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농업 SOC 사업 예산 1438억 원이 증액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태풍, 홍수, 가뭄 등 농업 재해 예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증액된 예산 중 816억원은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보수·보강과 개선을 위한 ‘수리시설개보수’에 투입된다. 이는 누수와 붕괴 등 재해 예방과 농업인의 영농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또한, 조수와 파도로부터 해안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조제개보수’ 사업에 150억 원이 추가
충북 청주시 수암골에 위치한 네오아트센터에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전시가 펼쳐진다. 네오아트센터는 다음달 17일까지 김종수와 박영복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김종수 작가는 메마른 아스팔트와 빽빽한 빌딩 숲, 소음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질문과 깊은 위로를 건네는 ‘도시나무’ 시리즈 5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으나 한국적 정서와 동양적 철학을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내 한국 현대 미술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작가의 작품 중 핵심은 척박한 도시 환경 속
평택시는 지난 7일 환경부가 지정하는 중점관리저수지에 평택호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중점관리저수지는 수질개선, 수생태계복원, 수변휴양기능 역할 제고 등 관련 대책 집중추진이 가능한 법적 제도로,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수질 악화로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평택호가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집중 관리를 받음으로써 수질 개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평택호는 1973년 준공된 총저수량 약 1억 톤 규모의 대형 저수지로,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생태 보존 등 다양한 역할을
10시간전
제주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서는 과학적 분석이 필요해졌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농산물 수급도 데이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조절이 가능해졌다. 본지는 농산물 유통 혁신 사례를 3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제주 농산물은 그동안 과잉 생산→가격 폭락→산지 폐기라는 악순환이 반복됐다.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서울 가락시장에서 제주 농산물이 헐값에 거래돼도 홍수 출하가 이어졌다.인건비와 해상운송료, 수수료 등 제반비용을 제하면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하는 경락가가 나오면서 농사를 짓고 손해를 보는 사례도 나왔다.제주특별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이 빠르게 늘면서 기업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보안 문제인 ‘데이터 스프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28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기업들은 과거 모바일과 IoT 기기 확산으로 촉발된 데이터 관리 문제가 AI 시대에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다.데이터 스프롤이란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 데이터가 통제되지 않고 무분별하게 증가하여 데이터의 위치, 내용, 사용 목적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을 의미한다.데이터 스프롤의 핵심 문제는 조직 내 데이터 관리 체계의 부재다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벌채는 파괴적인 홍수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아닌 때도 있다. 산림 개벌이 유출량 증가로 이어져 홍수를 악화시킨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벌목은 유역을 놀라운 방식으로 변화시켜 일부 산림에서는 홍수 발생 빈도를 극적으로 증가시키는 반면, 다른 산림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예산군의회는 11일부터 진행 중인 제314회 임시회를 극한호우 및 홍수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7일 조기 폐회를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 각 부서의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으나, 17일 새벽에 발생한 극한호우로 예산군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추가적인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의회는 집행부의 비상 대응체계 가동과 현장 대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회기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군의회 장순관 의장은 “지금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오는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신규 댐 건설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9일 김성환 환경장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 따르면 신규 댐 건설 추진과 관련, “홍수·가뭄 예방효과와 지역 주민간 찬반 논란이 있기 때문에 정밀 재검토를 거쳐 합리적인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 관계자는 ‘재검토’의미에 대해 “총괄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는 것”이라며 “댐 신설을 위한 기본구상이 진행 중인 만큼 그 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형화․일상화되고 있는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교육을 강화하는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교육 관련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한다.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은 산불·홍수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기존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기후재난 대응 전문 교육'의 2개 분야로 구분해 시행된다.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제주도는 환경교육 관련 국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지방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로 ‘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을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기후재난 대응 교육 강화사업은 산불·홍수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 교육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기존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기후재난 대응 전문 교육’의 2개 분야로 구분해 시행된다.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일반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기후재난‧위기대응 교육을 추가 구성해 맞춤형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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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중국웨이하이시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논의
인천광역시는 8월 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리 젠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에서 리 젠 부시장은“인천에 소재한 중국 웨이하이 주한국대표처가 오는 9월 3일 송도 부영타워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라며 “앞으로 양 도시 간 고위급 교류와 중점 산업 비즈니스 연계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2015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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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네이버 해피빈과 온라인 기부 캠페인 진행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대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광복 80 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소비와 진정성 있는 나눔을 결합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적 기념일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의 물’로서의 정체성과 철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역사적 의미를 담은 한정판 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이에 더해 사회적 나눔으로 의미를 확장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마련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한모금,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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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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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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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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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싱가포르 슈퍼트리와 창원시 빅트리
'랜드마크'의 원뜻은 항해나 육상 이동 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뚜렷한 지형지물을 말한다. 현대적 의미는 그 지역의 문화적·역사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장소를 말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해당 도시 또는 국가의 이미지와 연결되는 명소로 도시 스카이라인에 영향을 주며, 시각적 중심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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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
경남은 조례 폐지와 예산 삭감에 따른 미래교육지구 사업 중단으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2015년 이후 마을교육공동체 관련 조례를 마련했는데, 경남은 가장 먼저 이를 폐지한 지역이 됐다. 반면, 충북과 세종은 마을과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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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저작권박물관 8일까지 자료 공개 수집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이 4~8일 저작권 관련 자료를 공개 구입하고 기증자를 모집한다. 이번 자료 수집은 기획전과 상설전에 활용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수집 대상 자료는 △음악 관련 저작권 분쟁 대상 자료 △1920~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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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별들의 통화가 별들을 회수하다
그쪽은 장맛비 내리고 이쪽은 열대야 시작할 무렵,사단의 사단이 사단을 불러왔네. 사단장 계급장은 별 둘, 그저 영혼 없이 번쩍이다가별 셋의 사령관과 별 넷을 거친 국방부 장관과별 다섯 개 군 통수권자한테만 치우쳤네. 대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사단의 어리석은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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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열며] 조국을 사면하라
한추위가 시작된 지난겨울 언 땅을 밟고 감옥으로 들어서는 그를 애 터지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내가 이리 살이 떨리는데 저 사람은 얼마나 얼척없고 분할지 생각하며 지긋이 어금니를 깨물었다. 들으란 듯 TV를 향해 크게 외쳤다. "조국! 푸샵 스쿼트 야물게 하고 원 없이 책 읽고 더 단단