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은 2022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간 가상자산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 간 불법 송금·영수 대행한 베트남 환치기 국제조직을 검거하고,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테더 등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의뢰인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한국-베트남 간 송금·영수를 대행했으며, 그 규모는 3년간 총 7만8489회, 9200억원 상당에 달한다.스테이블코인은 달러가치에 연동되어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은 가상자산으로,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이 글로벌 은행 규제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에릭 테딘 바젤은행감독위원회 의장은 중앙은행 총재로서 스테이블코인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2022년 제정된 기존의 암호화폐 자본 규제 프레임워크를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16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전했다.BCBS는 규제 제정 당시 비트코인 등 변동성 자산에 집중했지만, 테더와 USD코인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매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가치가 고정된 안정적 자산으로 여겨져온 스테이블코인이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을 겪으며 신뢰 위기를 맞고 있다. ◆USD1 1만원, 테더 5700원까지 왜곡...'김프'에 마진콜 수요 겹쳐지난 10일 밤 업비트에서 월드리버티파이낸셜유에스디는 1만원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했다. USD1은 단기 미국 국채와 예치금 등 실물 담보를 기반으로 발행된 코인이다. 미국 달러와 1:1 상환을 약속한다. 테더 역시 업비트에서 1655원까지 급등한 후 사흘 연속 1500원대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USDC도 164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알파 서밋 '더 뉴 머니 에라' 행사에서 자체 온체인 결제 솔루션 'OKX 페이'를 공식 공개했다.스타 쉬우 OKX 창업자는 온체인 결제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미래를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쉬우는 "지금까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의 가장 큰 성과였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수수료가 낮고 국경 없이 빠르게 전송되는 점에서 차세대 결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회사
팍소스랩스와 알레오 네트워크 재단은 금융기관을 겨냥한 프라이버시 강화 스테이블코인 USAD를 출시한다고 코인데스크가 1일 보도했다. USAD는 미국 달러에 연동되며, 알레오 영지식 레이어1 블록체인에서 발행된다. USAD는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지갑 주소와 거래 금액을 암호화해 블록체인 상에서 공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양사는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이 민감한 거래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팍소스랩스는 바우 코테차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 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권에 새로운 이자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패트릭 콜리슨 스트라이프 CEO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그는 미국과 EU 평균 예금 금리가 각각 0.40%, 0.25%에 불과하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예금자들에게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할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스테이블코인은 2023년 이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면서 규제 아래 운영되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길이 열렸지만, 이자 공유는 금지됐다.금융권은 스테
테더 공동창업자 리브 콜린스는 2030년까지 모든 통화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며,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는 "달러, 유로, 엔조차도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이며, 블록체인 레일을 통해 전송되는 전통적인 화폐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콜린스는 향후 5년 내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전통 금융 시스템도 이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블록체인을 통해 자금을 이동시키는
스테이블코인은 올해 온체인에서만 18조 달러가 넘는 결제를 처리하며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뛰어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일각에선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는 현재 수십 개 체인들에 걸쳐 분산된 구조와 상이한 수수료, 규제, 유동성 환경으로 사용성 측면에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이런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프로젝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최근에는 플라즈마와 템포에 관심이 모아진다. 둘다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이지만 접근 방식은 차이가 있다.크립토 전문 미디어 뱅크리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관련해 리스크 관리 및 입법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연내 국회 제출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자산 2단계법 정부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20일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은 주조차익 감소, 통화정책 유효성 저하, 지급결제 시스템 신뢰 훼손, 금융안정 저해, 규제 회피 및 불법거래 악용 가능성 등 5대 리스크 요인이 있다"며 "이 부분이 금융위가 준비 중인 2단계 입법안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나"라고 질의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최근 열린 프랑스-독일 각료회의에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합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 보도했다.이들은 암호자산 규제에서 국제 협력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이 국경을 넘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스테이블코인은 국경 없는 결제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지만, 각국 규제 차이가 이를 저해할 수 있다. 유럽연합 암호자산 시장법과 미국의 GENIUS 법안은 기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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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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