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첫 장관 인선을 단행했다.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첫 민간인 출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첫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장관 후보에 지명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와 신임 국무조정실장 인사를 발표했다.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을 거친 5선 의원이다. 안 후보자가 국방장관에 최종 임명되면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이 탄생한다.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민주당 의
윤석열 정권의 이른바 알박기·낙하산 인사 논란이 제기된 공공기관 등이 경영평가에서 무더기 A,B 등급을 받고 해당 낙하산 인사가 억대의 성과급까지 챙기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윤석열 정부에서 설계된 기준과 철학을 반영해 기획재정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4년도 경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은 15곳 중에서 5곳 ▶B등급을 받은 28곳 가운데 10곳이 윤 정권의 낙하산·알박기 기관장 의혹을 받는 기관이다.국회 기획재정
사실상 이진숙 위원장 1인 체제로 운영 중인 방송통신위원회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한다.보고는 김영관 사무처장 직무대리가 한다. 이 위원장은 평소처럼 집무실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부처들도 장·차관이 아닌 1급들이 보고자로 나섰지만, 방통위의 경우 정치적 갈등 구조를 내포하고 있어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탄핵과 직무정지, 복귀 등을 겪은 이 위원장은 그동안 비교적 또렷한 정치적 노선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국무회의에서 임기 보장의 필요성부터 '3대 특검'에 대
3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는 국정 안정 및 경제 회복, 산업수도 울산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위한 조치들의 연속이었다는 평가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를 비롯해 장·차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도 속도를 내 지난 2일까지 1기 내각의 90%가 채워졌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8명의 현역 다선 국회의원이 입각해 ‘준비된 내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 출신을 대거 등용하거나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유임하는 등 파격 인사도 잇따랐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민생·경제 정책에서도 가속페달을 밟았다. 지난달 4일 취임 당일 1호
4일전
'돈대에서 평화음악회!' 국방유적지인 강화 돈대에서 음악회가 열리다니! 음악회는 '소음의 전쟁 가고 평화 와라!'라는 주제가 붙었다.불과 며칠 전만 해도 강화도 민간인통제선 마을엔 견디기 힘든 소음 전쟁이 있었다. 특히, 접경지역은 북한 쓰레기 풍선과 함께 대남 확성기를 통한 도발이 이어지고 있었다. 좀처럼 알아들을 수 없는 괴성을 내보내면서 애먼 주민들만 소음 지옥 속에 빠져들었다. 밤잠을 설치고 생활 리듬마저 깨졌다.새 정부에서 전단 살포 금지와 함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북에서도 대남방송을 자제하고 있다. 천만
롯데백화점이 서울 영등포점 운영권에 대한 사용 취소를 신청하고 재입찰을 통한 장기 운영권 확보에 나선다. 앞으로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영등포점 사용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들어갔다.이번 결정은 불안정한 계약 기간으로 장기 투자가 어려웠던 기존 구조를 개선하고 최소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 기간을 확보하려는 조치다.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991년 개점한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 점포로 자리매김해 왔다. 1988년 정부에서
최근 정부에서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을 연내에 이행하는 방안이 검토됨에 따라 조만간 구체적인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북항 일대를 해수부 이전의 최적지로 꼽았으며, HMM 등 해운기업은 부산 우암동 일대에 입주 단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본청, 지방청, 산하기관 등 총 4천366명이 근무하는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 현장 기업 활동은 물론 해양수산 공공기관, 연구기관과 협업 체계가 강화돼 부산이 해양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됐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두고 국민의힘의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정책 방향을 새 정부에 맞추겠다는 송 장관의 '태세 전환'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구여권으로서 윤석열 정부 출신 장관의 유임을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인사'라고 정면 비판하기도 어려운 사정 탓에 불편한 기류도 감지된다.국민의힘은 24일 송 장관이 전날 소감문을 통해 "그동안 쟁점이 됐던 정책이나 법안 등에 대해 새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적극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개혁대상으로 꼽히는 검찰이 20일 국정기획위원회의 첫 업무보고에서 '중도 귀가 조치' 당했다.이재명 정부에서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 출범 이후 부처 업무 보고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의 업무보고를 공개적인 무대로 삼아 초반부터 기를 꺾어 놓고 강도 높은 개혁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검찰에 대한 보고가 중단됐고, 다시 보고받는 것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대통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정부 부처들의 업무보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강하게 질책하며 사실상 ‘재보고’를 받기로 했다.공직사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하던 관성에서 벗어나 이재명 정부의 국정 비전에 빠르게 주파수를 맞추도록 국정기획위 출범 초반 ‘군기 잡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국정기획위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업무보고는 한마디로 ‘매우 실망’이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정부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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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K-콘텐츠 창작자 '정당한 보상' 팔 걷어부쳤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이 방송실연자, 방송작가, 영화감독 등과 함께 영상 콘텐츠 창작자 보호에 팔을 걷어 부쳤다.임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K-창작자를 보호할 유일한 희망 ‘정당한 보상’이란 주제로 K-콘텐츠 발전을 위한 정당 보상 체계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 사단법인 한국저작권법학회가 공동주최하고 K-콘텐츠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창작자 연대(한국방송작가협회,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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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5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자 워크숍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내 상생교육센터에서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올해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4개국과 체결한 MOU 등을 기반으로 상반기 9,191명이 배정되었으며, 2025년 6월 24일 기준 8,190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하여 도내 16개 시·군의 농가와 지역농협에 배정되어 농촌 현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이번 워크숍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수급과 운영을 도모하고, 출입국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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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이른 장마 종료로 인한 가뭄 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6월 누적 강수량은 145.2㎜로 평년 대비 68.9%에 불과하며, 특히 8월 10일 이후 제주시 지역에 가뭄이 예상된다.현재 토양수분 관측 결과 일부 지역에서 ‘조금 부족’ 상태가 확인돼 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제주도는 4일 가뭄 경계 단계 격상에 따른 비상근무 체제 전환과 급수 차량 동원 등 총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의는 도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