 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광령1리 마을회관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에 대해 반대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처리시설 반경 1㎞ 인근에 광령정수장을 비롯해 제주관광대학교와 특수학교인 영송학교, 광령초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어서 학습환경이나 생활환경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성토했다.또한 마을 주민이 대표자로 나섰지만 배후에는 다른 업체가 있고, 전직 이장과 개발위원장의 동의를 받는...
지난달 제주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교통사고로 숨진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 유족이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한 쿠팡 대리점 대표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오씨의 유족은 17일 제주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한 쿠팡 대리점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유족은 고소장을 통해 “A씨는 정확히 사실을 알지도 못한 채 마치 고인이 음주운전을 했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취지의 제보메일을 기자들에게 발송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숨진 택배기사는 지난달 10일 오전 2시9분께 제주시 오라2동의 한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부문 부사장이 명예도민이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제주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기여한 김 부사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넷플릭스는 ‘킹덤:아신전’, ‘수리남’과 같은 작품들을 제주에서 촬영했으며, 제주어를 제목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제주문화 콘텐츠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김 부사장은 2016년 넷플릭스에 입사한 아·태지역 콘텐츠부문 부사장에 올랐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선정 2023년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혔다.넷플릭스는 최근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을 비롯해 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전선영 작가의 작품전 ‘사라지는 순감의 감각들’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5년 레지던시 입주작가 릴레이 쇼케이스 ‘작가의 방’ 여섯 번째로 마련됐다.전 작가는 사라짐과 흔적, 시간의 상흔을 품은 재료의 물성을 통해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는 작가다. 작가는 낡고 훼손되기 쉬운 재료들을 활용해 마치 실제 작업실을 보는 듯한 공간 속에 작품을 배치한다.관람객은 재료 위에 남은 질감과 소멸의 과정, 그리고 다시 드러나는 형상을 관찰하며
홍완식 세계생활체육연맹 이사는 전 세계 생활체육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 타피사 코리아 의 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넷 제로 워크’를 통해 전 지구적 위기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생활체육이 추구하는 지향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나가고 있다행정고시를 합격해 부산시에서 고위 공무원을 역임했던 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 세계를 대표하는 생활체육 지도자로서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힘들었던 성장 과정홍완식 타피사 이사는 195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4·3특별법은 4·3의 왜곡에 무기력하고, 법의 사각지대에서 무방비로 유린당하고 있다”며 “반면, 5·18민주화운동은 특별법으로 진실을 보호받고 있으며, 선진국들 역시 역사 부정행위를 엄격히 단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김창범 회장은 “4·3유족들은 마지막 생을 마칠 때까지도 모욕을 당하는데 언제까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느냐”며 4
제주대학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17일 대학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컬대학30’ 추진 계획을통해 4대 추진전략, 8대 추진과제, 24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김 총장은 “K-런케이션 플랫폼을 구축, 제주를 세계 시민이 배우고 성장하는 글로벌 학습·혁신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런케이션’은 ‘Learning’과 ‘Vacation’의
10대부터 30대까지는 아직 유연한 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보다 양이 중요한 시기이다. 반대로 40대부터는 시간이 적고, 효과성이 필요한 시기라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 이처럼 해당 챕터에서는 각 세대에 맞는 외국어 학습 방법을 뇌인지적인 관점을 근거로 설명한다. MZ 세대를 위한 외국어 학습법10~30대는 뇌과학적으로 가장 외국어를 폭발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시기다. 2018년 MIT 연구 중 하나인 에서는 CPH에 대한 최신 해석은 청소년기를 넘어 30대에 해당하는 성인기에도 높
속보=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결렬의 책임을 지고 결국 사퇴했다.2023년 5월24일 충북대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임기를 1년4개월여 앞두고 중도하차하게 됐다.고 총장은 22일 구성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3∼4일 투표에서 교수·직원·학생 3주체 모두의 반대라는 결과가 확인됐을 때 그 뜻을 존중하고 총장직을 사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하지만 총장으로서 마지막까지 감당해야 할 책무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지 않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29개 암호화폐 플랫폼을 승인하며, 합법적으로 운영 가능한 거래소 목록을 공식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투자자들이 거래소 합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OJK는 목록에 없는 플랫폼은 미승인된 운영자로 간주할 것을 권고했다.이번 화이트리스트는 2025년 OJK 규정 23호에 따른 조치로,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규정에 따르면 미등록 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운영이 제한되며, 디지
전북의 사계절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도청 로비에 펼쳐졌다. 드론이 포착한 전북의 자연과 일상이 영상과 사진으로 재구성되며, 익숙한 풍경에 새로운 시선을 더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드론 영상 및 사진 전시회’를 열고, 드론 공모전 수상작 18점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민의 드론 활용에 대한 관심을
울산대학교 RISE사업단은 21일 울산대 국제교류관 1층에서 우리고유의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K전래놀이 체험한마당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업과 생활에 지친 유학생들의 심신을 치유하며 즐거운 놀이체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를 위해 놀이전문기업인 더플레잉과 K통합놀이체육연구회가 연계해 유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사방치기’ ‘도전 과녁놀이’ ‘협력 리듬놀이’ ‘솔방울슛’ ‘삼각 딱지치기놀이’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한 유학생은 “K-pop, K-뷰티, K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는 50억원 규모로 시리즈 C 이후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라운드에는 네이버가 투자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싱가포르 법인과 대웅제약 관계사 ‘대웅인베스트먼트’가 함께 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휴먼스케이프는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과 환자 데이터 기반 플랫폼 ‘레어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이번 투자금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 ▲
김해시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지적사항과 민원을 줄이기 위한 예방책의 일환으로 월간정보지 ‘공감 매거진’ 발간을 밝혔다.시가 18일 밝힌 공동주택 관리 월간정보지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 주체에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관리 역량 강화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의 중요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보지로 볼 수 있다.공감 매거진 발간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 시기별 주요 포인트와 감사 지적사례, 민원사례, 유권해석, 법령·제도 변경사항 등을 정리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의무관리대상인 관내 공동주택 214개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
충북도내 초등학교 258곳 중 57곳이 최단 22일에서 최장 73일간의 겨울방학에 들어간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장 먼저 겨울방학에 들어간 학교는 청주 한벌초등학교로 지난 17일 방학식을 했다. 한벌초의 겨울방학은 73일로 도내 최장이다. 학교측은 방학기간에 석면 제거 공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증평 삼보초는 가장 늦은 내년 2월6일 겨울 방학을 한다. 기간은 22일로 가장 짧다. 이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석면 해체 공사를 해 상대적으로 겨울 방학 기간이 줄었다.겨울방학은 오는 1월7~8일 86곳이 한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집사' 김예성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4억3233만원을 구형했다.특검팀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심리로 열린 김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특검팀은 “김씨는 범죄수익금으로 시가 30억 상당의 부동산 및 주식을 취득했고, 베트남 도피 중에도 5성급 호텔에 머무르는 등 자신을 위해 소진했다”고 지적했다.또 “김씨는 특검 수사가 임박하자 해외로 도피하
한국교통대학교가 22일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한국교통대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충북대 총장의 사직과 이에 따른 통합추진 리더십의 공백은 그간의 논의에 대한 연속성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며 “통합의 상대방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의 핵심지표인 대학통합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충북대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학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통합 승인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통합추
충북 초등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AI 창작 체험 프로그램 ‘AI 웹툰 교육’이 오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북부권, 남부권, 중부권 1차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여는 도내 AI 창작 체험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웹툰·동화책·영상 제작을 체험하는 참여형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AI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특히 ‘코믹메이플스토리’, ‘수학도둑’ 등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