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 허구연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법인카드 사적 사용과 과도한 출장비 지출 논란에 이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한국시리즈 VIP로 초청한 사실까지 도마에 오르며 공공성 논란에 휘말렸다.2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허 총재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김 의원에 따르면, 허 총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 서초구의 한 제과점에서 약 548만원을, 같은 기간 스타벅스 선불카드에 2310만원을 결제했다.김 의원은 “이 빵과 커피가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애월포레스트 관광개발 사업이 이번에는 농지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의원이 해당 사업부지 내 4필지 9021㎡는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한 의원에 따르면 한화호텔엔리조트가 2006년 4월 골프장 개발을 위해 농지 4필지에 대해 농지 전용 허가를 받았지만 골프장 조성을 하지 않아 2009년 3월 전용 허가가 취소됐다.더구나 4필지 중 2필지 6000㎡는 한화 측이 농지 전용 허가를 받
임호선 국회의원이 지역농협 이사 정수의 10분의 7을 특정 성별이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여성 조합원 비율이 30%를 초과하는 지역농협에 여성 이사 1명 이상 선출을 의무화하고 있다.하지만 전국 856개 지역농협 중 551개소가 여성 이사를 단 1명만 선출해 형식적 충족에 그치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여성 조합원의 의사결정 참여와 대표성 강화, 이사회 다양성 제고, 여성농업인 권익 보호 등을 우해 이사회 성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장 A씨가 자격 미달 논란과 함께, 보직 임명 과정의 적법성 문제 및 연구윤리 위반, 보조금 부정 사용 등 다수의 의혹에 휩싸였다.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A 원장의 임명은 1순위가 아닌 2순위 후보자를 총장이 직권으로 선임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학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통예술원장 보직은 지난해 교수 간 투표를 통해 1순위 후보 B씨가 선출됐으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의원은 17일 국정감사에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 AI·친환경 농기계의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급과 국가농업AX플랫폼의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문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AI 농기계 보급은 일부 실증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자율주행이나 무인 농기계의 현장 활용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보급률이 낮아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문 의원은 “AI 기술은 개발만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활동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대통령실은 7일 “이 대통령이 6일 특검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란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은석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당초 이달 14일에서 다음달 14일까지로 한 달 더 늘어난다.조 특검팀은 지난 5일 대통령실에 수사 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했다. 내란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가 남아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하
시민단체가 경실련이 최근 국회 사랑재에서 딸 결혼식을 올리고 피감기관에서 축의금 수수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회 과방위원장인 민주당 최민희 의원에 대해 3일 "과방위원장직 자격 없다"며 즉각 사퇴하고 철저한 조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내어 "최민희 의원의 연이은 언행은 과방위원장이라는 막중한 권한을 공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적으로 행사하고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MBC 언론보도 개입 논란과 피감기관으로부터의 축의금 화한 수수 의혹을 거론
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이 29일 오전 군포 산본·당동지역 난방·온수 공급 중단 사고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성복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서 GS파워 열배관이 파열되면서 군포 산본·당동지역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성 의원은 "GS파워 측으로부터 현재 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늘 중 열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단순 복구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고가 노후된
금융감독원의 내부 조직인 금융상황분석팀이 원장의 외부 행사 이미지 연출을 위한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조직 사유화 및 정치화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황분석팀이 이복현 전 금감원장의 외부행사용 이미지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보고서를 작성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문건에는 “패션도 정치다. 티셔츠에 담긴 메시지”라는 제목과 함께 “외부행사 시 티셔츠 문구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안을 활용 가능”이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근무시간에 음주 소란을 부린 제주법원 부장판사 3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좌파진영의 공격'이라는 등의 주장을 편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에 대해 제주 시민사회 단체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사실관계를 교묘히 왜곡하고 마녀사냥 식 물타기 질의를 한 신동욱 의원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중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질의과정에서 관련 사실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일부를 취사 선택하거나 맥락을 생략함으로서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의 조국을 과거의 조국으로 남기고 다른 조국, 새로운 조국으로 국민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 신뢰 회복”이라며 “과감한 혁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당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했다. 또 “설익고 무례한 흡수합당론에 흔들리지 않게 강철처럼 단단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혁신당을 개혁과 민생, 선거에 강한 ‘이기는 강소정당’으로 만들어 총선에서 국민이 주셨던 마음을 되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전 연패 굴레를 끊지 못한 채 또 한 번 대패를 기록하며 대표팀 간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야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첫 경기에서 일본에 4-11로 역전패했다. 경기 초반 홈런 두 방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불펜이 급격히 흔들렸고 4회와 5회를 넘기지 못한 채 승부의 흐름을 내줬다.한국은 4회초 안현민의 투런포와 송성문의 솔로 아치로 3-0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일본 선발 소타니 류헤이를 상대로 3회까지 단 한 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