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역사관 논란을 빚은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정면 충돌했다.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첫 보도 이후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심신 미약자가 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역사 왜곡 교육의 심각성을 집중 추궁했다. 국민의힘은 사상 검증이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다.손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5월 30일 보도 이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의원들의 질의에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 답변을 회피했다.그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있던 지난 2월, 민주당 교육위
국민의힘이 극우 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의혹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장에서 "끊임없이 정치적 입장을 내고 정치활동을 하는 전교조와 같은 단체들도 굉장히 문제"라고 역공을 ...
‘장관’이라는 호칭은 시대에 맞지 않다. 우두머리 ‘장’에다 백성 ‘민’과 대치되는 벼슬 ‘관’ 자를 붙여 놓아 백성에 군림하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조선시대 관직으로 하면 정승에 해당해서 장관이 나면 가문에 영광으로 여긴다. 그래서 그런지 청문회에서 장관 후보
국민의힘이 보수진영 출신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 "꿀빠는 인생", "보수 배신자", "권길동" 등 조롱섞인 표현을 동원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과정을 두고 ‘침대 축구’라는 말이 나온다. 제자 논문 표절과 보좌진 갑질, 코로나19 수혜주 투자 등 의혹이 불거지고 있지만 후보자들은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 때와 같은
법무부장관과 국세청장 인사 청문회에서 '노태우 은닉 비자금' 문제가 차례로 소환되고 있다. 정성호·임광현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되면 그 동안 비상계엄 여파로 지지부진했던 당국의 조사와 환수 등에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하나의 공식이 됐다. 대통령의 인사와 청문회 전개 과정에서 드러나는 패턴이 그러하다. 우선 내정된 후보자들에게서 이런저런 의혹과 흠결들이 양산된다. 당사자들이 해명에 나서지만 명쾌하게 의심을 해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집권 여당이 이들을 거들고 나선다. “문제될 게 없다”거나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니 두고보자” 는 주장에 이어 “전 정권때는 더 심했다”는 물귀신 작전이 구사된다. 드러난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도 자진해 물러나는 후보자는 거의 없다.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하다”며 애먼 국민 눈높이를 타박한다. 버틸 때까지 버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사회주택 공급계획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복기왕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사회주택의 법적근거가 취약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책 마련 필요성을 인정했다.복 의원은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 5년간 사회주택은 총 5,553호가 공급됐지만, 윤석열 정부 3년 동안은 749호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사회주택은 주거복지의 모범사례이며 향후 5년간 공급계획 수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씨가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김승수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자는 제2의 조국이라 불릴 정도로 아빠찬스, 편법 증여, 내부거래 의혹 등 종합비리세트와 같은 인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국회가 요구한 155건의 자료 중 25일 기준 38건만을 제출했으며, 그 중 신상 관련 자료는 단 한 건, ‘자녀 미혼’
JP모건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조달러에 이를 것이란 일부 전망에 대해, “현재 인프라 수준으로는 단기간 내 그 같은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며 현실적인 우려를 표했다.최근 미국 재무부 스콧 베센트 장관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입법 지원을 받을 경우 2028년까지 2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다소 낙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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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 폭염에...제주소방, 비상대책반 가동한다
제주 전지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9월 30일까지 72일간 ‘119폭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대책반 운영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폭염 대비 지시와 소방청의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운영 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다.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119폭염 비상대책반은 상황총괄팀, 구조구급팀, 생활지원팀, 현장안전관리팀의 4개 실무팀으로 편성돼 폭염으로 인한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세부 소방안전대책으로 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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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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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회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29개 기관 14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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