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규제기관인 사이버공간관리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치 철학에 기반한 자체 대규모언어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온라인매체 기가진이 전했다.해당 AI 모델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쓴 것으로 알려진 12권 이상의 책 등 정부의 공식 견해에 부합하는 텍스트를 바탕으로 훈련됐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 보고서 및 정보 요약, 중국어와 영어 번역 등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은 생성형 AI에 대해 '사회주의 핵심 가치
4·10총선에서 3연속 참패한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에 실패하면 '영남 보수당'과 '수도권 보수당'으로 분당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같은 보수 우파의 영남-수도권 분당론은 한반도선진화재단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자유 우파 정치 복원의 과제'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토론회에서는 여당의 총선 참패 원인으로 총체적 전략 실패를 꼽았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이조 심판론·운동권 심판론은 정권심판론을 피하기 위해 너무 수세적으로 쓴 전략이었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학
일본 센다이·아오바 축제에서 시민들이 지역 전통 '참새 춤'을 선보이며 40주을 기념했다고 19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앞서 지난 18일, 센다이시에서 '센다이·아오바 축제'가 막을 열었다. 미야기현 센다이시는 도호쿠 지방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이자 정치·경제·학술·문화의 중심 도시다. 센다이시는 거리마다 느티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모리노미야코라고 불리기도 한다.센다이·아오바 축제는 센다이를 대표하는 봄 축제로 매년 5월 셋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영환 고려대 교수를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 전 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엄청나게 기여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홍시장은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를 판에 뻔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이라니 참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전 위원장을 가리켜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런 정치
추경호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10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접견했다. 추경호 권한대행은 "바쁠 텐데 이렇게 직접 오셔서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대통령께서 아주 화사한 화분을 이렇게 또 전달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 말씀드린다. 대통령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추 권한대행은 "평소에도 늘 형님으로 많이 말씀 듣고 배우는 그런 분인데, 정무수석으로 정치 경험이 많은 이런 분이 자리하고 계셔서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 소통하는데 ‘정말 좋겠다
10일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4배로 인상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과거 미국과 소련의 정치·군사적 냉전이 21세기 들어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냉전으로 재현되는 모습이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전기차의 부상에 따라 이를 견제하는 미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新냉전' 구도가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앞으로 며칠 내에 중국 청정에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태국·미얀마 국경지대 메솟에 거주하는 난민을 대상으로 이·미용, 집수리, 벽화 그리기, 문화 전달,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2024 재능기부 해외봉사단은 지난 5일 새벽 태국 치앙마이 현지에 도착, 오후부터 국제사회에서 난민이 처한 경제, 정치, 사회적인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았다.다음 날 6일 메솟에 새로 건축될 미래정원학교에서 이·미용, 벽화 그리기, 부채 만들기
평화누리특별자치도에 대한 반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지난달 29일 장장 3시간 가까이 설명했지만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일 테다. 사태의 본질은 서울 편입 욕구에 있기 때문이다.시점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달 1일 김 지사는 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 공모 결과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때 느닷없이 평화누리특별자치도에 반대한다는 글이 경기도청원 사이트에 올랐다. 글은 공모 결과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이 글은 게재 하루 뒤 3만여명이나 동의했다.그런데
청도 덕산초등학교는 지난 3일 덕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통일 교육은 통일교육개발연구원 소속 강사가 학교를 방문 하여 실시했다.강사 진모씨는 2000년대 탈북자로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현실과 통일의 소망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탈북 과정과 가족과의 가슴 아픈 이별, 탈북의 이유, 북한의 경제 사정, 정치 모습, 북한의 학교를 전 해 들으면서 학생들은 북한의 실상을 배우고 모두에게 자유를 나눌 수 있는 통일에 대한 꿈을 키웠다.진모 강사는 “나에게는 마지막 소원
22대 국회가 국리민복을 위한 큰 성과를 내길 국민은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로선 비관적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175석 등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은 21대보다 더 압도적인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 모든 법안을 강행 처리할 태세다.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로 여야의 첨예한 대결 구도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 당일인 5월 30일 '채상병 특검법'과 '한동훈 특검법'을 각각 1호 법안으로 올린 게 잘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가장 불편해하는 법안을 상정해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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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동행' 고민정 "호와기내식비? 밥값 절대 아냐…문체부든 다 공개해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과 관련해 '호화 기내식비' 의혹 관련해서 "기내식비라는 항목 안에 음식 말고도 다른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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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300년된 바이올린 토큰화…120억원대 가치
