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3명이 국내 조선소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었다. 그 가운데 8명은 경남지역 조선소에서 죽었다. 말 그대로 ‘죽음의 조선소’다. 경남지역 노동계는 조선업 원·하청 구조 아래 원청이 충분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는 이상 중대재해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안양시는 FC안양과 경남FC의 ‘2024 하나은행 K리그 2’ 경기가 열린 지난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이날 안양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과 함께 운동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실천 이벤트를 하고 관련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또 경기 시작 전과 휴식 시간에 위험표지판 부착 등 산업현장의 준수사항을 담은 홍보영상을 전광판에 송출했다.안전문화추진단은 안양시를 비롯한 4개 지자체와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한 협의 기구다.최대호 시장은 “
광주 동구는 최근 구청내 기술직 공무원과 건설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건설 안전교육 및 참관형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호남지역본부와의 협약에 따라 마련된 이번 교육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인 중·소규모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참여자들의 안전 방지를 위해 중점을 뒀다.이날 교육은 건설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시설·공업직 공무원과 공사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건설사고 사례 소개, 건설안전 및 품질관리 교육, 가상현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제주지회는 16일 도내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사회복지시설 안전사고 및 중대재해 예방 △소규모 취약시설 복지증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문원일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사고와 중대재해를 예방하여 이용자와 종
코레일유통이 재난위험을 대비한 비상상황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영등포소방서와 함께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14일 진행된 비상상황 대처 훈련은 화재대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상황별 대응 방법 등을 훈련했다.위기대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코레일유통 직원뿐 아니라 사옥 내 입주한 30여개 입주사도 함께했다. 또한 영등포소방서장이 직접 훈련을 참관하고, 당산119센터와 합동으로 훈련을 진행해 전문성을 높였다.코레일유통은 중대재해 및 재난상황 발생 시 효율
올해 경남에서 중대재해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도내의 경우 올들어 지난 1월 12일과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고, 1월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2월 5일 HSG성동조선에서도 노동자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20명이 사망했다.이에 경남 노동계가 사업장 업주 구속 및 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용노동부의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경남의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는 48명, 사망사고 건수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인근 지역인 부산(
올해 경남지역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 있는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 노동계가 1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을 선포했다.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중대재해 근절을 요구하는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관계 당국이 외면하는 현실에서 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선택은 투쟁이다”고 주장했다.이어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업주를 즉각 구속하고,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정부 조직, 경남도 등은 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최근 고용노동부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현대삼호중공업 하청업체 노동자인 22살 이승곤 잠수사의 사망 사고는 "안전 조치 부재가 부른 중대재해"라며 "고용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실시하고 현대삼호중공...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사옥에서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코오롱글로벌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 협약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 현장 근로자 임금 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 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 사회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양 기관은 중대재해·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 업체 안전보건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가 14일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자회사 합동 중대재해 위기대응 워크숍’을 열었다.워크숍은 한강유역본부 산하 22개 지사 안전관리 담당자와 자회사인 케이워터운영관리㈜ 현장대리인 등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해 우수모범사례 전파와 사고사례 등을 공유했다.케이워터운영관리㈜는 중대재해 위기관리 및 대응체계 등에 대해 발표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중대재해 예방 결의식을 열어 안전보건 예방활동과 근무 중 안전수칙 준수, 근로현장 위험요소발굴 등을 통해 산업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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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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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노원을, 노원에서 제주를 맛보는 청년 미술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아울러 현재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이 공사로 미가동 중인 대신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도민 문화향유가 계속되고 있다.이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13일 원장실에서 마련된 문화부 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제30회를 맞은 제주청년작가전 선정 작가 김규리ㆍ이가희ㆍ김지오가 다음 달 평론가 매칭 프로그램을 거쳐 신작 전시를 9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선보이고 10월 노원에서 전시회를 연다.이에 앞서 노원 미술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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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어먹을 지주 놈 같으니라고!”그런 와중에 아무 날 점심때에 즈음하여 소작인 전원은 지주댁으로 모이라는 전갈을 받고 보니 속은 터질 듯 답답하다. 이는 전래에 비추어 모이는 족족 이현령비현령으로 늘 푼돈이나마 손해만 보아 온 때문에 절로 걱정이 태산이다. 마님이야 원래 그렇다 치더라도 작은 마님조차 어째 그럴 수가 있냐며 배신감이 더해 얼굴은 휴짓조각으로 일그러진다. 그런 한편으로 지난 시간의 모든 선행이 오늘을 위한 가식만 같아 보였다. 손자병법에 입각한 치밀한 전락 같다. 이유를 불문 모이라는 기별이 이와 무관치 않다고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