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지난달 국내 직영 서비스 센터와 부평공장 유휴 부지를 매각하겠다는 사측의 깜짝 '구조조정' 발표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최근 근로자 대표인 안규백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이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겉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분위기
한국지엠이 올해 임금·단체 협상을 앞두고 대법원으로부터 징계 확정판결을 받은 노조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전날 안규백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에게 공문으로 해고 통지를 했다.회사는 공문을 통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일본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고용승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친서를 전달했다.우 의장은 친서에서 “2022년 화재 이후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일방적으로 사업장을 청산하고 장기간 일한 노동자들을 해고했으며, 2023년 1월부터 해고 노동자들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니토덴코는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서도 기존 노동자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한국 사회에 큰 우려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한일 양국은 국제노동기구
외부인에게 연구개발비 전용 법인카드를 건네 2천여만원을 지출하게 한 공기업 직원에게 내려진 해고 처분은 정당하다고 법원이 판단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지난 3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2010년 서울도시주택공사에 입사한 A씨는 2018년 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개발 과제에 연구 개발 기관으로 선정되자 연구원으로 합류한 뒤 연구개발비 집행 등 실무를 전담했다.공사는 2022년 7~8월께 A씨가 연구개발비를 부적
최근 제주시체육회장 갑질 논란과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이어 서귀포시체육회 한 종목협회장 성추행과 부당 해고 의혹이 불거져 도내 체육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제주시체육회장 갑질 논란의 경우, 회장가족이 운영하는 꽃집 꽃배달과 주말 경조사에 직원 동원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나 스스로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서귀포시체육회 한 종목협회장 성추행과 부당 해고 의혹과 관련해서는 도내 여성단체에서 규탄 성명을 내놓았다. 즉 제주도는 체육회의 성폭력 사건을 비롯한 비민주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체육회 내 비
대법관 오석준, 이숙연. 사법부의 대선 개입 논란에 조희대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대법관들이다. 세종호텔지부의 정리해고를 판결했기 때문이다. '800원 횡령 해고'를 판결한 오...
HLS해상선원노동조합이 노조위원장의 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위원장의 조합비 유용 및 직원 부당 채용 의혹이 촉발되면서 노조 내에 위원장 탄핵 요구가 ...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회원들이 센터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며 연이은 집회를 열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23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장의 독단적 운영과 부당한 인사 조치를 비판했다. 이들은 센터장이 내부 갈등 끝에 탄핵됐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사무국 직원 해고,
이더리움 재단이 연구개발팀을 재구성하며 일부 직원을 해고했다고 2일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번 개편은 이더리움의 핵심 프로토콜 설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재단은 스위스 본사를 중심으로 전략적 방향성을 조정하고 있다.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는 기술적 과제 해결이 지연되면서 이더리움의 시장 지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재단은 프로토콜 연구개발 부서를 ‘프로토콜’로 단순화하고, 이더리움의 기반 레이어 확장, 데이터 가용성 전략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후보가 19일 울산을 찾아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 정치 세력의 대표인 자신만이 사회 대전환과 불법 해고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간절히 기다렸던 윤석열 파면 이후, 많은 시민은 소중한 일상으로 되돌아갔지만, 저는 그럴 수 없었다”며 “돌아가야 할 일상이 계엄과 다름없는 시민들이, 여전히 광장에, 고공에, 거리에 남아있음을 알기에 고난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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