마이클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이 1708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토큰화했다고 3일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300년 이상 된 이 바이올린은 애니모카 브랜즈의 공동 창립자인 얏 시우가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약 900만달러의 가치가 있다.갤럭시디지털은 "이 상징적인 악기의 토큰화는 고유한 실제 자산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의 상당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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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문학사 속의 숨어있는 보석, 한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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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남규를 다시 보자인천의 강화에서 태어난 소설가 한남규는 인천의 문학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바닷가 소년』이라는 작품이나 어린 시절을 다룬 『강 건너 저쪽에서』, 『지붕 밑의 한낮』 같은 작품에서 인천을 주요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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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 유설희간호학원 맞손
극동대학교가 4일 인천시 소재 유설희간호학원과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과 학생의 사회봉사, 현장실습, 취업협력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사업 △기타 협업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및 상호교류 등을 추진키로 했다. 극동대 구본진 의료보건과학대학장은“유설희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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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전술분야 `1위'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전술분야 우승, 최강소방관 3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전국 5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등 1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충북에서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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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터지고 만 치과 불법 폐업 사태
결국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지난번 칼럼에서 필자는 불법광고를 일삼고 진료비를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해 환자를 유인하던 일부 치과병의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며칠 사이 서울 강남의 모 대형 치과들의 불법 폐업 사태가 일어났다. 서울 강남의 OO플란트치과는 지난 5월31일 환자들에게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병원 문을 완전히 닫아 내원해도 응대할 직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자를 일괄적으로 발송했다. 문제는 해당 문자를 보낸 당일 오전에도 이 치과는 여전히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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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또 절도 50대 실형
누범 기간에 식당과 주유소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일부터 8일까지 울산과 부산에 있는 식당, 주유소, 가게, 주거지 등 9곳에서 현금과 물건 등 21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잠겨 있지 않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거나, 직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금고나 계산대 등에 보관된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 간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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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울산시 생활행정, 체감행정
민선 8기 울산시정은 지난 2년간 시민들의 성원과 함께 참 많은 성과를 올렸다. 보통교부세 1조원 시대를 열었고, 20조7000억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 그린밸트 해제와 도심융합특구지정,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정, 도시철도 확정, 농소·강동간 순환도로 확정 등은 언론을 통해 잘 알려진 성과다.이와 함께 굵직한 성과 만큼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행정 분야에서도 도드라진 성과들이 많다. 민선 8기와 함께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출범해 행정에 대한 불만, 생활 속의 세무, 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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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우의 新우시산국(6)]울산, 영화의 고향으로 거듭나기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보삼마을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선정한 ‘영화의 고향’ 10곳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1970·80년대 무렵 영화 ‘뽕’ ‘감자’ ‘변강쇠’ 등 영화 7편이 촬영됐다. 강수연 주연의 ‘씨받이’는 국제 베니스 영화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서울 충무로에서는 삼동면 보삼마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는 영화마을 기념관만 있을뿐 촬영 배경이 된 억새 초가는 통째로 사라졌다. 영화 ‘공조’도 상황은 마찬가지. 울산대교, 마성터널, 울산항 석탄부두, 울산화력발전소 등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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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교란 대비” 1회 울산시장배 아마 교신대회
울산소방본부는 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울산시장배 아마추어무선 교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소방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협업해 마련됐다. 대규모 재난이 발생해 기존의 디지털 무선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아날로그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경기 방식은 아마추어 무선가로 구성된 26팀이 재난 상황을 가정해 제한된 시간 내 지정된 거점에 도착해 소방본부와 양질의 무전을 송·수신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