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오는 16일 오전 최태원 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의 이혼 소송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낸다.작년 5월 항소심 재판부가 SK그룹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이라며 선고한 1조3803억 원의 재산분할 금액을 대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재계2위인 lSK그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 선고를 진행한다. 최 회장이 지난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세종시의회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서 대법원의 세종시 이전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 특위는 14일 “국감에서 대법원의 세종시 이전 검토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제기됐다”며 “사법부의 세종시 이전 논의가 제도권 내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중대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서 “대법원이 추진 중인 서초동 신청사 신축 계획은 수도권 과밀을 심화하고 1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비효율적인 사업”이라며 “행정부가 이전하고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진행 중인 세종시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과 관련해 불거진 '사적 회동'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언급된 사람들과 사적인 만남을 가진 사실이 전혀 없다”며 “법관은 판결로 말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사건 판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해소하고 싶지만, 재판의 심리와 판결의 성립, 판결 선고 경위 등은 헌법과 법률상 밝힐 수 없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헌법 제103조와 법원조직법 제65조 등
올해 3분기까지 집합건물 증여 건수가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지역 확대와 보유세·양도소득세 등 증세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전에 자녀 등에 물려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국의 집합건물 증여 건수는 총 2만6천428건을 기록했다.이는 작년 동기간의 2만5천391건 대비 1천37건 늘어난 것이며, 3만4천829건을 기록한 2022년 이후 동기 기준으로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특히 올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1년 4개월여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울산시의회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수일 울산시의원이 항소심에서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하자,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안 의원과 울산시의회·이성룡 의장 간 1년 4개월여 간 끌었던 소송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해 6월 의장 선거에서 이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으나 ‘이중 기표’ 논란으로 소를 제기해 1심에서는 원고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부산고등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전원합의체의 신속한 판결이 대선 개입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법관 다수의견은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것이었다”며 “이 사건은 1심에서 2년 2개월, 2심에서도 4개월이 걸릴 만큼 심각하게 지체됐고, 주요 쟁점도 복잡하지 않아 신속한 판결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법관 10명의 다수의견이 신속한 선고의 필요성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대법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13일 막을 올리며 여야 전면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국감은 전·현 정부를 둘러싼 정치적 책임 공방과 사법부·대통령실을 향한 집중 검증이 맞물리면서 초반부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번 국감의 최대 관심사는 여권이 정조준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야권이 벼르고 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다. 13일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감을 시작으로 15일 현장 국감이 예정돼 있고, 마지막 날인 다음 달 6일에는 대통령실 국감에서 김 실장의 증인 출석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국회 국정감사에 그 누구보다 충실히,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있을 대법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는 사법개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법원장이 안팎에서 존경받는 평상시라면 국회에 양해를 구하고 이석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그러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대법원 스스로 사법개혁의 길을 만들어나가는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1심과 항소심에서 잇따라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검찰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시장은 제7회 지방선거 기간이던 지난 2018년 지역 중고차 사업가로부터 청탁 대가로 현금 2000만원이 담긴 골프공 박스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지난 2월 송 전 시장과 사업가 사이에 금품이 오간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사람이 많았던 선거사무소에 문까지 열려 있었던 터라 금품을 주고받았을 것으로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가 오는 16일 내려진다. 지난해 7월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지 1년 3개월 만에 최종 결론이 내려지는 셈이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16일 오전 10시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한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로 사건이 회부될지 관심을 끌었으나 애초 배당받은 2부에서 선고한다. 이 사건은 대법관 전원에게 주요 사건으로 보고는 된 것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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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3일 낙동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과 파크골프장에서 7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어르신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했으며, 게이트볼·파크골프·한궁·투호 등 4개 종목 경기가 열렸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이 함께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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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조원철 법제처장, 이재명 대통령 개인 변호사 전락… 즉시 사퇴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2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방어를 위한 개인 변호사로 전락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오직 한 사람, 이재명 대통령만을 위해 재판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법부 전체를 파괴하려는 불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 대통령 측근 인사 14명의 실명을 열거했다. 그는 대통령실, 법제처, 금융감독원, 국정원, 국회 등 주요 국정 요직에 대통령의 변호사 출신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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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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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 소녀와 새의 순수한 마음이 만들어낸..개제비란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28. 소녀와 새의 순수한 마음이 만들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