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외국인 주민들의 민원 언어 장벽을 낮추는 행정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남구는 외국인들의 민원 처리 불편 해소를 위해 최근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번역된 민원 서식 44종을 제작, 구청 민원실에 비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군 부대 인접 지역이라는 특성과 다문화가정 증가로 외국인 민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에 비치한 서식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원 44종을 선별해 번역한 것이다. 특히 서식은 원문과 번역문을 병기한 형태로 구성, 민원 담당자와 외국인 모두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