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3시23분께 북구 명촌 정문 교차로 앞에서 11t 화물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1~3차로에 걸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싣고 있던 솜과 차량 기름이 도로로 쏟아졌고, 오전 8시33분께까지 교통이 통제되며 정체 현상을 빚었다. 사고 수습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출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지역 커뮤니티에는 지각 사례와 불만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1시52분께 남구 신정동 태화로터리 일원에서도 25t 화물트럭 적재함이 쓰러져 도로를 덮쳤다. 적재함에 실린 석탄 가루가 도로로 쏟아져 퇴근 시간대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려도 3초 안에 주워 먹으면 문제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러나 바닥에 떨어진 음식은 자칫 감염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폴 도슨 미국 클렘슨대 식품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바닥에 떨어진 식품에 얼마나 빨리 세균이 옮겨 붙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음식이 바닥에 오래 머물수록 전이되는 박테리아 양이 더 많았다. 또한, 바닥에 음식을 떨어뜨리면 그곳에 서식하고 있는 세균 99%가 순식간에 음식으로 달려들어 군집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날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올여름 더위와 흐르는 땀에 제약을 받지 않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줄 냉감 티셔츠 ‘아이스 프레시’ 시리즈를 내놨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여름 산행에 최적화된 ‘아이스 써클’과 ‘아이스 코어’ 라인으로 구성됐다. 모두 폴리진사의 항취, 항균 기술을 적용해 땀으로 인한 악취와 박테리아 번식 없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 기술은 세탁 횟수를 줄이는 워시 리스를 가능하게 해 옷감이 상할 염려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아이스 써클’ 라인은 원단 표면에 있
1주전
사람들은 대체로 과거, 즉 과거에 경험한 것이나 배운 것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준이 형성되고, 그 기준을 지금 일어나는 일이나 사람들에게 적용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기준’이란 과거의 유산에 불과합니다. 만약 그 기준대로만 오늘을 살아간다면 오늘이 아닌 과거의 삶에 머물러 있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게 되어 결국에는 성장이 머문 채 퇴보하고 말겠지요.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불편하기 짝이 없고 때로는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불편
어느 나라를 가도 과부가 홀아비보다 더 많다. 우리나라나 일본 수명통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5~6년 이상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문명국가에서는 비슷하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좀 다르다. 암컷의 수명이 짧다. 번식과 양육의 부담 때문이다. 지금도 세계의 미개발 지역에는 주산기 사망 때문에 여성의 수명이 짧게 나타난다. 예외적으로 수컷의 수명이 짧은 종도 있는데, 유대류같이 성 경쟁이 치열한 종에서 나타난다. 그러니까 여성은 낳고 키우다 명이 짧아지고, 남성은 서로 싸우다가 명이 짧아지는 것이다.남성 수명이 짧은
2주전
올해 벚꽃 개화는 지난해보다 1∼3일 늦게 시작됐으며 개화 기간은 8일이나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목원은 7일 이런 내용의 시민 과학 참여 식물계절 현상 관측 프로그램 '벚꽃엔딩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다.이 프로젝트는 국립수목원이 3∼4월 전국 10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추천한 지역별 벚꽃 명소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벚꽃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렸으며 데이터 약 850건이 수집됐다.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벚꽃은 지난해보다 1∼3일 늦게 폈다. 그러나 평균 개화일수는 18일로 지난해 10일보다 8
비슷한 음주 습관을 가진 부부의 수명이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지난 2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미시간대 사회조사 연구팀은 부부의 음주 습관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HRS는 1996~2016년 사이 미국의 50세 이상 성인 2만명을 대상으로 의료, 주택, 자산, 고용, 장애 등의 주제로 2년마다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는 3회 이상 응답한 기혼 또는 동거 커플 4656쌍이 주요 분석 대상이었다. 여기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술을 마셨다고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송길영 빅 데이터 전문가의‘각자도생 핵개인화 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강연을 보고 충격을 받은 바 있다. 내가 학생이었던 시절 교과서에서‘핵가족화’란 개념이 주목받았었는데 이젠 새로운 형태인 ‘핵개인화’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역동적인 세상의 흐름 속에 우리는 내가 스스로 알아서 혼자 오래 살게 된다. 이러한 현실에 맞춰 소방안전 문화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예전 타인을 구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주를 이루었다면 요즘은 스스로를 지키고 이웃을 돕고 정부의 역할을 다하는 함께 실천하는 문화”가 그것이다
부산시는 경력을 갖춘 장노년 근로자를 위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을 부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부산지역 소재 참여기업을 모집해 재정적 지원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증가로 고학력·고숙련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령 인력이 전문성을 살려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을 조성함으로써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이 시가 선정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해 주 15시간 이상 근무, 계약직도 가능하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해진 시대이다. 운동을 위해 시간을 내지 않으면 병원에 가기 위해 시간을 내야 한다. 그만큼 아프지 않기 위해 운동에 시간과 돈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급속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장애인의 건강 상태는 비장애인보다 더 취약한 상황이다. 2018년 국립재활원 자료를 보면 장애인의 비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은 비장애인보다 10% 이상 높다. 이에 따른 사망률도 최대 7.8배나 높았다. 신체활동 부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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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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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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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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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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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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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용 활발한 日…스즈키, 60세 이상 직원 급여 '정년 전 수준'까지 맞춰준다
일본에서 정년을 넘긴 인력을 채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자동차 제조업체 스즈키가 올해부터 재고용한 직원의 급여를 정년 전 수준으로 인상했다.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즈키는 60세 이상의 재고용 직원 기본급을 현역 수준으로 유지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만들었다. 앞서는 일률적으로 급여를 삭감하는 정책을 펼쳐왔다.스즈키는 재고용한 직원을 정년이 되기 전에 맡았던 업무에 배치하며 65세까지 고용과 기본급을 유지한다. 기업의 새로운 인사제도에 영향을 받는 60~65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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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우려’ 경·공매 퇴출]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
금융당국이 부실 폭탄으로 지목된 부동산 PF 사업장의 구조조정에 나선다.금융위와 금감원이 13일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방향’을 통해 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 정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실 사업장 정리 과정에는 은행, 보험사 등 금융사들이 최대 5조 원의 신규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성 평가 4등급, 부실우려 ‘퇴출’부실 PF 사업장을 과감히 정리할 때가 됐다고 볼 수 있다.지금껏 고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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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용연음악회 성료..강병삼 제주시장, “일상에 행복만이 깃들기를”
2024 용연음악회가 19일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음악회에서는 공연을 즐기려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용담 1․2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와 이천거북놀이 보존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제주도립교향악단의 ‘알라 혼파이프’ 공연, 하모니카 연주, 시 낭송, 색소폰 연주가 펼쳐졌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던 선인들의 넉넉한 마음과 낭만적인 정서가 음악의 선율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일상에 행복만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용연음악회는 옛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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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망) 당분간 낮 기온 올라 덥겠음"
※ 05월 20일부터 05월 22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 오늘 낮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 오늘 오전 서울에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기온 > ○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5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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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최고 30도 더위…서울 오전 비 내려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소만'인 20일 월요일은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겠다. 다만 이날 오전 서울에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만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는 의미로 여름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